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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대구 청룡산을 중심으로 산보삼아 나선 산행이 6시간 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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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허리색에 물 한병과 1회용 비닐우의, 그리고 빵 세조각을 넣은 다음 가볍게 뒷산이나 한바퀴 돌고 오자고 나서는데 무려 6시간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스는 대구수목원 옆으로 올라서 삼필봉을 거친 다음 수밭고개를 지나 청룡산을 정복하고 앞산방향 능선길을 달린다음 달비고개에서 달비골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간혹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다가 다시 해가 쨍쨍 나서 손이랑 얼굴이랑 새카맣게 태워 버렸네요.
집에 도착하여 시원한 수박화채를 항~거 해서 꿀과 얼음을 뜸뿍 태워 먹어니 정말 시원하고 맛있더이다.



청룡산 등산지도

여러갈래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보처럼 즐기는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래 사진은 대구수목원 옆으로 오르다가 만난 어느 봉우리의 체육시설입니다.

이런 시설물들을 산행 내내 여러곳에서 만나게 되는데

최초 만든 이가 누군지 참 수고를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휼륭한 시설들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지나는 이들이나 이용하는 이들이 모두가 아끼고 잘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마음들이 저잣거리 세상에서도 똑 같이 통용된다면,

우리사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청룡산에서 내려다 본 대구 달서지역과 달성군 일부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사진들은 모두 폰카로 찍은 것이라 조금 허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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