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봉산 곰배령 야생화 탐방

설악산의 남부권에 있는 점봉산 곰배령은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서 산림청에서 잘 관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정상부근에는 야생화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몇 곳 안되는 입장객 제한지역입니다. 따라서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구요.

예약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한데 한달간 예약을 받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야생화를 구경하러 올라가는 이들로 인하여 늘 일치감치 예약이 완료되는 곳입니다. 따라서 예약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데 ...

 

이걸 해결하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일치감치 예약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계획이 바뀌는 이들도 많아 중간에 예약을 취소하는 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내가 계획한  탐방일자가 가까워지는 몇 일 전부터  홈페이지의 예약내용을 눈여겨 봐 두면 간혹 예약을 취소하는 이들이 나타납니다. 이때 잽싸게 예약을 하면 됩니다. 저도 이렇게 한 경우이구요.

함튼 힘들게 날짜 맞춰 예약을 하고 찾아간 곰배령..

 

왕복 10km. 대략 4시간이 소요 됩니다만 아내와 전 그래도 산에 좀 다닌 편이라 3시간 정도가 소요 되었습니다. 물론 정상에서 도시락도 먹고 쉬는 시간을 늘린다면 소요시간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입장 시간은 오전 9시, 10시, 11시로 나눠져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산림청 홈페이지 중간쯤에 있는 '점봉산생태탐방예약'란을 클릭하여 보시면 됩니다. -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foreston/fon_village/UI_KFS_0001_070101.html&orgId=fon&mn=KFS_01_07_02_01_01

 

대구에서 이곳까지는 꼬박 5시간 소요.

먼 길을 온 만큼 가치있는 트래킹 길이었고 자연풍광이 잘 보존되어 있는 이런 숲길이 더욱 늘어 났으면 하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곰배령 산길은 특별히 등산복이나 등산화 차림을 할 필요는 없고 편안한 복장에 간식 조금과 물 한병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곰배령 찾아가는 길에 들린 구룡령 고개길

 

 

 

 이곳 대간구간에는..

밤에 별 빛이 쥑인다고 재 잘 아는 산친구가 늘 이야기 합니다.

 

 

 

 이곳 삼거리에서 트래킹 시작점인 안내소가 있는 곳까지는 8km인데 비포장에 길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대구에서 새벽 3시반에 출발하여 이곳 도착이 9시가 조금 넘었으니 배가 무지 고픕니다.

곰배령 가는 길목에 있는 식당에 들려 산채비빔밥을 두 공기 게눈 감추듯 먹고...

 

 

 

 

 

 

 

참 예쁜 집입니다.

 

 

 

 고메똥골?

 

 

 

 드디어 생태관리센터에 도착

예약확인하고 입산증 받아 부착하고 들어 갑니다.

 

 

 

 

 

 

 

 

 

 

 

물이 너무 깨끗합니다.

어릴때 시골 앞 개울을 떠 올리게 하네요.

 

 

 

 

 

 

 

 30분 이상 걸어 오르면 만나게 되는 강선마을

이곳에 웬 마을이...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주 이전부터 있던 마을로 기득권을 가지고 있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마을이라기보담 거의 음식점이고 팬션입니다.

 

 

 

 

 

 

 

 

 

 

 

 올라가는 길목에는 이렇게 야생화나 나무들의 이름표를 만들어 두었는데 참 재미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하루 전 내린 비로 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려 온 골이 폭포가 되어져 있습니다.

 

 

 

 

 

 

 

 

 

 

 

 뭘 찍고 있나 했더니...

 

 

 

 금강초롱 이네요.

설악권에만 있다는...

 

 

 

 

 

 

 

 

 

 

 

 

 

 

 

 곰배령 정상부입니다.

온갖 야생화가 만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