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월요일날 강릉에 지인에게 물건 심부름이 있어서 아침 일찍이 집을 떠났습니다.
며칠전부터 일정을 생각하며 이왕가는 것 백담사까지 일정에 넣고 아침 일찍이 떠났으나
마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부터 계곡입구에 공사를 한다고 해서
차량을 통제 하기에 조금은 걷는 것을 불편해 하는 집사람 덕분에
백담사 계곡과 백담사는 다음으로 미루고요...
그래서 오후까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다시 간곳이 고성통일 전망대
이후 에 내려 오면서 생각이 난 곳이 두가님의 여름 휴가을 보냈다는 명파해수욕장..
그런데 초봄의 해수욕장은 말 그대로 황량하고 쓸쓸하기만....ㅎㅎㅎ
어쨌든 강릉에 그분들에게 부탁받은 물건을 전달하고 주문진 시장구경과
동해안에서 어울리는 식사대접을 마치고 정한 숙소에 하루를 묵었습니다.
아침 식사후 강릉에서 해안길을 내려오다 보니 통일안보공원인가 하는 곳을
지나치게 되였는데 예전에는 입장료와 주차료도 내고 그러다 보니
집사람이 군함은 여러군데에서 보았는데 또 무슨 돈을 내고 보냐고 하였는데
이제는 저와 함께 거의 무료이다 보니 그런 부담이 없이 들어갑니다...ㅋ
지난주에 순천만도 친구는 경로우대.. ㅋ ㅋ
저희 부부는 또....
어쨌든 큰기대없이 들어간 그곳에서 북한잠수함을 구경하고 잠시 좋은 구경을 하였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가의 발전과 또 국가의 가치도 다시한번 느끼며
잠시나마 옛생각에 젖어 보았습니다.
그곳에 전시하는 전북함에 역사를 보면서..
1945년에 미국에서 건조..
27년을 - 미해군에서 운용..
1972년 -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
27년을 - 대한민국 해군이..
1999년 - 퇴역!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건조 하고 우리해군이 신형군함에.................
가슴이 벅차더군요!
제가 군 복무 당시에 승조하였던 동급에 함정입니다.
바다에 기뢰를 제거 하는 특수함이기에 목선이 였습니다.
그리고 그당시에는 신형함이고 523 함이였습니다...
이제는 이런 기뢰부설을 함께 하는 최신형함을 우리나라에서 건조한다는 설명에....
오늘 구경하였던 전북함이 역사입니다.
우리해군에 인도 되기전 27년은 미해군에서......
함내 조리실입니다.
마침 열차가 지나고 있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애국가에 나오는 추암 촛대바위입니다.
암놈을 보호 하고 있는 거위.소리도 꽥꽥 지르며 덤비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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