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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대륙의 알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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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도 우리나라의 3D 업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산업연수생제도를 도입하였는데 외국인력을 데려와 2년 동안 취업시켰다가 돌려 보내는 제도입니다. 이때 가장 많이 들어 온 외국 인력이 중국 한족인데 이때 이네들은 우리나라에 돈 벌려고 오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 속에 브로커한테 엄청난 뒷 돈을 건네고 왔다고 들었습니다. 들어 온 인력들의 직업도 가지가지 의사부터 학교 선생, 직업이 탄탄한 회사원 등등..거의 20대 초반 처녀들과 젊은이들이었습니다.

 

이네들이 그때 중국에서 받은 급여는 대략 우리 돈으로 2~3만원 정도.. 그때 우리나라에 들어와 이들이 받은 급여는 이 보다 열배 정도 많은 30~40만원...

우리나라에서 2년 동안 열심히 벌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 그럴듯한 양옥집 한채는 쉽사리 살 수 있는 돈이라 합니다. 우리와의 경제적인 격차는 상당히 심하여 우리는 일본을 바짝 뒤쫒는 형국이고 중국은 한참이나 멀찍히 뒤쳐져 있었구요.

대략 20년 전의 중국이 그런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세계에서 가잘 빠른 경제발전을 이루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런 거창한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 거 아니데 이야기가 엉뚱한데로...

 

암튼 급속도로 빠른 경제 성장을 하다보니 그 뒷편에 이런저런 페해도 생기는데 그 중 하나 철거에 대한 보상 불만입니다. 그래서 생긴 재미있는 장면이 배째라 알박기인데요.

결과적으로 죽기살기로 버티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지고마는 싸움... 대륙의 알박기 화보는 이런저런 이슈가 되어 외국 주요 언론에 자주 소개 되기도 하는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경제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출처 : http://www.theatlantic.com/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2015. 4월 10일.  장족자치구 난닝. 건설 중인 도로 중간에 ... 배째라 이 넘들아!!

 

 

 

 2010년 안후이성 허페이.. 보상에 불만이 있어서..

 

 

 

 2007년 충징시.

 

 

 

 요렇게 계속 버티다가...

 

 

 

 결국은 요렇게 철거를 당하고...

 

 

 

 2013년.. 절강성. 요렇게 고립되었는데 전기 수도가 끊혔는데도 거의 일년 동안이나 이곳에서 버티며 살았다고 하네요.

 

 

 

 2007년 심천. 6층으로 빌라가 상업지구 건설지역에 포함되었으나 보상비 불만으로..

 

 

 

 북부 산시성 타이위안이라는 도시에서 이런 별난 알박기도... 무덤입니다.

 

 

 

 높이가 10m나 파여졌네요.

 

 

 

 조상님 성묘는 어떻할까요? 주위에 무덤이 여럿 있었는데 이 무덤만 버티고 있답니다.

 

 

 

 그러다가 결국 800위안(128불)을 받고 철거에 합의

 

 

 

2013년  서안.. 3층 건물에 7가족이 물과 전기도 없이 도로건설에 맞서 철거하지 않고 버티기

 

 

 

 

 

 

 

 2009년 충칭.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난 못 빼!!

 

 

 

 2007년 광동성의 수도로 개발중인 광주의 아파트단지 조성지역

 

 

 

 버티다가 소송에 져서 요렇게 폭삭

 

 

 

 2007년 중국 중부 후난성 얼마전에 창업한 대형쇼핑몰 앞에서 알박기. 드러버서 사 주겠지..

 

 

 

 2010년 운남성 곤명.  물로 가둬 버렸네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는 식

 

 

 

 

 2013년 호북지방. 새로운 주택단지 조성지역.

 

 

 

 2012년 동부 절강성. 도로에 수용이 되었는데 보상에 불만.. 4년 동안이나 치열한 전투 중이라 하네요.

 

 

 

결국 4만불에 합의.. 그날로 집은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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