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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낙안읍성과 돌탑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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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낙안읍성은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로서 사적 302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3대 읍성은 고창읍성과 해미읍성 그리고 이곳 낙안읍성입니다.

낙안읍성 안에는 지금도 약 100가구 정도가 거주하고 있고 이곳에서 민박을 할 수 있습니다.

조선 태조때 조성된 성으로서 원래는 토성이었는데 세종때 석성으로 개축되었습니다.


나이가 든 분들이나 옛 초가집 생활을 하여 본 분들이라면 이곳 낙안읍성에서 그 옛 추억을 한껏 되살릴 수 있는 곳이고 요즘 세대의 젊은 분들이라면 엣 생활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낙안읍성은...

그런것 저런것 다 떠나서 특별한 의미를 새기지 않고 호젓하게 한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여행지가 되는 곳입니다.

천천히 낙안읍성 한바퀴 돌아보고 바로 인근에 있는 개인관리공원인 돌탑공원도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입장료는?

낙안읍성 4,000원.

돌탑공원 3,000원.


낙안읍성 둘러보는데는 약 1~2시간 정도

돌탑공원 둘러보는데는 약 30분 정도...



낙안읍성 주위의 둘러 볼 곳 4곳입니다.

산 좋아 하시는 분은 금전산에 올라 보시길 권하구요.(낙안온천에서 왕복 2시간 코스입니다.)

돌탑공원은 아래에 따로 소개글을 적었지만 개인 집 안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낙안읍성은 그냥 편안한 여행지입니다.

구체적인 역사자료를 알고 들려도 좋고 천천히 구경만 하는 곳으로 여겨도 좋은 곳입니다.

옹기종기 정감어린 초가집들이 아주 운치있습니다.



낙안읍성 입구에서 바라 본 금전산입니다.












경상도에서는 대문을 '삽짝'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곳 삽짝문은 대나무살로 만들었는데 나름 보기 좋네요.

못 하나도 사용않고 만든 댓살문인데 다음에 시골에 살면 이런 문 하나 만들어 달면 될듯.. 

아래로 강생이도 드나들 수 있고...



낙암읍성에서는 어디서나 금전산이 올려다 보입니다.

낙안의 수호산이기도 합니다.






관아












문살에 조그마한 유리를 대어 바깥을 내다볼 수 있게 만든 ....

어릴때 시골 추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겨울철..

동네 한복판이었던 우리집은 거의 안방이 동네 사랑방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저녁식사 마치고 상을 치울무렵이면 벌써 마당에서 "에~헴!!"하는 기침소리가 납니다.

그럼 위와 같이 만든 유리창을 통해 내다보면 벌써 저녁 드시고 마실 온 이웃 어른이 마당으로 들어 오고 있는 것입니다.

밤이 늦도록 이런저런 세상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누워 자기도 하고...









낙안읍성과 금전산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낙안읍성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돌탑공원입니다.

돌탑공원이라고도 하고 돌탑휴게소라고도 합니다.

아마 네비게이션으로 이곳만 찾아 가실려면 돌탑휴게소로 표시를 해야 할 것입니다.

앞에는 가장집이자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이 집 할아버지가 15년에 걸쳐 쌓았다는 돌탑인데 메스컴으로 소개가 많이 되어 이리저리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대략 700평 정도 되는 집 안마당에다 어디서 주워 모은 돌인지는 모르겠는데 엄청나게 많은 조약돌들을 가지고 쌓은 돌탑들이 대단합니다.

전문가도 아닌 할아버지가 쌓은 것들이라 특별한 작품성은 없지만 정성이나 내공은 엄청납니다.


근데 정말 궁금한 것은?


이 많은 돌들을 어디서 주어 오신거여유??


하여튼..


할배! 엄청나게 욕 봤씸더..













자세히 보시믄 19금입니다.

여자 모형도 이런 작품을 만들어 둔 것이 있는데 ..

거시기를 너무 거시기하게 만들어 두어서 사진으로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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