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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괴산 산막이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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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

 

토요일에 산막이옛길을 다녀 왔습니다.

 

 

 

 

 

금요일 저녁 제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안나푸르나를 약 20 일 예상으로 트레킹 준비 중인데 , 준비물 구입에 몇 가지 질문을 하더군요.

고행의 코스라고 하던데.. 잘 다녀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통화를 끝내고 나니... 매우.. 아니.. 엄청 부럽더군요.

부러운 마음을 접고, 두가님 여행기를 여기저기 살펴 보다가..

산막이옛길이 거리나 시간 외 모든 조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녀왔습니다.

 

서울기준으로 왕복버스비(산막이길 포함) 25,000원 유람선 편도 5,000 원 식대 7,000원 주대 15,000원

총 사용경비가 52,000원 입니다.

 

고속터미널에 8시 10분에 탑승하여 괴산에 도착을 하니 10시 30 분.

산막이 가는 버스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우선 아침식사 부터 해결을 합니다.

 

 

간판은 초라(?) 하지만, 해장국과 반찬은 결코 초라하진 않습니다.

물론, 제 개인기준입니다 ^^ 

 

 

 

최소 3년에서 8년을 된장 항아리에 묵혔다는 깻잎짱아찌 입니다.

 

 

아욱과 부추 그리고 계란을 입힌 올갱이 국 입니다.

가격은 7천원 ...가격에 비하여 반찬도 깔끔하고 제 짧은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음..배도 부르고 버스 정류장 도착.

산막이옛길 까지 1,300원 입니다.

 

 

 

도착...

와~  관광버스가 어마어마 합니다.

 

 

 

 

두가님께서는 버섯을 사셨다고 ..ㅎ

가격을 보니 싸긴 합니다. 저는 그냥 맛 만 보고 지나 칩니다.

 

 

 

 

관광지든, 정상석 앞이든.. 어딜가나 인증 샷~ ㅎ

 

 

두가님 산막이길 설명글이 생각이 나서,

저는 유람선을 타고(편도 5,000원)  산막이마을 까지 간 후에 연하협구름다리 까지 걷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댐인 괴산댐

(1957 년... 저 랑 ..ㅎ)

 

 

저 길은 내려 올 때..

 

 

에고.. 유람선을 탄지 채 5분이나 ...ㅎ

 

 

 

 

음... 목도 마르고.. 잠시 들리고 싶었지만, 아껴 둡니다..ㅎ

 

 

 

 

 

 

 

 

 

혹시 산삼이 있나 여기저기 살피면서 걷는데..

언덕 위에 뭔가가 보여서...둥글레 아닌가요 ?

 

 

 

드디어 연하협구름다리 도착.

 

 

 

 

 

목도 마르고...가져 간 냉 커피 한잔하면서 잠시 땀을 식힙니다.

 

 

가까운 충청도양반 출렁다리로 향 합니다.

 

 

 

작네요..ㅎㅎ 그래도 왔으니 건너는 봐야지요..

 

 

 

낚시 하는 모습을 보면..늘 여유로운 마음이 듭니다.

비록 낚시는 못 하지만..

 

 

 

 

 

초 여름 날씨입니다. 겉 옷은 초입부터 배낭...

땀이 줄줄 ~ 강바람 덕분에 걷기는 좋았습니다.

 

 

 

 

음.. 산막이 마을 도착.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요..^^

 

 

 

 

 

두부와 막걸리를 시켜놓고 걸어 온 길을 ..

 

 

 

3.... ㅎ 

한잔하고 잠시 그늘에서 쉰다는게 너무 오래 쉬었습니다.

 

 

서둘러서 주차장으로 갑니다..

 

 

 

 

 

멀리서 봤을 때에는 흔들릴 것 같았는데.. 흔들리지도 않고 안전합니다.

 

 

 

 

 

 

 

 

 

 

 

 

 

 

 

모처럼 보는 연리지 입니다.

 

 

펌푸에 마중물을 붓고나서 세수..

 

 

.....

 

 

 

 

오전 산막이옛길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50 분..

다시 원위치 한 시간이.. 6시 50분.. 약 7 시간을 걷고, 쉬고...

 

아이구...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막 차가 끊겼습니다.

주점에서 한잔하고, 돗자리를 펴고 잠시 쉰다는게...너무 쉬었나 봅니다.

 

이 멍청한 나그네가 안쓰럽게 보였는지.. 노부모님을 모시고 놀러오신 두 자매분께서

이 어리바리한 사람을 시내까지 태워주셔서 무사히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광주에서 오셨다는 큰 따님께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낯선 사람을 태워 준다는게 쉬운일이 아닐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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