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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안산자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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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 삶의 일부분을 조금씩 양보(?)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 나이인지..

주말도 제 마음대로 보내기가 힘듭니다.

 

금요일 저녁에 이제는 배가 남산만한 큰 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 아빠 !  주말에 사위 생일 좀 챙겨 주시면 안될까요 ?

결혼 6 년 째인데 한번도 ...어쩌고 저쩌고... "

..

 

얼마 전 어버이 날에는 사위에게 식사 대접에 용돈까지 받았는데, 생각을 해보니 무심한 장인입니다..^^

어차피 늦잠을 보장 받은 주말..

모처럼 푹자고 일어나서 버스 한 번 탑승으로 갈 수 있는 가까운 서대문 안산둘레길을 다녀 왔습니다.

 

작년 2월에는 아이젠을 지참을 안해서 둘레길만 돌고 온 아쉬움으로.. 

이 번에는 제대로 무악산 정상까지 다녀 왔습니다.

 

 

(2017년 2월)

 

 

 

서대문 구청 앞에서 하차를 하여 정문 우측으로 향 합니다.

 

 

 

 

둘레길 초입..

독립문에서 오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인지. 이 곳은 한산합니다.

 

 

 

 

 

 

 

안내 표시판을 무시하고 가로 질러서 정상으로 향 했습니다..^^

 

 

 

 

 

아~ 좋습니다.

서대문구나 마포구에 사시는 분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왕산

 

 

 

 

 

 

 

 

 

 

 

 

 

 

남산 타워도 잘 보입니다.

날씨는 흐리고 쌀쌀했지만, 시야는 평소보다 좋은 편입니다.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잘 조성된 휴식공간 입니다.

저는 빈손이라서 지나칩니다..ㅎ

 

 

 

 

 

 

 

 

 

아무 생각없이 내려오다 보니 봉원사로 내려 왔습니다 ^^

 

 

 

부실한 내용,사진이지만 올리는 이유는..

 

우선 안산자락길은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휴일에 딱 히 갈만한 곳이 없다면 추천을 드리고 싶어서 올립니다.

 

등산복이나 등산화도 갖출 필요가 없습니다. 

휴식공간도 곳곳에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안산자락길 근처에는 독립공원과 서대문 형무소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시기에 좋습니다.

하산 후 독립문 근처 영천시장에서 재래시장 구경도 하시고 국밥 한 그릇 하시고 ~ ^^


 

낮지만 도심 속에있는 산 치고는 제법 웅장한 안산,

그 안산이 내어준 자락길의 한적한 숲길을 지나 독립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산책길은..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하루를 즐기시기에는 좋은 곳 이라서 추천을 드립니다.

 

[참조: 안산자락길 지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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