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4월 29일
절친 꺽다리 녀석에게 가야산을 쉽게 오를 수 있는 최단 코스가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확인 요청을 받고 등산복만 입고 길을 나섭니다.
저와 함께 관악산, 북한산 외 서울 근교 등산을 즐기던 그 친구는..
3년 전 양쪽 무릎 수술 후 산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여 (속된 표현으로.. 날로 먹는 산행) 가야산 최단 코스 정보를 확인을 하니..
정상 근처까지 차량으로 오를 수 있다고 하여 확인 차 다녀왔습니다.
[가야산 다음 백과 자료 인용]
가야산은 충청남도 북부지방을 북·남 방향으로 뻗어 있는 소규모 가야산맥에 속하며,
규모는 작지만 주변에 많은 문화유적을 간직한 명산이다.
가야산의 높이는 678m이고, 주봉인 가야봉을 중심으로
원효봉(元曉峰, 605m), 석문봉(石門峰, 653m), 옥양봉(玉洋峰, 593m) 등의 봉우리가 있다.
신라 때는 가야 산사를 짓고 중사(中祀:나라에서 지내던 제사의 하나)로 제사를 지냈으며
조선시대까지도 덕산 현감이 봄, 가을로 고을 관원을 시켜 제를 올렸던 곳으로,
능선을 따라 피어있는 진달래와 억새풀 등 경치가 수려하다.
가야산(伽倻山)은 충남 서산시 운산면과 해미면, 예산군 덕산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서산에서는 물론 충남의 서부 지역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지도
산행기록
1차: 가야산 주차장-관음전-옥양봉-석문봉-가야봉 원효암
2차: 가야산 주차장-석문봉-가야봉-원효암
3차: 가야산 주차장-석문봉-가야봉-원효암
4차: 정일 연수원(차량)-KT 송신탑-가야봉-석문봉-원위치
출발 전에 정일 연수원을 입력 후 소요시간을 확인하니 약 30 분 소요.
카메라 배터리와 스마트 폰 배터리도 확인~^.^
정일 연수원으로 오르는 길 입구
임도길로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겨울 차량 운행은 위험합니다)
3차 산행 시 이 곳에서(헬기장) 좌측으로 하산을 했어야 했는데..
계속 직진 하산하여 무척 고생을 한 기억이 납니다.
송신탑까지 차로 가기는 그렇고 해서 산불감시 초소 근처에 주차
상가 저수지가 보입니다.
차에서 내리니 습한 공기와 세찬 바람이 붑니다... 춥습니다..
반팔에 바람막이뿐..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
주변 전망이 갑자기 어두워집니다.
송신탑 도착 우측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약 10분 만에 가야봉 도착~^.^
엊그제 군인 아저씨처럼 짧게 이발을~ 충성!
석문봉 1.48Km..
옥양봉에서 가야봉까지 멋진 능선길을 걸었던 추억이..
(아래 사진은 지난번 산행 중 찍은 석문봉 사진입니다)
1
2
세차게 불어 오는 바람에 빗기운이 확 연하 게 느껴집니다.
잠시 뒤를..
잉?? 빈 배낭에 모자도 안 쓰고 왔는데..
일단은~~ 최단 코스 확인을 했으니.. 원위치합니다.
아슬아슬하게 붙어 있는 바위..
더 자세히 찍으려고 했다가... 아찔~~
원위치~
가야산 정상석은 2개(예산, 서산)입니다.
나 홀로이면서 웬 산우회??.. ^^
민들레
꽃받침이 바나나 껍질 깐 듯 뒤로 젖혀져 있으면 서양민들레입니다.
토종 민들레도 노란 꽃이 있다고 합니다.
요렇게 감싸고 있으면 토종민들레
날씨가 화창해집니다....
아쉽지만 다음 주에 또 방문을 하니..아쉬움을 접습니다.
가야산 종주 시 하산은 헬기장에 안내문이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하셔야 합니다.
3번이나 다녀온 가야산을 이렇게 쉽게 오를 수 있는 줄 몰랐습니다.
물론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추천을 드릴 수는 없지만..
가야산 능선길처럼 멋진 능선길은 걷고는 싶은데 체력이나 관절이 안 좋으신 분들에게는 추천을 드립니다.
정일 연수원-KT 송신탑(주차)-가야봉-석문봉이나 옥양봉에서 하산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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