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홈메이드 무동력 비행기 타고 강물에 풍덩 ! (Red Bull Flugtag Moscow 2011)

반응형


그저께 화요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에서 '레드 불 프루그타크 모스크바 2011(Red Bull Flugtag Moscow 2011)'이란 대회가 열렸는데요. 홈메이드 무동력 비행기를 타고 누가누가 멀리 날아가나 하는 대회입니다.
그러나 실제론 어떤 경기대회라기보담 축제의 형식에 가깝게 멀리 나는 비행기에 뽀인트를 맞춘 것이 아니고 우스쾅스러운 자작 비행기에 몸을 실고 강물에 폼나게 빠지는 것을 즐기는 축제입니다.
늘 그렇지만 이런 축제를 보면 우리나라의 우후죽순 열리는 축제들과 비교가 됩니다.
이 대회도 가장 멀리 날아간 비행기에는 상금이 주어지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런 축제가 열리면 조금 경직되어 버립니다. 즉 목적을 승리에 맞춰 운영이 되어 지고 맙니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나 버리면 누군가 문책을 당하고 축제가 영원히 취소 되어 버린곤 합니다. 화왕산 억새 불태우기 같은게 예가 되겠네요.
스페인의 산페르민 축제 같은 건 해마다 인명 피해가 나곤 하여도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요. 2,000달러 상금이 걸려있는는 9cm 뾰쪽구두(하이힐) 신고 달리기 같은 것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면 자빠져 다칠 위험이 있다고 하여 취소되지 않을까요.
너무 비약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그만큼 눈에 띄는 축제가 없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현실이 생각나 한소리 적어 봤습니다.

 


 



 



 



 



 



 



 



 



 



 



 



 



 



반응형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Comments
Visits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