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4. 1. 29.
치악산에서 겨울 눈꽃을 제대로 보다.
치악산을 갈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새벽에 이곳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올 겨울 제대로 된 눈 산행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부리나케 준비하고 떠났습니다. 예년에 비하여 유난히 포근해진 겨울날씨.. 새벽에 내린 눈으로 정상부에서는 멋진 눈꽃과 아름다운 설경을 즐겼지만 산자락에는 벌써 봄이 오는듯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치악산은 기억을 더듬어 보건데 4번정도 다녀 온 것 같습니다. 남대봉 종주를 한 것이 한번 있고 나머지는 비로봉만 다녀 갔는데 오래전에는 사다리병창코스가 악소리도 날 뿐더러 조금 위험한 구간이라 하여 유명세가 있었는데 이곳도 군데군데 난코스는 모두 사다리나 계단을 만들어 놓아 그 유명세가 무색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요즘 산악국립공원이나 기타 지방의 유명산에 설치하는 계단길이나 안전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