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0. 4. 27.
삼천포로 빠져서 남해 창선도 섬 산행, 연태산 - 속금산 - 국사당 - 대방산
삼천포에서 남해섬을 들어 가려면 그림 같이 아름다운 연육교, 창선대교를 건너 가는데 이 대교를 건너면 바로 만나는 섬이 창선도입니다. 이곳은 고려시대에는 국마(國馬)를 키우던 말 목장이 있었던 곳으로 섬 내 산들이 묘하게 이어져 있어 하루 멋진 섬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연태산 - 속금산 - 국사당 - 대방산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는데 조그만 섬이라 얕보고 올랐다가는 5~6시간으로 이어지는 산행 코스에 뒷다리가 뻐근해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생각보다 조망을 즐길만한 장소가 많지 않아 멋진 남쪽 바다 다도해를 기대 하고 올랐다면 다소 실망도 따르겠네요. 봄 산행철에는 꽃놀이 인파와 겹쳐 도로가 막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일찍 떠나거나 아예 체증을 즐기는 쪽으로 선택을 하여야 합니다. 삼천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