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4. 8. 26.
비슬산의 여름 산행 - 도성과 관기의 외침이 들리는 도통바위와 비슬산
비슬산 천왕봉에 올라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하다가 새로운 사실 하나를 발견하였네요. 몇 일 동안 내린 비로 엄청나게 늘어난 낙동강의 모습이 구비구비로 보여지는데 위로는 다사 너머 성주 방면부터 아래로는 도동서원의 물돌이를 지나 구지 끝자락까지 보여 집니다. 이를 네이버 지도로 거리를 측정하여 보니 대략 50km 정도가 되네요. 전체 낙동강의 길이가 500km 정도인걸 감안하면 약 10분의 1 정도가 비슬산 정상에서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산에 올라도 이 정도 길이의 낙동강을 한 눈으로 관측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저는 비슬산을 소개할때 늘 전방으로 보여지는 장쾌한 조망을 자랑합니다. 비슬산 정상(천왕봉)이나 대견봉 정상에서 조망되는 파노라마는 높고 낮음의 조화도 멋지지만 그 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