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3. 5. 4.
비슬산 참꽃축제 - 진달래 분홍빛이 능선에 가득...
비슬산 정상 부근의 참꽃 군락지가 천상의 두견화원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진달래 군락지로서 이곳 비슬산은 진달래라는 표현보다는 순 우리말인 참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옛날 경상도 시골에서는 철쭉꽃은 먹지 못한다하여 개꽃이라 부르고 진달래는 먹는 꽃이다 하여 참꽃이라 부르기도 하였지요. 5월1일부터 5월 8일까지가 비슬산 참꽃 축제기간이라 요즘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비슬산을 찾고 있습니다. 저도 덩달아 올라가 보았는데 예년에 비하여 참꽃의 개화가 아주 초라해 졌습니다. 올 봄 유달리 변덕스러웠던 날씨 탓에 꽃들이 제때 피지를 못하여 예년에 비하여 개화가 약 60% 정도밖에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이곳 대견사지 너머 참꽃 군락지에 오른 아짐매들의 탄성은 끊일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