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7. 11. 20.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 (삼화실에서 대축마을까지)
하늘이 파랗고 시야는 멀리멀리 탁 트인 맑은 늦가을, 晩秋..약간은 쌀쌀하지만 걷기에는 오히려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중 난이도는 중상(中上)쯤 되고 거리는 먼곳으로 분류되는 하동의 삼화실에서 대축구간을 걸어 봤습니다.제법 꼬불꼬불한 재를 3곳이나 넘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약간 중상(中上)으로 분류되는 곳이지만 그도 쉬엄쉬엄 가면 전혀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이고 17km 가까이 되는 거리는 어차피 지리산 둘레길이 스피드 위주로 걷는 곳이 아니라 느림의 미학을 느끼며 가는 곳이라 의미는 없습니다. 이전에는 지리산 둘레길을 이야기할때 몇 구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숫자로 된 구간을 표기하지 않고 그냥 지명을 사용하여 어느곳에서 어느곳 구간이라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