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3. 12. 24.
남덕유산의 설경과 지리산 주능선 조망
날씨가 아주 맑은 겨울 날.. 남 덕유산에 올라서 지리산 주 능선의 장쾌한 풍경을 바라보니 그 동안 가슴속에 쌓여있는 묵은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아름답다는 것은 아무리 사진을 잘 찍어서 보아도 실제 눈으로 보는 것 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데 날씨 맑은 날 산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는 조망은 정말로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아 내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덕유산은 남북으로 능선이 이어지고 북쪽에는 덕유산이 남쪽에는 남덕유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이 자리하는 북쪽의 덕유산은 곤도라(케이블카)가 있어 빼닥구두 신고도 올라갈 수 있는 곳이지만 남덕유산은 나름 제법 빡센 산행 코스입니다. 육십령이나 영각사를 기점으로 대개 오르는데 코스는 육십령쪽이 좀 더 길게 이어집니다. 저는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