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09. 3. 17.
조선의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을 찾아..
이전에 등산사이트에 산행후기를 올릴때 글의 첫머리에는 거의 목적지를 찾아 가는 방법이라 하여 몇번 국도를 타고 몇번 지방도로 가서 우회전 좌회전.. 이러식으로 정보를 알려 주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전혀 이런글이 필요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지요. 그냥 네비게이션에다가 원하는 목적지를 찍어 놓으면 아리따운 목소리의 아가씨가 목적지까지 친절하게 안내하여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선의 마지막 주막이고 현존하는 유일한 주막인 삼강주막을 어디로 어떻게 찾아가야 하느냐 하는것은 생략합니다. 이곳 삼강주막(三江酒幕)에서 주모를 불러 '한상 차려 주세요' 하면 컬컬한 막걸리 한 주전자와 현장에서 직접 제조한 파전이랑 두부,그리고 메밀묵으로 차려진 상이 하나 들어 옵니다.. 음식은 깔끔하고 맛나며 시골 아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