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7. 4. 4.
진달래와 암릉스릴 만점의 주작산 덕룡산 종주
산행에서 종주라는 말은 사실 좀 사용하기가 거북스럽습니다. 뭔가 대단한 산행거리를 완주하여 티(?)나게 성취감을 느낄 정도의 코스가 되어야 종주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을것 같은데 주작산과 덕룡산을 이어 걸었다고 하여 종주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게 좀 비웃음을 받을 내용이 아닐까 생각도 하여 봅니다. 그래도 뭐 어찌하오라까? 나름 진달래 향연과 멋진 암릉을 제대로 즐기면서 나름대로 한나절 이상 꾸준히 걸으면서 긴 능선 하나를 제대로 마무리 하였으니 스스로의 도취적인 생각에 잡혀 자만하는 것도 제 흥에 취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되는 것이니 이해를 구하는 방법밖에유...ㅎ 전남 강진의 주작산과 덕룡산을 연계하는 종주코스는 설악산의 공룡능선과 비교를 많이 하는 곳인데 사실 설악의 공룡능선을 따로 떼어 놓고 본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