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3. 10. 13.
지리산 둘레길 3코스 - 가을을 걷다.
날씨 너무나 맑고 화창한 토요일.. 아내 順과 지리산 둘레길 3코스 구간을 걷고 왔습니다. 이 구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3코스는 산과 들, 그리고 마을들이 적당하게 어우러지면서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두루 갖춰져 있어 지리산 둘레길 중 가장 사랑받는 구간입니다. 인월에서 금계 구간을 산과 들, 그리고 마을을 지나면서 걷는 길로서 전체 거리가 20km 정도로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약 7시간 이상은 꾸준히 걸어야 하는데 이렇게 여유없이 걷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싫다면 처음 구간을 약간 잘라 먹어도 좋습니다. 인월에서 매동마을 구간은 그리 큰 줄거리가 많지 않으므로 이 구간은 생략하고 매동마을에서 금계까지를 걷는다면 그리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약 5시간 소요) 충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