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7. 5. 12.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를 찾아서..
우리나라에서 문화유적답사라고 하면 대다수 절을 많이 찾게 됩니다. 고려때까지 융성되어 온 불교가 억불정책의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많이 쇠퇴하였는데도 그래도 산자락엔 옛 모습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절집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서 쉼터를 찾는다는 기분으로 다가설곳이 이만큼 있다는게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교라는 것이 특정 종교이기도 하지만 산 골골마다 크고 작은 절이나 암자가 있어 누구나 쉽사리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는데 이번에 들린 구인사는 조금 다른 의미의 절집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상식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나라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불교교파(종단)이 있고 그 중에서 알고 있는 것은 절집마다 명패가 달려있다시피한 대한불교조계종과 대처승을 허락하는 선암사가 본산인 태고종,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