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18. 7. 3.
통행금지에 대한 추억
막둥이 녀석이 요즘 들어서 귀가 시간이 늦어서 잔소리를 했습니다. " 통통아 ! 너요즘 귀가 시간 약속 안 지키네 ? " " 아부지~~ 봐줘용.. 요즘 일이 바뻐서 ㅎㅎ" 네...저는 가부장적이고 독재 아빠 인정합니다. 딸 아이들 시집 가기 전 까지 귀가시간을 11 시로 정 한 원시인 아버지입니다. .. 통행금지 중앙시장 어두운 골목 길 전봇대 뒤에서 눈치를 살 피는 세 녀석.... 방범대원 아저씨의 호루라기 소리에 냅다 튑니다. 달리기에는 자신이 있었던 요 녀석들.. 방범대원 아저씨를 놀리면서 여유 있게 도망을 가다가 결국에는 포위가 됩니다. 아~~ 그 낭패감이란.. 그 중 한 녀석이 갑자기 유일하게 불이 켜진 한 닭집 안으로 들어가서 사정을 합니다. " 아저씨 군대 갈 친구랑 술을 마시다가 통행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