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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백두산 여행 ③ - 북파코스 천문봉에 올라 내려다 본 다양한 천지의 풍경


둘째날은 백두산 북파코스를 택하여 다시 한번 더 올랐습니다.

이번에도 날씨가 정말 좋아 천지를 마음껏 구경하였는데 이곳 북파코스는 보는 위치에 따라 천지의 풍경이 모두 달라지고 서파보다 탁 트이지 않아 광활하게는 보이지 않지만 여러각도에서 내려다 보는 천지의 풍경도 참 좋았습니다.

 

북파코스는 말 그대로 백두산의 북쪽 방향에서 올라 천문봉(天文峰, 2679m)에 도달하여 천지를 조망하는 것인데 이 코스는 가장 먼저 중국에서 개발하고 산 아래에서 정상까지 오름이 쉬워 엄청난 인파가 붐비는 곳입니다. 우리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지만 대개가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새통인데 아침 일찍 도착하였는데도 인산인해..

일단 산 입구 매표소인 산문에 도착하여 여기서도 표를 두장 끊어야 합니다. 한장은 입장표, 또 하나는 버스승차권.. 버스를 타고 30여분 오르면 다시 하차하여 여기서 부터는 벤츠봉고차로 다시 정상까지 20여분 이동하는데 이거이가 장난이 아닙니다.(아래 동영상 참고)

 

제가 동영상을 찍어 볼것이라고 운전석 옆에 앉아 촬영하면서 옆의 계기판을 보니 글쎄나 급경사 바틸길을 곡예 드라이브로 시속 80km의 속도로 내달려 올라갑니다. 커브길도 악셀을 마구 밟아 바퀴가 바닥에 미끄러지는 소음이 들리고 차 안의 아이는 연방 놀라서 고함을 지르고(아래 동영상에 현장음 생생합니다.) 이 코스에 운행되는 봉고차는 160여대로 아마 북파 코스에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가이드 말로는 이렇게 마구 달려 올라가고 내려 오는데도 아직 사고가 없다고 하네요. 정말 아직 사고 한 건도 없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만약 사고가 났다고 하면 두번 다시 하늘 구경 하기는 어렵겠습니다. 이전에는 짚차로 올랐다고 하는데 승차인원이 얼마되지 않는 짚차로서는 감당이 힘들것 같습니다. 지금도 특별히 요금을 더 내면 짚차로 운행을 시켜 준다고 하네요.

 

서파코스는 정상으로 오르기 위하여 1442개의 기나긴 계단을 걸어 올라야 하는 수고를 하지만 북파코스는 봉고차에서 내려 약 5분만 걸어 오르면 됩니다. 천문봉에 오르면 바위로 이뤄진 절벽이 앞을 막고 있고 그 밑으로 푸른 천지가 보여 집니다. 절벽 여기저기에서 보여지는 천지의 모습이 제각기 모두 달라 서파보다는 다양한 천지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건너편으로는 북한쪽에서 만들어 둔 천지로 내려가는 기나긴 계단을 볼 수 있는데 몇 사람의 무리가 천지에 내려가 있는 모습이 조망되었습니다.

 

북파코스에는 하산시 백두산의 또 다른 볼거리 장백폭포(長白瀑布, 창바이푸부)를 들리는데 장백폭포는 중국에서 부르는 이름이고 우리는 비룡폭포라고 합니다. 백두산 천지에서 북쪽으로 트인 달문을 통해 흘러나온 물은 천문봉(天文峰, 2679m)과 용문봉(龍文峰, 2595m) 사이 골짜기를 따라 1km 정도 흘러가다가 낙차 68m로 떨어지는데 평균 수량은 초당 2.15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엄청난 물이 천지에서 계곡 흘러 내리는데도 천지물은 그대로 있으니 참으로 신기할 뿐입니다.



 

 

 이도백하현의 호텔 앞 풍경입니다.

우리의 새마을 운동 전후같이 이곳지역에도 여러가지 공사판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깨끗한 집들은 아주 깨끗하지만 대개가 우리의 70년대와 비슷한 풍경입니다.

다만 건물들은 이들의 취향과 비슷하여 그리 크지 않는 도시인데도 층수가 높은 건물이 제법입니다.

 

 차와 사람등이 모두 지멋대로 움직이지만 다들 느릿하게 움직여 그런지 사고나는 장면은 거의 없네요.

차가 오든 말든 제 알아서 천천히 도로를 건너 갑니다. 횡단보도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먹고 북파로 이동합니다.

 

 북파 산문입니다.

 

 목재로 만든 거창한 건물에 장백산이라고 커다랗게 써 두었네요.

 

 다시 버스로 한참이나 오르면 다시 한번 하차를 하여 이제 봉고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 있습니다.

 

 칸막이를 만들어 지그재그로 줄을 세워 타는데 160대의 봉고차가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봉고차 출발하는 소리가 흡사 경주용 자동차 출발 소리와 비슷합니다.

마구 달려 올라갑니다.

 

 내려가는 봉고차 행렬.

차는 모두 벤츠입니다만 이런식으로 사용하면 엔진이 얼마가지 못할 듯..

 

 

 

 

위 사항이 얼마나 스릴이 있는지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절대 빨리 돌린것 아닙니다.

 

동양상은 약 16분 분량입니다.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정상아래까지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볼륨을 조금 키워서 감상하시면 아마 백두산 여행을 실감나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초반에 아이의 고함소리는 커브를 돌때 놀라서 지르는 소리이고 남자의 목소리는 운전기사의 꾸중소리인데 대강 분위기로 봐서는

한국사람도 같이 탔는데 좀 조용히 해라,,라는 뜻 같습니다.

아이 엄마도 계속 진정을 시키지만 아이는 소리를 마구 질러 대네요.

 

정상부에 오른 뒤의 봉고차 행렬입니다.

다시 내려가는 사람들을 실어 나릅니다. 뒤로 천문봉에 올라 천지를 조망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개미떼처럼 보여집니다.

 

주차장에서 본 주위의 풍경들입니다.

 

 

 

 

 

이제 우리도 올라야 겠지요.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내려다 본 주차장의 풍경

 

 

 

 

 

 

 

 

 

드디어 천문봉에 도착.

사람들이 위낙 많아 사진 촬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절벽쪽으로는 쇠사슬로 난간을 만들어 놓고 관리원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북한쪽에서 만들어 둔 천지로 내려가는 계단.

 

조금씩 당겨서 확대하여 봤습니다.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네요.

 

저들은 아마 특별한 사람들이겠지요?

 

산 위에도 건물이 보이고 아래에도 건물 몇 채가 보여집니다.

 

 

 

중국 관리원이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

 

 

 

 

 

 

 

 

 

 

 

엄청난 인파..

 

자리를 옮길때마다 천지의 모습이 달라 보여집니다.

 

 

 

 

 

 

 

 

 

 

 

절벽 가까이에서는 위험하여 사진을 못 찍게 하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들어가서 촬영을 하니 관리원이 한 사람씩 들어가서 찍게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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