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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

안부 - 김시천

 

 


 

 

 

 

안부


김시천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I Will Always Love You - Whitney Houston

 



Comments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12.02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 방긋~
    이제 튼실동상 간간히 안부도 물어 주실꺼죠?^^
    바쁘다는 핑계로 안부도 잊고 지내는 요즘
    낼은 수첩에 있는 친구들에게 안부 전해 봐야겠어요.
    희망과 기쁨이 충만한 12월 되세요!~^^

    • 햐... 소망님.
      어제 모임에 올라 가면서 KTX 차 안에서 아이패드로 쓴 글입니다.
      아직 비밀글로 보관되어 있어 아마 팀블로그 가족 외에는 보이시지 않을 것이구요.
      제가 詩를 참 좋아 한다고 말씀 드렸던가요..^^
      외우는 시도 참 많다는 자랑도 곁들입니다..ㅎㅎ
      새로운 12월..
      보고싶은 분들도 뵈옵고
      다시금 모두 열심히 한해의 마지막 달을 마무리 하여 보입시다..^^

    • 하늘소망 2012.12.05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울 행임 못하는게 항개도 없꼬
      시도 좋아 하시는 낭만파적인 면도 있군요?^^
      외우는 시가 많다는 것은 소식쩍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이 많다는것
      아닌가요?ㅎㅎ
      첫 눈오면 만나자고 약속 했던 그런 시절
      모든 시들이 자기를 위한 시 같기에 밤새 외우고
      지가 아침 부터 뭔소리를 대체 하는지?..ㅎ
      걍 기분 좋은 아침이라 주저리 해봅니다~좋은 하루 약속 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 엇..!!
      뜨끔...
      외우는 시가 많으면 첫사랑의 추억이 많다는 것이..ㅎ
      내게 와 닿는 詩의 한 구절이 맘에 들어 외우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http://duga.tistory.com/245
      신동집의 헤매이던대지의 사람은
      에서..
      마지막 구절..
      살아서 불러보던 노래의 임자였기에..
      라는 말이 너무나 아름답고 와 닿습니다.
      내가 부르는 ,
      내가 즐겨 부르는 노래의 임자는 지금 어느 하늘아래 어디서 뭘 하는지?..ㅎ

  • 쏭이아빠 2012.12.05 0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
    한 손에는 도끼를
    또 다른 한 손에는 시집을..^.^
    오늘 납품하는데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일찍 출근하여 기계를 포장하였습니다.
    유난히 모임이 많은 달입니다.
    모든 분들(특히 블로그 가족 분 ^.^) 감기 조심하세요 ^.^

    • 하늘소망 2012.12.05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무님!~
      소망아짐 쑝이아버님께 아침 문안?...아침 안부 여쭙니다.
      안부를 묻고 산다는것 좋은데요.
      오늘 눈소식이 있다는데 안전 운행 하시고
      (길조심,차조심,사람 조심 .....)
      바쁜 아침으로 시작 하시네요.
      쑝이아버님께서도 감기하고는 아는체도 하지 마십시요!~^^

    • 쏭이아빠 2012.12.05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늘소망님 감사합니다..^.^
      제가 좀 부실해 보여도 감기라는 넘 하고는 안 친합니다..ㅋㅋ
      아침부터 차 도둑 맞고 (처음..ㅋㅋ) 정신 없었는데 잘 수습 중입니다.

    • 아... 이거.. 제가 시를 아주 많이 좋아 한다는 말씀을 진작에 못 드린것 같습니다..ㅎ
      좀 감성적인 면이 있어 그런가 봅니다.
      근데 쏭빠님..
      밑의 댓글도 보았는데 어떤 넘이 차를 훔쳐서..ㅠㅠ
      오늘쯤 범인을 잡으셨는지 궁급합니다.
      대개가 그런 도둑을 잡고 보면 철없는 애들이나 동네 불량배들의 소행이 많은데
      참으로 황당하셨겠습니다.
      그래도 사람 다친것도 아니고 크게 손실을 입은 것도 아니니 밑의 여러분 말씀대로 액땜 하신 것으로 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이 놀랐을 것인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하마 2012.12.05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많이 올거라는 오늘...
    아침부터 사람냄새나는 시를 읽으니 훈훈해 집니다.
    역시 두가님께선 멋있습니다. 시를 외우고 시세계를 왕래하시니 마음이 아름다분이란걸 다시 증명하였습니다.^^
    예전 어느자리에서 시를 외우고 계신분들이 어찌나 멋있던지 저도 짧은시라도 한줄 외우고 있어야 겠습니다.
    저도 그간 잊고 지냈던 고마운들의 안부가 궁금하여 집니다.
    바쁜세상 문자나 카톡으로도 조그만 안부를 전할수 있을터인데 그걸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오늘이라도 제가 아는 분들께 문자라도 보내야 할지 싶습니다.
    지구별 가족여러분 오늘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아.. 아쉽습니다.
      그저께 모임에서 제가 이런 자랑을 하고 누군가 제청을 받아
      시를 한번 읊게 하셨으면 서너페이지 정도 되는 멋진 시를 한번 낭송하여 드리는 것인데 말입니다..(사실 뒤늦게 이렇게 자랑하는 것 뻥이라고 하여도 믿으셔야 됩니다..ㅎ)
      근데 저는 그렇다하여도 하마님 은근히 감성적인 면이 참 많으시다는 걸 저는 늘 느끼고 있답니다.
      남자 중에 남자이시지만 그래도 그런 면을 가지고 계시다는게 참 더 멋지게 느껴 집니다.
      오늘도 선호의 맑은 눈망울이 생각나고 어쩌면 장래 꿈 중에 하나가 아빠를 닮은 휼륭한 사람이거나 또는 재능있는 문학가, 또는 예술가가 아닐까 느껴 지더이다..^^

  • 쏭이아빠 2012.12.05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 !
    뭔 일이래요..?
    아침에 포터가 없어져서 직원이 추워서 타고 간줄 알았는데..도둑을 맞았네요.
    공장장이 공장서 200m 떨어진 곳에서 겨우 찾았는데
    Key Box 가 완전히 부서지고 네비도 뜯어가고.. 급 한 납품이라서 우선 용달을 불렀습니다.
    올 해를 보내면서 액땜했다고 생각하렵니다..^.^
    추운 날씨에 조사나온 경찰 아저씨들만 고생하시고..ㅋㅋ

    • 하마 2012.12.05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미 우째 그런일이....ㅡ,.ㅡ;;
      좀도둑이 무척 급했나보군요. 고급승용차도 아니고 화물트럭을.....
      그래도 바로 찾으셔서 불행중 다행입니다. 네비가 탐났을까요?ㅎㅎ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보안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겠습니다.
      추운날씨에 눈까지 많이 온다네요. 수고하십시요.^^*

    • 쏭이아빠 2012.12.05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9년 된 떵차입니다..ㅋㅋ
      수리비까지 100 정도는 손해 봤지만..요즘 세상 사는게 너무 험하게 느껴집니다.
      오죽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 euroasia 2012.12.05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썩을 눔이있나 ?
      뭔가 급하긴 급했는가 본데 다른 범죄와 연관되었으면 그게 또 불려다니고 아휴 ~ 참
      그나마 액땜과 그정도로 너그러이 맘 고생하시지 마시고 넘기시기를 ~~~

    • 에디 2012.12.06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암튼...회사나 공장 하다보면 이런일 저런일들이....ㅎ
      얼마전 뽑으신 새차 당할거 오래된 차가 대신 당했다고 생각허시믄 되시겄습니다. 쏭빠님^*^
      아주 오래전에 제가 연대보증이란걸 잘못 서서 말 못할 일을 겪은적이 있는데
      그때 제 주윗분께서 해주시던 말씀이 떠 오릅니다.
      "엄청 더 많이 당할거 요 정도로 당하게 된걸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재기하십쇼!" 라고.
      그나저나 옛날 그시절의 겨울처럼 폭설에,삭풍에...조심하시길....

    • 하늘소망 2012.12.06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무님!~
      유로아시아님의 "저런 썩을 눔이있나 ?" 라고 표현 하신 말씀이
      후련하네요.
      경기가 점점 어려워지다 보니 이런 일들이 많아지네요.
      남의 물건을 아무렇게 생각 하는 사람들
      좋은 소식들로 가득한 사회가 되어야 할텐데....아쉽네요.
      맘은 아프시겠지만 훌~흘 털어 버리세요!~
      더 좋은 일들로 꼭 가득 하시리라 믿습니다.

    • 쏭이아빠님,
      연말에 액땜으로 넘기시길 바랍니다.
      아마 철없는 애들이거나 동네 양아치의 소행이 분명 할 것입니다.
      그래도 사람 다치지 않고 차도 찾았으니 다행입니다.
      눈 귀한 대구에도 어제밤에 눈이 내려 오늘 이곳저곳에서 접촉사고 목격담에 침이 튀입니다.
      날씨마저 싸늘하니 차 문제는 이자뿌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곶감 2012.12.05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며칠전부터 카톡친구들이 두가님이 인용한 안부라는 시를 많이 보냈습니다. 두가님도 역시 안부를 물으시네요. ㅋ 한해 바쁘게 살아 왔고 앞으로 상당기간 바쁘게 살것 같습니다. 모임도 잘 하신것 같습니다만 두가님도 잘계시죠 ?

    • 곶감님과의 인연도 참으로 오래 되었는데
      이번 모임에 오셨더라면 참으로 따스한 분들과 좋은 자리가 되었을 것인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만나셔서 차라도 한잔 할 기회가 오기를 바래 봅니다.
      위 시는 이맘때, 연말에 참으로 많이 인용되는 시가 아닐까 합니다.
      잊었던 분들... 잊고 있었던 분들.. 그리운 분들께 안부를 전하고 묻고 싶은 연말입니다..^^

  • 에디 2012.12.06 0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위의 시를 몇번이나 되읽으며
    내가 안부를 묻는것도
    나에게 안부를 물어오는것도
    이젠 통신수단의 발달로 여간 편하고 빨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옛날 그때 그시절 편지와 시외전화로 안부를 묻던 당시의 애틋함과 따뜻함은 많이 없어진것 같습니다.
    오늘은 말 나온김에 그간 뜸했던 보고싶은 사람과의 안부를 꼭 물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시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 에디형님.
      그 옛날 .. 공부 한답시고 객지에서 지낼때
      부모님께 편지를 쓰면 꼭 첫머리에 아버지 전상서나 어머님 전상서라고 하면서 먼저 긴 글로 안부를 여쭙고 내 안부를 전하고 하였는데
      참으로 세태가 빠르게 변하여
      이제는 바쁘다는 말이 입에 달려 있고
      다음에 .. 라는 말도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이 세상에 내가 존재 한다는 것을 간간 확인하는 때가 바로
      누군가 나에 대한 안부를 물어 오거나 누군가 진실로, 그도 아니면 가식이라도 나의 안녕을 벌어 줄때가 아닐까 생각하여 봅니다..^^

  • 김현정 2013.03.12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당신들에게~~안부를 전 합니다...사나흘 후..역시나 ..안부를 묻고 싶습니다 ^^ 산다는게 그런것일 테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