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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푹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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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정말 오랬만에 게으름을 만끽 했습니다.

 

마나님 눈치도 적당히 봐가면서 먹고 자고 놀고 쉬고 마시고..ㅎㅎ

 

그런데..

..

..

 

막강한 저항 세력이 나타났습니다.

 

저희 집 막내딸입니다.

모처럼 쉬는 날이라고 자기도 쉴 권리를 주장하면서

저의 유일한 쉼터인 소파를 점령했습니다.

 

치열하게 엉덩이 밀어내기 싸움도 했지만 처참하게 패배 했습니다.

..

..

저의 권력이 무참히 무너진 증거 사진입니다.

..

..

휴 ~~ !

 

 

 

 

 

자고 있는 척 하길래 방석에 소파용 이불을 올려 놔도

씩~~ 웃으면서 자고 있는 척 하는  막내 딸 입니다.

 

방년 27 세

시집 가라고 해도 들은 척도 안 하는 딸 입니다.

 

방구 소리도 귀여운 딸 이지만.. 이제는 처분 하고자 합니다.

혹시 제 막내 딸 뇬을 며느리로 삼고 싶은 분 안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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