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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봄비가 내리는 밤

봄비가 내리는 밤입니다.

이전에는 이런 날 또 다른 무드에 젖어 살갑게 내리는 봄비를 여운을 즐기곤 하였는데 언제부터인지 괜히 주막집 탁배기가 먼저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그것마저 지쳐질 무렵이면 슬픔도 기쁨도 모두 허허로워져 마음의 안도 바깥도 돌처럼 딱딱해져 버릴 것입니다.

오늘 김연아가 뉴스 초반에 등장하여 기쁨을 주나 했는데 난데없는 정치꾼들의 장난이 그걸 덮어 놔 기분 드럽네요.

 

그래도 봄비가 내리는 밤입니다.

마음 한 구석을 흠빡 적셔보고 싶은 그런 하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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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하마 2013.03.18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두가님의 마음 한켠에 울적함이 있으시나 봅니다. 때맞춰 내리는 비는 더욱 일렁이게 하구요....
    저도 비내리는 사진들을 보니 어깨를 움츠리며 팔짱을 끼게 됩니다.
    밤새 조용하리라 바랬던 제 생각은 완전히 어긋나서 새벽 봄비 맞으며 아침을 맞아야 했네요...ㅠㅠ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비는 그쳤고 상쾌한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하세요.~~~:)

    • 술이 거의 매일입니다.
      이상하게 극심하게 와 닿는 외적인 피로와 함께 몸도 마음도 힘들어 지고 있는 듯 합니다.
      갱년기일까요?
      삶의 의미도 가끔 무의미해질 정도로 허탈감에 빠지곤 합니다.
      그래도 이겨 내야겠지요.
      나 답게..ㅎㅎ
      새로운 봄 ..
      다 같이 화이팅입니다..^^

  • 에디 2013.03.18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 증상이 이렇다는건 아니고 저도 6~7년전부터 자주 삐지고 자주 울고 자주 화를 내고.....
    주위에서 저보고 우울증 들어온거 아니냐해서 하도 걱정이 되어 정신과에 가서 상담 받은적도 있는데
    이것 저것 테스트 해보더니 제 상태로는 초기 과정도 안된다고(의사가 일부러 그랬는지도...)걱정 말라는 진단 받은적이 있습니다.
    나일 먹으면 으례 남자들이 갱년기때 겪는 과정이랍니다.
    다만 가족들이 이 사정을 헤아려 상대를 잘 해주면 빨리 회복이 되는데
    그렇지 않고 울고불고 화내고 삐질때마다 가족들이 맞 부딪혀주면 진짜 그때 가서 우울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어려운 방법이지만 그냥 웃고 말지요!...요런식으로 살라는데 이게 어디 보통 힘든게 아니라.....특히 정치 하는넘들땜시....ㅎ
    봄비에 탁배기 한잔 하시고 비 그치면 다시 보람찬 하루를 시작하세요~ 두가님.

    • euroasia 2013.03.20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한 친구가 있는 산행을 통해 치유하시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날씨 땜시로 심란합니다.

      아 ~ 어제 세차했습니다.

    • 요즘들어 갱년기를 잘 못 지나고 있는 아내가 이곳 저곳이 아파와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
      어디 한군데 정상적이 없는 것처럼 자고나면 이곳 저곳이 탈이나고..
      되집어 보면 그리 죽을 병도 아니지만 조금씩 몸이 가라않는다는 느낌을 지켜 보면서 제가 오히려
      병이 나는 듯 합니다.
      다 그렇겠지요.
      사는 것이...
      그렇게 또 한잔을 하며 잊어 봅니다..^^

  • 쏭이아빠 2013.03.19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분이 우울해지면..멀리 안 갑니다.
    공장 앞 화단에 옮겨 심어 놓은 냉이가 얼마나 자랐나 확인해 봅니다.
    관심을 가져서 그런가 요 녀석 매일 봐도 정말 이쁩니다.
    이 봄비에 요 녀석 냉이도 부쩍 부쩍 컸음 하는 바램입니다.


    • euroasia 2013.03.20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리스마스가 가차워오니 오늘은 날씨가 오락가락합니다.
      아 ~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도 가야하는 데
      봄날씨가 왜이리 헤매이는지...
      눈발이 날리고 진눈개비가 싸락눈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감기에 조심하시고 멋진 오후시간되세요 ~ ! ^&^

      강화도 마니산 산행객들 온통 일요일 강화도 들판을 헤매이면서
      봄 야채를 캐던 모습이 어제같건만 ~~~ ???

    • 냉이를 화단에서 가꾸는 쏭빠님의 재치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나중에 너무 어세어지기전에 빼서 국을 끓여 드셔야 하는데
      아까워서 어땋하지요..
      새로운 봄..
      냉이국의 향기처럼 봄 향기로 가득하시길 바래 드립니다..^^

  • rocada 2013.09.28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경화면으로 사용해도 될런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