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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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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평소 연락도 없던

동 업종에 종사하는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요즘 제조업..

참 힘듭니다

그것도 규모가 영세할 경우에는 더 힘들지요

 

" 형님 ..! 이제는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짧은 통화였지만.. 기분이 착찹하더군요

 

한 마디로 먹고 사는 문제이지요

사람이 내일을 걱정치 아니하고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말은 솔직히 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 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스스로 큰 짐을 지우기를 즐겨하였지만

지금은 현실의 짐도 부담이 됩니다

 

 

 

 

 

 

 

 

 

 

여하튼

우리는 일을 합니다..

담쟁이 처럼 벽에 딱 붙어서 세상이라는 벽에서 떨어지면 안되는 현실입니다

 

 

 

 

신은 일하는 자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겠다고 장담을 하시더군요..^^

( 종교적인 입장에서 쓴 글은 아닙니다)

 

문제는 ..

인간은  신이 주시는 일감보다

늘..일을 더 많이 하려고 하는데 있습니다

그 일감이 주는 풍요로움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몸은 망가지고 인간성은 경직되고..

성공의 의미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지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건 신의 입장에서 보면 난감한 현상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나서 나무그늘 아래서 휴식도 취하고

먹을 만큼의 먹거리를 가꿀 수 있는 대지에서 노력한 만큼 수확하여

적당히 즐겨라..했건만

 

그리하면 일용할 양식은 충분하다고 알려 주었건만...

인간들은 그 욕심을 버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신의 걱정이.. 요즘은 적용(?)이 안됩니다

일꺼리가 부족한 요즘에 적당히...라는 말은 사치로 비춰집니다

 

아니..?

일이 있어야 적당히든 무리든 하지요

신 께서는 그런 우려를 이제는 접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ㅋㅋ

 

 

이런 글도 생존을 위하여

과도한 일을 감당하시는 분들에게는 배부른 글 입니다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업" 을 존중하려고 나름 노력을 합니다

 

요식업은 저의 배고픔을 해결을 해주고

의류업은 저의 추위를 막아주고

배달업은 저의 아픈 다리를 대신해 주고

운송업은 저를 원하는 장소까지 안내를 해주고..

 

혼자서는 생존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뭔 말을 쓰고 있나요..제가..?

 

여하튼..

저는 어느 업이든 직업이든 존중을 합니다

자신의 업에 열정을 쏟는 분들은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냥 열씸히 살자...

단 무리하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건강도 지키면서..가

제 오늘 횡설수설의 결론입니다 (^.^)

 

 

" 쏭이 아빠 그리고 제조업에 종사 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합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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