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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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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sse oblige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고귀한 신분에 따르는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뜻한다. 이는 지배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프랑스 격언으로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노블리스)' 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지도층의 솔선수범을 말하며 특권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고 고귀한 신분일수록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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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서 고립된 소대원을 이끌고 소대장은 적으로 둘러 싸인 고지를 벗어나기 위해 강행군을 지시 한다. 장장 16시간의 강행군을 하고 잠시 쉬게 되었다.


그런데 모든 병사들의 수통에는 물이 없었다. 다만 소대장의 전령 ..통신병의 수통에 반 정도의 물이 들어 있었다..
모든 병사의 눈은 그 수통에 가 있었고 마지막 다리에 부상을 입은 이등병에게는 한방울도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은 자명 했다
전령은 소대장에게 그 수통을 전달했고 소대장은 그걸 단숨에 들이 켰다.

-어 시원하다. 다음 사람 마셔라...
하면서 수통을 다음 서열의 병사에게 넘겨 준다.
비교적 오랜 시간 수통을 입에 대고 어 시원하다 할 정도니 ...그 다음 병사는 물이 얼마나 있으려니 했다...


하지만 수통의 물은 하나도 줄지 않아 있었고 그 병사는 소대장의 뜻을 헤아렸다.그도 마찬가지로

-어 시원하다 하면서 다음 병사에게 수통을 넘기고....-
영문을 모를 후임 병사들은 수통이 전달 될때 마다 목마름에 마음의 갈증까지 더 해졌다.
그렇게 수통이 돌아가고 마지막 다리에 부상을 입은 이등병에게 그 수통이 돌아 왔을때....수통의 물은 하나도 줄지 않아 있었고...수통을 받아든 이등병도 '어허 시원하다' 라고 하면서 자신들의 상급자들이 한것 처럼 하였다.

소대장
-자 목마른 사람 없지?-
일동
-예 그렇습니다-


소대장
-그럼 다시 행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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