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터 갑자기 우리나라에 걷기길이 엄청나게 많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각 지자체별로 걷기길을 조성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걷기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 중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 있는 반면에 그리 알려지지 않고 묻혀진 곳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걷기길의 시초는 언론인 서명숙씨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제주 올레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올레길은 2007년에 시작이 되어 2012년까지 총 21곳의 구간이 만들어져 제주도 외곽을 한바퀴 빙 돌수 있는 코스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뒤 2008년에 지리산 둘레길 시범구간이 생기고 곧이어 연결구간이 개통됨으로서 우리나라는 바야흐로 둘레길의 열풍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지금 지리산 둘레길은 전체 285km로서 총 22구간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걷기길의 이름은 지자체별로 다양하게 불리워지고 있는데 각 고장의 지역적인 특징을 앞세워 지은 이름들이 많습니다.

많이 알려진 곳은 제주의 올레길(돌로 쌓은 좁은 골목길)부터 지리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동해안의 해파랑길, 강화도의 나들길, 부산의 갈맷길, 소백산 자락길(선비길), 해인사 소리길,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괴산산막이 옛길... 등이 유명한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조성된 걷기길은 무분별한 지자체의 낭비행정이 된 곳도 많지만은 그래도 전국민적 걷기열풍으로 건강 증진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네요.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산행의 의미를 정상 정복의 쾌감을 느끼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는데 비해 걷기길은 목적지에 의미를 두지 않고 자연속에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는 성찰의 의미도 함께하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요소가 되지 않나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걷기길..

모두 다 둘러 볼 수는 없겠지만 인기있는 곳이나 많이 알려진 곳은 차츰차츰 틈을 내어 둘러 볼 생각입니다.

산행과 함께 걷기길에서 만나는 이들은 모두 고행자가 아닐까 합니다.

베낭에 매단 짐의 무게를 감내 하면서 하루를 거닐다보면 고달픈 인생에서 내가 살고 있는, 살아야 하는 화두가 조금씩 풀어진다는 느낌을 얻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 걷기길은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 걷기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걷기여행길(http://www.koreatrails.or.kr) 사이트에서 더 많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자료들도 이 사이트에서 옮겨와 재구성한 것입니다.

아래 걷기길에서 각 걷기길을 클릭하면 해당 정보와 연결이 됩니다.

P.C에서는 링크가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지만 모바일에서는 제대로 링크가 연결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점 이해 바랍니다.








문화생태탐방로 (48)


생태탐방로 (37)


해안누리길 (25)


숲길 (42)


누리길 (37)


쉽게 걷는길 장애인마크 (15)


야생화길 (2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6.11.13 09:21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록에 나와 있는 길들을 쭈 욱 훑어보니...
    그래도 몇군데는 걸어 보기도 했네요.
    나중에라도 한번쯤은 꼭 걸어 보고 싶은길도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름만 만들어 놓았지
    이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없는곳!) 같은 길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많기도 꽤 많습니다...
    이런말은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겠지만 둘레길을 걸어 보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이유가
    아우님처럼 혼자라도 훌쩍 길을 떠나면 좋은데 그러지 못하는 것도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부터라도 배낭메고 훌훌 떠나 길을 걸어 보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것마저도....ㅠ ㅠ
    아우님 답글 끝날때 늘 건강 유의하라는 글을 보면서 나름에는 조심을 하였는데
    이주전쯤에 조금 과로(노는 일에..ㅎ)후에 조심성 없이 샤워를 한후 감기가 걸렸네요.
    4~5년에 한번씩 감기에 걸리는듯 한데 한번 걸리면 한참 고생을 합니다.
    다행이 이제는 감기는 물러 갔습니다....
    날씨 좋은날 가벼운 배낭 메고 길을 걷는 것도 좋지만
    또 이렇게 날짜를 따져보며 어느길을 걸어 볼까 하며 여기저기 떠올려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11.15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씨가 하루는 포근하고 하루는 춥고 ..
      딱 감기 걸리기 좋습니다.
      감기가 멀어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우리나라에 걷기길은 너무나 많고 난이도도 천차만별인데다가가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거의 길이 파묻혀가는 것도 제법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널리 알려진 곳은 늘 사람들로 붐비니 형님께서도 말씀대로 조그만 베낭 메시고 훌쩍 한번 떠나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산행과는 달리 시간에 거의 구애를 안 받고 다닐 수 있는 곳이 많으니 형수님과 동행하셔서 소풍삼아 다니시길 바래 드립니다.
      오늘도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건강하신 하루 되시길요..^^

  2. 2016.11.13 20:25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걷기길이 많기도 합니다...
    저는 가본길이 한두군데 정도쯤 되네요.....^^*
    해안누리길과 야생화길중에서 몇군데는 정말 가보고 싶어집니다...
    테마별로 구분해놓아서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좋아라 하시겠습니다.
    어제 아버님 생일을 즈음하여 형님들과 부모님 모시고 강원도 1박2일 여행 다녀왔습니다.
    강원도의 산들은 언제보아도 가슴설레게 합니다.
    아버지께서 무릎이 좋지않으셔서 아침에 숙소앞 호수한바퀴 도는것으로 만족했습니다.ㅎㅎ
    잘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편한 휴일저녁 되셔여~~;)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11.15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님, 올해도 아버님 생신에 강원도를 다녀 오셨네요.
      형님네와 여러가족분들 다 같이 멋진 여행이 되셨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걷기길은 저도 이렇게 정리를 하여 보았지만 걷어보지 않은 곳이 휠씬 더 많습니다.
      나이들어 산행이 어려워지면 걷기글을 타박타박 걸어볼까 생각 중입니다.ㅎ
      호젓한 가을..
      여유를 가지고 멋진 걷기길을 걸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3. 2016.11.13 20:58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많은 길이 만들어 졌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안되는곳도 부지기 수입니다.
    근데 제가 완주한 외씨버선길과 평화누리길이 딱 빠졌습니다.
    올해만 북한산 둘레길 77Km를 두바퀴 돌았군요 ?
    요즘 걷기 코스가 저한테 딱 맞아서 산도 안가고 둘레, 누리, 나들, 파랑, 올레 이런 곳만 다니고 있습니다.

    두가님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11.15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걷기길 전문이신 유라님.
      말씀하신 두 곳이 왜 빠졌는지 확인하여 보겠습니다.
      제가 만든 것이 아니고 만들어 둔 것을 가져와서 제 나름대로 편집한 것이라 유라님께서 다녀가신 그 두곳이 누구나 알고있는 명소인데 빠진 이유가 저도 궁금합니다.
      암튼 꼭 확인하여 수정하여 놓겠습니다.
      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즐거운 걷기길 .. 화이팅입니다..^^

  4. 2016.11.14 05:07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xx길.. xx길.. 하도 많아서 헷갈릴 정도입니다.
    제주도를 시발로 지리산 둘레길 열렸을때만 해도 대단한 열풍이었는데
    꼭 요즘 무슨 먹는집 장사 좀 된다 하믄 너도 나도 따라 열듯이 첨엔 되는듯 하다 나중엔 어떻게 될지...ㅎ
    암튼 울 나라 길 하나 만큼은 고속도로든 둘렛길이든 전 세계에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위의 길들 대충 보니 한 열군데 정도는 걸었던것 같은데 진짜 이렇게 많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복사해서 잘 보관했다가 하나씩 하나씩 지워가며 걸어봐야겄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11.15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사는 대구하고도 달성군에도 걷기길이 몇군데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그곳들을 모두 걸어 봤는데 길이 관리가 제대로 잘 안되어 있는데가 걷는이가 드무니 풀이 자라 무성해지고 참으로 곤욕인곳도 많았습니다.
      걷기길은 일단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야 길 형태가 사라지지 않는데 인지도 없는 곳에는 비싼 비용을 들여 만들어 논 길이 사라지고 있는곳도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에디형님과 언젠 날잡아 조용한 걷기길에 나란히 걸어가 보고 싶습니다.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막걸리도 한잔 나누고..
      지구별 님들과 모두 그리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5. 2016.11.14 11:08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어째든 둘레길의 의도 자체는 저 처럼 악산을 별로 안 좋아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의도 자체는 좋지만 더 중요한 건 지속적인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라서 간략 인사만 드립니다...(죄송^^)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11.15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근간에 무지 바쁜일들이 연속으로 이어져 월요일인듯하면 금요일이고 주말도 거의 쉬어 본일이 아득합니다.
      암튼 바쁘게 사는건 좋은데 세월을 이렇게 빨리 흘러 보낸다는게 아쉬움도 많이 생깁니다.
      쏭빠님 말씀대로 걷기길은 관리가 중요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게끔 만드는 것이 포인트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요..^^

  6. 2016.11.14 12:05 소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잘 다듬어진 둘레길이 참 많지요. 정말 반가운 일이기도 합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저도 몇 군데 여행을 했는데 홍천 미약골이 인상깊고 좋았습니다. 정선 민둥산도 좋았고.
    내일은 마이산과 공세리 성당을 계획하고 있는데 기대가 큽니다.^^
    두가님 글을 읽다보면 <어쩌면 ... > 하고 감탄을 하곤하는데 변함없이 한결같은 깔끔한 문체와 세세한 안내까지 요.
    매번 고마운 마음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이들도 같은 생각일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11.15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리님, 여행을 많이 다니신다니 반갑습니다.
      마이산의 가을 풍경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몸으로 많은 힐링 하시고 더 자주 멋진 여행 많이 즐기시길 바래 드립니다.
      올 가을은 파란 하늘이 그렇게 많지를 않아 어딜가서 사진을 찍으면 조금 가라앉은 느낌의 풍경들이 연출이 되어집니다.
      그러나 실제 자연에 나가보면 와 닿은 느낌은 그렇지 않는데 말입니다.
      멋진 여행 잘 다녀 오시고 늘 건강 하시길 빕니다..^^

  7. 2016.11.28 16:22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 금오도 비렁길과 여수 돌산도 갯가길이 빠졌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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