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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삼숙이탕 먹으러 강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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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주간근무 퇴근후 모처럼 아내와 한잔을 했습니다.

한잔을 하며 문득 예전에 강원도 여행을 하며 강릉에서 먹었던 삼숙이탕이야기가 나왔네요.

그래서 제가 "낼 삼숙이탕으로 해장하러 강릉이나 갈까?" 했더니 선호맘이 왠일로 "OK"하네요.ㅡ,.ㅡ;;

사실 그냥 해본말인데....ㅋㅋ 하지만 저도 해장에는 그만인 삼숙이탕이 간절해지더군요.

암튼 그래서 토요일 오전10시 쯤 출발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영동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향하는데 구간구간 막히긴 했지만 의외로 차가 막히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돌아올때는....ㅠㅠ

 

강릉 중앙시장입니다. 주차장에 차 세우고 2층으로 올라가 곧장 식당으로 향합니다.

 

 

그 유명한 삼숙이탕 전문 식당입니다. 메뉴가 많아보이지만 다른거 드시는 분 못봤습니다.

 

 

 

 

 

식당내부인데요 주말이든 평일이든 언제나 사람들로 붐빕니다.

 

 

식당주인 할머니가 백선생과 함께 포즈를 취하셧네요. 오래오래 사셔요.

 

 

이게 삼숙이탕입니다. 보기엔 그렇지만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이건 알탕인데요 둘이가서 삼숙이탕 2개 알탕1개 시켰습니다. 이게 제가 먹는 방법입니다. 알탕과 함께먹으면 더욱 맛있거든요.

 셋이 왔냐고 묻길래 "그냥 주세요...."했습니다.ㅎㅎ

 

 

벽붙이 메뉴판에도 딱 두가지 뿐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지하에 있는 어시장을 들렀습니다.

 

 

 

 

문어대감님이 주무시고 계십니다...영원히...

 

 

사실 이곳으로 내려온 이유는 골뱅이를 사기위함이었습니다. 모두 살아있구요. 파시는 할머니가 1kg에 만육천원이라고 하시길래

가격을 깎진 않았구요. 많이 주세요 했습니다. 몇개더 넣어주시네요. 집에서 살짝 삶아 초장에 찍어서 또한잔 했습니다.ㅎㅎ

 

 

정동진에 왔습니다. 예전에 두가님께서 포스팅을 하신걸 보고 꼭 가본다고 했는데 이루어 졌습니다. 가까운데 그냥 지나쳤다니....

 

 

푸른 동해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뻥 뚫어줍니다. 이곳에 오길 정말 잘했다고 하마부부가 서로 칭찬합니다.ㅋㅋ

 

 

모래시계구요.

 

 

이건 해시계랍니다.

 

 

설설 끓는 양은냄비에 번데기 냄새가 기가막히길래 한컵주세요 했더니 이게 삼천원이랍니다.

가격부터 물어봤다면 안먹을것같습니다... 갑자기 경동시장의 번데기가 생각납니다..

 

 

산위에 배가 있는... 썬크루즈 리조트랍니다.

 

 

기차안의 시계박물관은 예전의 두가님 포스팅으로 보았기에 패스합니다.

 

 

 

이렇게 갑자기 하마부부의 강릉 당일치기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먹고싶은것 먹고 좋은 구경하며 나름 가을을 잠깐 즐기다 온것같아 기분이 좋아졌네요.

돌아오는 길에 너무 막힌 영동고속도로만 아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이죠..ㅎㅎ

암튼 아웃도어의 계절이 왔습니다. 지구별 친구님들께서도 깊어가는 가을 멋진 추억만드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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