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마신 술이 살짝 덜깬 새벽 4시에 일어나 배낭을 꼼꼼히 잘 챙겼는데 뭘 하나 더 넣고 빼다보니 제 산행의 가장 중요 품목인 카메라를 책상 위에 놔두고 나와 버리는 실수를...

그것도 멀리 서울까지 가는 산행에 나서면서...


북한산성 입구에서 신발끈을 매고 배낭에 넣어 둔 카메라를 꺼내려니 .. 없네..ㅎ

어쩐지 배낭이 가볍다 했더니..

암튼 아래 사진들은 모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ㅠㅠ)


동대구역에서 6시 출발,

서울역에 7시55분에 도착.

연신내역으로 가서 이선생님(유라시아님. 고교 부장교사)과 미팅.

연서시장에서 장수한병에 돼지국밥으로 든든히 아침을 요기하고 ..

다시 북한산성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15분..

본격적인 산행 시작입니다.


초반부터 가파른 의상봉코스는 어제 술 잔치를 하고 오신 이선생님 골탕 먹이기 딱 좋습니다.

히말라야, 캄차카, 러시아 오지 전문가, 이선생은 어제 드신 술이 이제 약발이 오르는듯...ㅎ

저는 술 다 깨고 슬슬 다리에 시동이 걸리는 시간이구요.


암튼 의상봉 정상에서, 

"이선생님, 나 욕심이 많습니다. 기왕 올라온거 이곳 저곳 많이 훑어봐야항께 내 먼저 가유.."

하고는,

배낭에서 연서시장에서 산 꽈배기 반쯤 내어 드리고 홀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봉우리를 넘고 오르고 내리고 또 넘고..

암튼 지리를 잘 몰라 대강 머리속에 그려 둔 지도를 생각하며 나름대로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을 잘 내달렸는데 두 군데서 조금 헤매었습니다.

한군데는 문수봉에서 굳이 대남문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데 누군가 비봉능선 갈려면 그곳까지 가야 된다고 하여 올라갔다가 내려왔고 또 한곳은 비봉능선의 향로봉에서 족두리봉으로 바로가면 되는데 누군가 이쪽으로 가야 한다고 알려줘서 불광사 거의 가까이 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족두리봉으로 올라갔는데 빙 둘러 간 것 같습니다.


의상능선에서는 의상봉 오르는 구간이 많이 비탈지고 힘이 들지만 그 너머의 봉우리들은 그나마 조금 나은 편이라 쉬어가면서 오르면 그리 피곤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비봉능선은 그리 가파르지 않고 내리막길로 연결이 많이 되어 나름대로 멋진 구간이었습니다.

두 능선 모두 조망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곳이라 카메라만 챙겨 왔다면 환상적인 사진으로 소개를 하여 드릴것인데 휴대폰 사진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북한산에서는 가장 멋진 구간이라는 의상능선~비봉능선 구간.

최고의 뷰와 능선산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중급 정도의 난이도가 있는 곳이라 체력이 조금 필요한 곳이지만 조금 천천히 진행하면 누가나 즐길 수 있는 구간이 아닐까 합니다.


우째등간에...

대구 촌넘이 서울 북한산에서 아주 멋진 하루를 보냈습니다.

특히, 각별하게 챙겨주고 맞아주신 이선생님(유라시아님)과 보낸 하루 무척 즐거웠습니다.

술 취한 촌넘 지리 모른다고 명동에서 서울역까지 손 다정히 잡고 밤거리를 거닐면서 기어이 배웅을 하여 주고 들어가신 유라님.

정말 고맙습니다.



산행코스 : 

북한산성 입구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 대남문 - 문수봉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향로봉 - 향림담 - 족두리봉 - 불광역


소요시간 : 약 5시간 30분정도.(조금 빠른 걸음으로 진행)

10시 20분(북한산성 출발) ~ 15시 40분(불광역 도착)


난이도 : 의상능선 난이도 및 벼랑지역 많음. 비봉능선도 군데군데 위험지역 있지만 일부러 까불지만 않으면 전혀 안전.



모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조금 거시기 합니다만..

올 가을쯤이나 카메라 제대로 챙겨가서 같은 코스에서 정말 멋진 사진을 한번 더 찍어 보겠습니다.

조망도 일품이고 능선의 바위 암봉들도 종말 좋습니다.



북한산 등산지도

의상능선~비봉능선 등산지도


위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진행한 등산코스입니다.

북한산성 입구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 대남문 - 문수봉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향로봉 - 향림담 - 족두리봉 - 불광역



모처럼 열차타고 서울로...

세상이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반세기전만 하여도 서울 부산까지 반하루이상이 걸렸는데 이제 두세시간만 하면 되니...



북한산성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의상봉(가운데 뾰쪽한)

초입부터 완전 가파른 산길입니다.



전 구간에서 가장 힘드는 구간인 의상봉 오르는 코스

경사도가 꽤 있습니다.






중간쯤에 있는 쌍토끼바위

뒷편에서 봐야 쌍토끼...

뒷편으로 아득히 멀리 비봉능선이 조망 됩니다.



올라가는 길...

우측 뒤편으로 보이는 비봉능선



건너편으로는 백운대와 노적봉, 만경대가 조망됩니다.

정말 뷰 하나는 끝내줍니다.



문수봉으로 오르는 의상능선



온갖 기괴한 바위들과 암릉으로 이뤄진 의상능선



할미바위



올라오면서 뒤돌아 본 용출봉과 우측의 의상봉



산성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곳곳에는 산성 보수공사와 유물발굴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제법 많이 올라 왔네요.



자꾸자꾸 올라가면서 뒤돌아 본 풍경

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올라가고..

의성능선의 묘미이자 특징입니다.



의성능선 끝나고 비봉능선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뿌리가 앙상하게 들어난 나무들이 많습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휴대폰도 밧데리가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정말 요건 찍어야 되!!'

하는건만 찍다보니 사진이 그리 많지도 않고 진짜 멋진 곳들을 많이 못 찍은 것 같습니다.



비봉능선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풍경

문수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통천문



승가봉에서 뒤돌아 보는 파노라마

왼편 뒷쪽으로 올라 온 코스인 의상능선이 조망 됩니다.

그뒤로 백운대 정상부가 빼꼼 내다 보이네요.

가운데는 문수봉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가야 할 방향의 사모바위와 비봉



사모바위



나도 해 보고 싶따...

50대만 되었어도..ㅎ



비봉정상과 능선길...



비봉 정상.

저곳 정상에 진흥왕순수비가 있다는 걸 모르고...

올라가 보려다가 그냥 우회길로 돌아가 버렸는데 정말 후회 됩니다.

다음에 꼭 올라가 보리라 ...고 다짐하고..







뒤돌아 본 비봉 정상

그 뒤로 멀리 사모바위가 보여 집니다.



관봉에서의 조망

왼편이 의상능선, 그뒤로 백운대 정상부가 조망 됩니다.



관봉에서의 조망 파노라마

비봉이 앞쪽으로 보여지고 멀리 왼편으로 올라 왔던 의상능선이 조망 됩니다.

꽤 많이 걸었네요.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개미집처럼 ...

산 자락 아래 보여지는 수 많은 집들..

다들 뭘 하고 있을까? 이 시간에...






향로봉을 지났습니다.

유라님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내려가서 만나기로...



이곳부터는 사람들이 뜸합니다.

비봉능선 초입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들 어디로 가버렸는지??

암튼 제법 전문가처럼 보이는 이 한테 비봉능선 종점이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죽두리봉이라네요.

그게 어디냐고 물으니.. 이쪽으로 내려가면 된다네요.



저게 족두리봉입니다.

등고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데 내려가라고 한 말이 조금 의아스러워 한번 더 확인할려다가 그냥 그 분 말대로 죽~ 내려 왔습니다.



한참을 내려와서..

나이 지긋한 비전문가처럼 보이는 노인장 세분이 앉아 있길래 족두리봉으로 가려면 어떻해야 되느냐고 물으니..

다시 올라가야 한다고 합니다.ㅠㅠ

그렇게 다시 올라와서 약간 우회하는 코스로 족두리봉으로 향합니다.

아주 위엄있는 모습의 족두리봉이 가까이 다가 옵니다.



족두리봉 바로 아래 있는 산불감시초소 옆에서 점심으로 먹고 남은 찰떡 두개 마저 먹고 물 조금 남은것도 홀랑 마시고...



빙 둘러 우회하니 족두리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네요.

정말 멋진 조망포인트의 족두리봉입니다.



족두리봉의 정상부와 그 뒤의 비봉능선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족두리봉 정상에는 이런 돌 분화구(?)도 있구요.



족두리봉 정상의 뷰 파노라마

왼편의 의상능선으로 올라와서 중앙부의 비봉능선으로 ...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족두리봉 정상에서 조금 전 찰떡먹은 장소를 내려다 보니..

흠~마....아찔...



유라님이 기다리는 불광역을 향하여..

후다다닥.. 내려 갑니다.



불광코스 입구



대구 촌넘이 모처럼.. 명동에..

유라님의 뒷 모습이 뷰티한 명동에서 압권입니다.



명동 56번가 발견.

유라님과 친분이 있는 주인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아 줍니다.



늘 만나던 친구처럼...



그렇게 서울역까지 내 손을 놓지않고 이끌어 준 유라님.

또 보입시데이.. 고맙구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8.05.28 06:32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금요일 저녁에는 제 절친이 경기도 광주에서 하는 식당에서 동문 선배님과 약속이..
    그 다음 날은 그 선배님들과 일 전에 두가님께서 소개해 주신..
    칠갑산행이 약속이 잡혀서 두가님 뒷풀이에도 참석을 못 했습니다.
    이제는 카메라가 점 점 더 설자리가 없어지는 듯 합니다.
    서두에 사진이 폰이라고 하셨지마, 카메라와 폰 차이가 화면으로는 전혀 구분을 못 할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의상봉서 부터 시작한 빡쎈 산행을 뵈니 안 가기를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처럼 좋은 기회(?)를 놓친 아쉬움은 있지만,
    그 아쉬움을 유라시아님 께서 채우고도 넘치게 대신을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 euroasia 2018.05.28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멋진 코스로 모셔놓고 제대로 코스 가이드를 못했습니다.
      칠갑산 멋진 곳 여행하셨는데 저도 다음에 칠갑산으로 출동하고자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5.28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너무 늦게 연락을 드려 오히려 죄송합니다. 쏭빠님.
      칠갑산이 요즘올라가기에 아주 좋은 산일것 같습니다.
      모처럼 서울까지 가는 산행에서 카메라를 두고 가 버리다니 저도 이제는 깜빡증이 생긴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예비 밧데리만 달랑 챙겨 가구요.
      담에 가을에 날씨 맑을때 한번 더 가서 이번에 못 담은멋진 풍경들 잘 담아 오겠스니다.
      의상~비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산행은 아주 멋진 코스였습니다.
      유라님께서 여러모로 신경을 엄청 써 주셔서 아주 고마웠습니다..^^

  2. 2018.05.28 09:27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 성님 산행기에 나오는 조역이 열심히 모시지 못해서 죄송스럽습니다.
    서울에 오셨는데 제가 코스를 앞장서야 하는데 이유불문하고 전날 마신 술 탓에 산에서는 의상봉 직전까지만 함께했군요.
    새벽같이 올라오셔서 서울 산꾼들도 잘못하는 긴 코스를 달리시는 모습에 감탄과 경외감을 느낍니다.

    의상봉 아래서 조금 지체되던 박금환 아우도 결국 못만나고 세팀이 각각 뿔뿔이 산행을 했습니다.

    저는 문수봉까지 등반하고 난 후 구기동 - 이북5도청으로 먼저왔고, 두가님이 향로봉 쯤이셔서 불광동에서 만나기로 하였지요.

    반갑게 불광동에서 만나서 충무로 - 명동에서 맛진 식당 명동56번가를 탐색하고 성님과 서울역까지 걷고
    경의선 타고 온겁니다.

    너무 좋은 코스지만 서울사람들도 힘들어서 연결하여 걷는 분들이 드뭅니다. ㅎㅎㅎ
    하지만 경관이나 풍광이 수려하고 적당히 힘도들어서 최고의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기 갖추시고 시원한 가을에 한번 더 오시면 쏭하성님과 하마님과 함께한번더 산행을합시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5.28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정말 고맙고 수고 하셨습니다.
      명동에서부터 서울역까지 걸어 온 기억이 아주 오래 할 것 같습니다.
      그날 같이 오신분도 저녁에 합류를 하였더라면 참 좋았을 것인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죄송하다고 인사말씀 전해 주시길요.
      산행코스는 초행이라 멋 모르고 지나쳐서 그런지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도 못하고 위낙에 경치가 좋아 그것 구경한다고 즐겁게 하루 지난것 같습니다.
      정말 뷰와 경치하나는 나무랄데 없는 멋진 코스였습니다.
      가을에 온 산이 울긋불긋할때 또 찾아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유라님..^^

  3. 2018.05.28 10:09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멋진 북한산 산행을 하셨네요. 일정이 있어서 함께 동참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산의 지형들을 보면 남쪽에서 북으로 올라올수록 산세가 험한것같습니다. 정상부에는 바위가 많이보이구요.
    서울사람들도 힘들어하는 코스를 위아래로 오르시는 두가님..역시 팔도 산신령님이시라 대단합니다.ㅋㅋㅋ
    유라님께선 전날 술잔치...ㅎㅎㅎ 명동 나들이 까정 하시고 두분의 하산주 어울림이 정말 멋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북한산행보다 명동 56번가가 더 구미가 당김니다.^^*
    모처럼 서울 나들이를 하셨는데 뵙지 못해서 아쉽구요 다음달 지리산은 꼭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체력훈련에 들어가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ㅎㅎ
    덕분에 북한산 소식과 두분의 건강한 모습을 뵈어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한주 멋지게 출발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5.28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님께서도 1박2일의 모임 잘 다녀 오셨는지요?
      주말 날씨가 좋아 아마도 즐거운 하루 되셨을것 같습니다.
      의상능선이 조금 가파르고 파도가 심해서 그렇지 그렇게 위험하고 어려운 구간은 아닌듯 합니다.
      비봉능선은 오히려 산보길처럼 좋다는 느낌이었구요.
      마지막에 거의 하산을 하다가 다시 올라와서 족두리봉으로 갔던게 약간 문제여서 그렇지 정말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지리산 프로젝트는 전혀 염려 안 하셔도 됩니다.
      그냥 슬렁슬렁 올라가서 하루 자고 다음날 일출보면 되는 코스니 여유 만땅입니다.
      담에 명동 56번가에서 다 같이 한잔 하입시다..^^

  4. 2018.05.28 12:04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산 의상능선쪽 이야기보다
    카메라를 잊고 출발하는 과정부터 유라시아님과의 오랜만에 만남부터
    하루종일 두분에 일정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특히 척보면 딱 알수있는 유라시아님의 뒷모습~~~
    반갑습니데이 유라시아님!!!..
    여전히 친근한 모습에 유라시아님 그 미소가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진을 보니 담이 할아버님은 서울쪽으로 가신다고
    그야말로 때빼고 광내고 가신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두분중에 한분은 산하고는 영 않 어울리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기분상으로 꽤 먼 곳같은 서울 북한산 산행이였지만
    다른때보다 이야기거리도 다양하고 유라시아님과 동행이였고
    또 산행후에 운전 부담없이 한잔을 드실수 있었기에
    아주 좋은 산행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5.28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라시아님이 참말로 하루를 같이 지내면서 다정다감하게 잘 해 주셔서 여러모로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촌닭이 서울 명동 구경도 하구요.
      저도 그 전날 친구넘 둘째애 결혼시켰다고 뒷풀이 한잔 사는걸 간단하게 해야 하는데 늦게까지 마시는 바람에 잔듯 만듯 새벽에 일어나 올라가는 바람에 카메라도 못 챙겨가고..
      모처럼 개인적으로 올라간 서울산행.
      뒷풀이 명동 65번가의 추억으로 한참이나 즐거울것 같습니다..^^

    • euroasia 2018.05.29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창파 성님 뵌지도 2년이 지나는군요.
      정말 이날은 최악이었고,
      두가님도 제대로 모시지 못했고 ?
      의상봉 지나서 원효봉 바라보면서 슬슬 몸이 풀려서 그나마
      어렵게 의상능선을 기어서 오르고 구기동(이북5도청)으로 하산하여
      따로 또 같은 장소에서 만나서 명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5. 2018.05.29 05:45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두 분이서 같이 북한산엘.......
    진짜 너무 멋집니다.
    사진 보는 내내 두 분 만 보이믄 그저 미소가 지어집니다.
    코스도 아주 짧은 시간에 유라님 수고로 북한산의 진수를 다 보신 듯.....
    비봉은 저도 무서버 네 발로 몇 번을 시도 하다가 그만 둔 곳인데 특히 내려 올 땐.....어휴~~~
    암튼 산행 후 뒷풀이도 이젠 한국 말 듣기 힘든 국제 동네 <명동>서 가지셨다니 저도 참석했음....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euroasia 2018.05.29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 에디성님 ~ !!! ^^^
      그정도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하산하고 속세에서 만날 기회가 되면 꼬옥 모시겠습니다.
      늘 운동하시고 건강하셔야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5.29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급작스레 계획을 잡아 올라가서 유라님의 안내로 북한산을 다녀 왔습니다.
      에디형님께 전화를 드릴려고 몇번이나 망설이다가 아무래도 실례가 되는듯하여 다음에 여유시간을 가지고 연락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냥 내려왔습니다.
      에디형님의 말씀만으로도 고맙고 미안합니다.
      이제 한번 가 봐서 아쉬운 부분을 익혀 두었으니 다음에 갈때는 공부 잘 해서 다녀와야 겠습니다..^^

  6. 2018.05.29 09:30 홍종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자주 접하지만 첨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
    올 1월에 댕겨왔는데, 저는 사모바위 아래 김신조일당이 은신한 굴을 못보고와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비봉 바위 위에는 1:1로 만든 모조 진흥왕비가 있습니다. 뒤편에 총 맞아 패인 자국까지 구현해 두었더군요~
    진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하는데, 가품이라도 아주 멋집니다~ 조망까지~
    저 또한 가을에 열차로 다녀와야 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산행기 부탁 드립니다.^^ 건강 하십시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5.29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종현님 반갑습니다.
      추운 겨울에 다녀 오셨네요.
      길도 미끄럽고 추운 날씨에 아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사모바위 부근에서 김신조 어쩌구하는 안내글을 본 일이 있는데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 그냥 지나쳤는데 그곳에 은신처가 있었네요.
      저도 다음에 다시 들리면 꼭 그곳도 확인 해봐야겠습니다.
      비봉 정상에 올라가보지 못한 아쉬움도 다음에 달래구요.
      열차라고하시니 지방에 계시나 봅니다.
      가을쯤에 북한산 어느 자락에서 우연히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uroasia 2018.06.12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김신조 일당이 박대통령 저격범들로 내려온 길이 우이령 지나서 북한산성 만경대 거쳐 대동문, 보국문 지나서 문수봉을 타고 내려와서 하룻밤 잔곳이지요.
      그 돌아래 은신처 아무생각없이 들어가면 깜짝 놀랍니다.
      북한 에미나이들 둘이서 총들고 막 쏠듯이 눈 부릅뜨고 사방 경계중입니다. ㅎㅎㅎ
      그러다 세검정타고 넘어서 청와대 직전에서 종로경찰서 최규식 경무관 일행에게 발각되어 모두 사살되고 김신조만 잡혔다가 전향해서 목회자가 된사건이지요.

      "내레 청와대 까부수고 박정희 모가지 따러왔소" - 김신조 사태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6.13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신조씨는 아직 살아 있는지 궁금하네요.
      어제 미국의 트씨와 북의 김씨가 악수하는 사진을 보니 참으로 천지가 개벽을 한 것 같습니다.
      담에 북한산 비봉능선에 오르면 꼭 에미나이들 보려 한번 들려야 겠습니다..^^

  7. 2018.06.07 12:48 모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 년 전 이맘때 두가님이 다녀온 금귀봉과 보해산을 다녀왔습니다.
    날씨와 시야도 비슷한 것 같았네요
    두가님의 산행기를 열어놓고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나홀로 산행이라 조용하고 상쾌한 시간이었네요
    감사*^^*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6.08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 속의 공기도 시원하고 청량한 6월입니다.
      도심속에 텁텁함을 씻어주는건 산보다 더 좋은 곳이 없는것 같구요.
      모투님께서도 홀로 산행을 즐기시나 봅니다.
      어느 산 모퉁이에서 문득 만나 뵙기를 바래 봅니다..^^

  8. 2018.06.08 09:31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족두리 봉 자체가 독립봉 처럼 생긴 - 향로봉과 연결된 산이라 쎄게 내려갔다 다시 쎄게 올라쳐야 하는 산입니다.
    두분이 가르쳐 주신 길이 맞습니다.

    문수봉에서도 힘든길로 바로 내려가는 코스는 400m가 철재 케이블이고, 밋밋한 쉬운길은 청수동암문에서 샛길로 접어들면 됩니다.

    제가 끝까지 모시지 못해서 그랬습니다.

    정말 번개처럼 다니시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그말밖에 못하겠군요.

    너무 빠르게 걸으시면 다리에 무리가 올지도 모르니 살방살방 걸읍시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8.06.08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라님 많이 더운 날씨입니다.
      명동에서 시원한 맥주에 쏘주 번갈아 마신 추억이 어제 같은데 벌써 몇일이 지나버렸습니다.
      향로봉에서 족두리봉으로 바로 가는 길이 있던데 어느분이 내려가라고 하여 한참이나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갔는데 뭐 산길이라는 것이 목적지만 가면 되고 큰 알바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 모처럼 북한산에서 즐겁게 지냈답니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너무 멋질것 같은데 그때 또 시간을 만들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유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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