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허망한 약속 .. 나중에

Posted by 두가 넋두리 : 2019. 4. 17. 00:30


 

 

여러 사람한테,

나중에..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 뒷말에 사용했던 ..

나중에-

 

후회가 됩니다.

나중에 내가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 생각했는데 허허로이 공중으로 사라지는 약속들을 만들고 있었답니다.

 

 

그래 나중에....

 

나중에 해줄께

나중에 사줄께

나중에 가자.

나중에는 꼭..

나중에..

나중에..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나중에 어디서 뒤돌아볼 수 있을까?

오늘 이렇게 나중에라고 한 약속을..

 

나는 나를 나중에 어떻게 바로 볼 수 있을까!!

 

이 세상에서 가장 허망한 단어...

나중에..

 

손가락을 걸고 한들,

눈을 쳐다보고 한들..

 

가슴으로 약속을 하고 말하더라도

나중에라곤 하지 마세요.

 

결국,

이 세상에서 가장 허망한 약속이

되어 버리네요.

 

 

 

 

 

 

 

 

 

- 술 취한 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04.17 03:46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와 "그냥" "거시기"는 참 편한 의사전달 방식 아닌가싶습니다.ㅎ
    애매모호한 말이지만 또 대충 서로 커뮤니케이팅이 되는.....

    어제 약주를 좀 하신 것 같으신데
    자세한 언급은 지가 "나중에" "그냥" 헐래니깐 쪼매 "거시기"허네유~~~~~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4.17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중에... 다음에..
      참으로 막연한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나중에 꼭...
      허허로이 지나간 시간 속에서 나는 누구에게 나중에..라고 약속을 했는지..

  2. 2019.04.17 08:07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이 공감합니다. 나중에..나중에....
    저도 수없이 그말을 되뇌였던것같습니다. 그냥 어정쩡하게 혹은 습관적으로...
    바로 실행에 옮겼더라면 "그래 지금하자" 그런말을 했더라면. 좀더 좋은 기억과 추억으로
    후회없는 삶을 살았을것같습니다.
    저는 나중에 라는 말은 거짓말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고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모면하고자 하는 임시방편으로 최적의 말이 아닐수없구요..
    지금부터라도 나중에라는 말을 안쓰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4.17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실이라는것이 막연할때가 많은데 그때 써 먹는 단어가 나중에가 아닐까 합니다.
      막연한 약속..
      단지 지금의 나를 건너뛰기 위한 방편이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구요.
      제가 아는 하마님은 그래도 누구보다 나중에라는 말을 잘 쓰지 않을것 같습니다.^^

  3. 2019.04.17 12:32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이 제가 조금 앞서 나가고 있었나 봅니다...
    오늘도 습관적으로 창 하나 더 띄워서 백그라운드 뮤직을 들으면서 이글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때 흐르는 음악이 이런글과 너무 어울렸나 봅니다.
    그렇기에 더욱 한구절 한구절 저에 경우에 빗대어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큰누님과 다녀간 생질녀중에 제일 위에 그아이는
    이런저런 아픔이 많이 있는 아이였습니다.
    나이도 집사람과 동갑이기에 꽤 있구요.
    그런데 오래전에 저희에게 조그마한 실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세월이 흐르고 세월이 약이 였기에 마음으로도 용서가 되였기에
    언제 기회가 되면
    그야말로 "나중에.." 어느 기회가 된다면 나는 다 잊었으니 마음에 두지 말어라 하는
    용서에 말을 해주어야지 하면서 어느덧 꽤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진작에 용서에 말을 하여주었으면 그아이에 마음에 병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었을 것을
    뒤늦게야 깨우쳤습니다...
    이런 글에서도 조금씩 깨우침을 하는 것을 보니 제가 조금씩 철이 들기는 하는데
    갑자기 그런 말도 생각이 납니다.
    "철들자 죽는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4.17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님의 글이 쏴한 느낌으로 와 닿습니다.
      저도 입으로 뱉는 나중에도 있지만 속으로 뇌내이는 나중에라는 말도 많은데 그렇게 내 마음과의 약속인 나중에도 거의 실천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간혹 스스로의 생채기를 만들어 독주 한잔을 들게 하고 있나 봅니다.^^

  4. 2019.04.17 20:32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거도 소식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CuHeGLw9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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