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며 벼르던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며칠전부터 막상 숙소를 예약하니 약간 설레더라구요.^^*

제 계획은 전주 한옥마을에 숙소를 잡고 택시를 타고 막걸리 골목에서 한 상 거나하게 먹고 다시 돌아와 밤의 한옥마을 풍경을 보는

단순한 일정이었습니다. 사실 전주에 막걸리 먹으러 갔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번 전주 여행은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라는 원여사의 말이 그대로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일요일에 출발하여 월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나름 분비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지구별에 포스팅하려 맘먹고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 조금 허접하지만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사진을 올리면서 약간의 설명을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숙소로 가는길에 처음으로 들른 소리문화관입니다.

마침 유명하신 국악인이 공연을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천원넣고 자기 띠별로 운세를 보는 기계가 있구요... 마을이 전체적으로 전통과 현대가 적절히 섞여있는 느낌입니다.

 

 

전통 술 박물관앞의 조형물에서 한컷.. 술타령 시가 마음에 팍 옵니다.^^*

 

 

원여사와 둘이 말없이 그대로 입장한 공예품 전시관인데 멋진 공예품에 놀라고 가격에 놀라고...

 

 

 

 

 

자개가 박힌 저 나무 테이블이 수천만원 합니다. 예술품으로 봐야겠죠?ㅎㅎ

 

 

그릇욕심많은 원여사는 눈을 뗄줄 모르지만 가격보고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놋쇠요강도 삼십만원이었나... 아까워서 그 용도로 못쓸것같네요.

 

 

예쁜 인테리어용 등이 멋졌습니다.

 

 

 

 

 

한옥마을 풍경입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모였습니다.ㅎㅎ

 

 

투호나 굴렁쇠를 할수있는 체험장이 있구요. 가족끼리 단란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한옥을 꾸며 카페며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택시를 타고 달려와 그 기대하던 막걸리집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가짓수에 놀라지않을수 없었습니다.

사전 정보로 두명이 갔지만 커플상을 시키지 않고 3~4인이 먹을수 있는 가족상을 시켰습니다.

막걸리 두 주전자가 나오고 6만8천원 입니다. 사진으로봐선 근사해 보이지 않나요?

 

 

유명하다고 알려진 곳을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사실 이곳 막걸리 골목은 비슷할거라 생각하구요

문제는 이러한 상차림이 미리 차려놓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음식은 식어있고 말라있고 조개류는 냄새가...

총체적 난관입니다. 이많은 음식을... 암튼 그나마 입맛에 맞는걸 골라먹어야 했고 기대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여기서 원여사가 한 말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라고... 그래도 포즈를 취해주네요.^^*

 

 

막걸리 두주전자를 모두 마시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나와 다시 한옥마을로 돌아가려고 택시를 잡았는데...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한옥마을에서 이곳으로 데려다주신 기사분을 또 만났네요. 우찌 이런일이...

기사님께서 먼저 알아보시고 자기도 택시 오래했지만 이런경우 처음이라네요. 너무 신기한 마음에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한옥마을 한쪽에 천주교인의 슬픈역사가 어린 전동성당이 있습니다.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웅장합니다.

 

 

숙소로 들어가기전 길거리 육전과 전주 막걸리 한병 했는데요 사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서울장수막걸리가 더 나았습니다.ㅎㅎ

 

 

이곳이 저희 부부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일요일이라 평일 요금 적용됐구요

하나 남은 방이 4인실이라 넓고 쾌적하게 묵을수있었습니다. 무었보다 침구가 정말 깨끗했습니다.

다음에 또 이곳에 오게되면 다시 찾을것같습니다.

 

 

어디를 봐도 예쁜 한옥마을 풍경입니다.

 

 

저녁이 되자 각종 조명이 풍경을 더욱 멋지게 연출하구요.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기분좋은 바람이 살랑살랑 합니다.

 

 

일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일찍 사람들이 사라졌습니다.

 

 

새벽까지 엄청 비가 쏟아붓더니 아침엔 언제 비왔냐는듯... 오목대 오르는 데크에서 한옥마을이 다 내려다 보입니다.

 

 

사실 전주하면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이 연상되는데요. 아주 유명하다는 콩나물 국밥집에서 아침 해장을 했습니다.

 

 

숙소 주인장께서 추천해주셨는데요. 전주 남부시장 깊숙히 위치한 정말 맛있는 콩나물 국밥집이었습니다.

보통 길게 줄을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데 저희는 월요일 아침이라 기다림없이 그대로 입장했습니다

한그릇에 육천원이구요 오징어 반 추가하면 팔천원입니다. 김을 올려서 한숟가락씩 먹는데 게눈감추듯 먹었습니다.

 

 

제가 지금껏 먹어봤던 콩나물 국밥하곤 정말 차이가 많이 나서 비교가 안될정도였습니다.

지구별 친구님들도 혹시 전주나들이 가시면 이곳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남부시장 옆에 위치한 풍남문입니다.

 

 

이렇게 저희 하마부부의 전주 1박2일이었는데요

나름 무계획의 계획을 세운 짧은 전주여행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이었구요. 원여사의 추억과 경험 멘트는 아직도 뇌리에서 멤도네요.ㅎㅎ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05.21 11:18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 하마아우 ~ 즐거운 시간되셨겠어요.
    전주 한옥마을이라... 술하고 콩나물 해장국 땀시루 한번 가야겠습니다.

    아무리 더워봐라 부채사나 ?
    막걸리 마시지 ~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하 마 2019.05.21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즐거운 시간보내고 왔습니다.^^*
      술이든 식사든 한옥마을에서 모든걸 해결할수 있습니다.
      다만 오리지널 로컬푸드를 먹어야 한다면 남부시장안에도 맛집들이 있구요.
      그곳 콩나물국밥은 최고였습니다.
      유라형님의 여름버전 술타령 최곱니다.ㅋㅋ

  2. 2019.05.21 11:55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쑤 ~~~
    울 하마님 원여사님 오랜만에 뵈니 기분이 좋습니다요 ~~~~^^
    힘들게 벼르고 벼르다 다녀 오신 전주한옥마을 여행... 잘 다녀 오셨습니다.

    여행에서 볼꺼리.. 먹꺼리...모든 게 완벽 할 수는 없을겁니다.
    특히 떡 ~ 차려놓은 상차림에 저도 침이 꿀꺽했지만,
    미리 준비를 해놓은 탓에 식거나 마른 채 나왔군요.
    그나마 통나물 국밥에서 맛나게 드셨으니..쌤쌤하시면..ㅋㅋ

    사진도 야간에 촬영하신 사진만 빼놓고는..
    왠만한 DSLR 보다 뒤지지 않게 잘 찍으셨네요.
    원 여사님의 말씀..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 하마님 인생 어록으로 남겨 두시기를 ~~^^(저두 ~ ㅎ)

    전동성당을 오랜만에 봅니다.
    원 여사님은 더 젊어지셨는데...
    울 하마님 ... 앞 머리가.. 조금씩 히끗 히끗... 새치라고 믿어봅니다..ㅋ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하 마 2019.05.21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쏭형님 고맙습니다.
      벼르던 여행이었고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말씀처럼 모든게 완벽할순 없겠죠
      이렇게 시행착오를 겪어서 다음 전주방문은 완성도 높은 여행을 만들것같습니다.
      저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고만 백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ㅠㅠ
      염색은 하기싫고...
      그냥 자연스레 익어가렵니다.^^*

  3. 2019.05.21 14:28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주 한옥마을, 무 계획으로 계획을 세운 자유투어.
    일요일 월요일 여행이 여러가지로 경제적이라는 것도 느껴집니다.
    좋은 추억도 만드셨고 6만 8천원의 비싼 막걸리는 다 못 드신 경험도 하셨고..
    택시 기사님과의 인연은 또 다른 이야기꺼리가 될 것 같습니다.
    제수씨 얼굴을 뵈오니 많이 방가방가 ^^
    오래 전 처음 만났을때는 두분이 처녀총각 같았는데 이제 완숙미가 엿보여 한세월이 흘러감을 느껴 봅니다.
    콩나물집은 오후 2시에 시마이..
    말 그대로 해장국 전문인가 봅니다.
    추천의 필을 받아서 다음에 꼭.
    모처럼 올려주신 하마님의 전주 투어.
    부러움 반, 반가움 반으로 미소와 함께 보았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하 마 2019.05.21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두가님 고맙습니다.
      모처럼 휴가를 내어 일월여행이 가능했습니다. 참 경제적인 투어였구요.ㅎㅎ
      이번 전주방문은 추억과 경험을 동시에 느껴본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제가 두가님을 뵌지도 오래되었네요. 감히 지구별 형님들께는 깜도 안되는 나이지만 저도 익어가고는 있나봅니다.^^*
      남부시장 현대옥 콩나물국밥집은 전주가면 꼭 드셔야 할 음식으로 추천드립니다. 오징어 반마리는 꼭 추가하시구요.
      오랜만에 포스팅이라 올리는데도 다소 시간이 걸렸네요.
      종종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4. 2019.05.21 16:26 신고 Favicon of http://blog.paradise.co.kr BlogIcon 파라다이스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여행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한옥마을의 야경을 좋아해 자주 가는데
    다음에 방문하시면 오목대에 올라가셔서 야경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대옥 콩나물국밥도 정말 맛있는데 막걸리는 실패했지만 콩나물국밥은 성공하셔서 다행입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하 마 2019.05.21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파라다이스님 고맙습니다.
      처음 방문인데 마침 숙소 주인여사님 께서
      친절하게 안내도를 내어주시며 체크포인트를 적어주시더군요.
      오목대는 아침에 오르려다 안사람의 컨디션이 안좋아 중간에 내려왔습니다.
      다음에 가더든 오목대에서 야경을 꼭 봐야겠네요.
      콩나물국밥은 정말 국물맛이 끝내주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나서 군침이 돕니다.:)

  5. 2019.05.21 17:19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히 멀지도 않고 그리고 가끔씩 전주를 들러 이곳저곳을 다니면서도
    어찌된일인지 전주 한옥마을을 구경을 해본적 없습니다..
    이렇게 한옥마을 이야기가 나오면 다음에는 그쪽을 지날일이 생길때 한옥마을 구경을 해야지 할뿐
    며칠 지나면 홀랑당 까먹고 다른쪽 구경거리만을 생각합니다.
    오늘 하마님의 이야기중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 이소리가 꽤 인상적입니다.
    사진을 차례로 내려 오면서 구경하다 보니
    바로 "좋았다면..........." 바로 그 말이 확실히 공감이 되는 사진을 보고
    다른일을 하고 있는 집사람을 불러 상차림을 함께 자세히 구경을 하면서
    저희부부도 하마님부부와 같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수천만원이라는 자개가 박힌 테이블을 보면서 또 놋쇠 요강의 값에서도.......
    어째 한옥마을 가고 싶은 생각이 갑자기.......
    저런곳에 값이야기만 나오면 저는 늘 싸구려 인생 늘 싸구려 같은 마인드로 살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하나 봅니다....ㅠ ㅠ
    멋진 구경을 시켜주시는데 이런말을 하여 매우 죄송하기는 합니다.
    대신 아주 착한 콩나물 국밥집은 꼭 기억을 하렵니다.
    두가님이 두분을 처음 뵐때 기억이 처녀총각 같았다는 표현을 보다보니
    저희집사람이 방금 표현한 말이 생각이 납니다.
    하마님도 오늘보니!!!!..
    제가 하는말이 그럼.. 군대에 간 아드님이 있는데....
    어쨌든 두분의 전주 구경에 저희부부도 몇군데에서 공감을 하였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하 마 2019.05.21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창파님 안녕하셨는지요?
      말씀처럼 창파님댁과 멀지않은곳인데 아직 안가보셨네요.
      한번은 가볼만한곳이라 생각됩니다.
      형수님 모시고 꼭 다녀오셔요.^^*
      음식의 대가이신 형수님께서 보셨으니 답은 나왔겠습니다.ㅎㅎ
      저에게 있어서 지금도 형수님의 상차림을 따라간 음식점은 없었습니다.
      상당히 비싼 전통공예품을 박물관처럼 꾸며 놓아 다소 상징적인 가격을 적어놓지 않았나 싶습니다. 너무 실망마셔요.ㅎ
      제가 최근들어 팍삭 늙었나 봅니다.ㅠㅠ 피부관리좀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군에갔던 아들은 올 1월에 제대하여 지금은 직장에 다니고 있답니다. 정말 세월이 빠르게 지남을 몸소 느끼고 있네요.
      다음에 전주에 방문하시거든 한옥마을도 들르시고 콩나물국밥도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

  6. 2019.05.22 03:49 신고 Favicon of https://jujuen.tistory.com BlogIcon 글쓰는 엔지니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구가요 ㅎㅎㅎㅎ 즐거운 하루되세요^^

  7. 2019.05.22 06:28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전주는 제가 일 때문에 12년을 내 고향처럼 여기고 살은 적이 있는 동네지요.
    이 곳은 원래 <경원동>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는데
    여기 한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매매도 힘 들고 개, 보수도 힘이 들어 참 힘들게 살았다가
    지자체에서 한옥마을을 맨드는 바람에 갑자기 로또를 맞은 동네입니다.
    근데 볼거리보단 먹거리가 너무 많아 뭔 난장을 보는 듯...자꾸 그 쪽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 좀 보기가.....
    암튼 가신 김에 현대옥 콩나물 해장국을 드셨으니 진짜 오리지날을 드신건데
    현대옥이 양념이 좀 강한 반면 근처에 웽이집이라는 또 다른 심심한 맛의 콩나물국밥집이 있습니다.
    글구 막걸리촌은 원래 삼천동이라는데서 시작을 했는데 요즘은 전주 여기저기 생기고 값도 오르고.....
    암튼 전 조그맣고 허름한 집을 좀 찿아서 마시는 편입니다. 그래야 바로 바로 요리가 되어 나오니께.
    전주는 또 막걸리보다 가맥<가게 맥주>이 더 유명합니다. 오목대쪽 오모가리<민물매운탕 뚝배기>골목도 유명하고요.
    담에 가실 때 참고로 알려드립니데이!!!!
    원여사님께 안부 부탁드립니당~~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하 마 2019.05.22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식도락가이신 에디님 이십니다.
      사전에 정보를 물어서 갔더라면하는 아쉬움이...ㅎㅎㅎ
      한옥마을 여기저기 집을 상점으로 공사를 많이 하더라구요.
      말씀처럼 전통미가 점차 사라져 보이는 마을이 되어가는것같아 조금 그랬습니다.
      웽이집도 소개를 받았는데 현대옥이 더끌려서 선택했는데 탁월했습니다.^^
      다음에 가거든 에디님의 정보를 참고하여 돌아댕겨봐야 겠네요.
      원여사도 에디님께 안부인사 전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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