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가을 태풍이 3개나 몰아쳐 만수 되기가 극히 힘들던 합천호가 얼마 전 태풍 타파때 수문을 한번 개방했는데 이 기록이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이후 2번째입니다.

그리고 오늘 시골에 들려 구경한 댐 방류 장면..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수량이 급격히 늘어나 방류를 하게 된 모양입니다.

댐 만들고 3번째 방류 장면입니다.

 

합천댐은 낙동강 지류인 황강에 조성된 댐으로서 일제 강점기부터 댐 적지로 평가되어 있다가 이 후 1984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88년 12월 31일에 완공하였습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으며 높이 96m, 길이 472m, 총저수량 7억 9000만㎥의 다목적댐입니다.

수 많은 마을이 수몰되었는데 제 고향도 물 밑에 잠수되는 비극이...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은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있는 희망이나 있지만 물 밑에 고향을 둔 수몰민들은 영영 고향을 잃어 버린 셈이지요.

 

물 속에 잠긴 옛 시골마을에는 그 시절에도 연세가 90넘은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댐 들어서고 모두 쫒겨나 외지로 나가서는 2~3년 내 거의 돌아 가셨답니다. 이를 두고 시골의 물이 좋아서였다라고도 하고 고향의 품을 떠나 서툰 외지에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돌아가셨던 것이라고도 합니다.

 

태풍으로 놀란 어머니를 찾아 들린 시골행.

암튼 댐에서 물이 쏫아져 내리는 풍경은 정말 멋지네요.

저도 처음 구경하였답니다.

 

 

방류 장면을 폰으로 찍은 영상입니다.

댐 앞쪽에서 방류 장면을 불 수 있는 곳은 3~4곳 정도 됩니다.

 

 

 

 

 

길 가 도로에서 보는 합천댐 방류 장면.

 

 

 

 

 

 

 

 

아랫쪽 운동장쪽으로 내려가서 본 방류장면

 

 

 

 

 

 

 

 

 

 

 

이곳을 지나던 이들은 모두 이 대단한 장면을 구경하기 위해 잠시 발걸음을 멈춥니다.

 

 

운동장쪽에서 바라 본 방류 장면

 

 

 

 

 

파노라마로 만든 풍경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합천댐은 댐의 둑 위로 차나 사람이 다닐 수 있습니다.

건너편에 마을이 있기 때문에 항시 문을 열어두고 있구요.

 

 

댐의 둑 위에서 내려다 본 방류 장면

 

 

실제보면 엄청난 풍경입니다.

 

 

무지개

 

 

댐의 둑 위에서 바라 본 합천호 풍경

왼편이 황매산이고 그 앞으로 물 문화관의 둥근 돔 지붕이 보입니다.

중앙으로 월여산이 조망 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거창 신원의 월여산

옛날에는 송이가 엄청 많았던 곳인데 지금은 씨가 말라 버린 곳.

 

 

황매산이 우뚝 솟아 있구요.

호수옆에 합천댐 물문화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황매산 정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황매산 정상에서도 합천호는 보이지 않구요.

 

 

 

 

 

월여산 능선

 

 

합천댐 물문화관

 

 

다시한번 와이드한 화면으로 ..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합천댐 둑에서 바라 본 악견산

 

 

합천댐 물문화관

여름철에는 이곳에서 가수들을 초대하여 공연도 하며 지역 주민들을 초대하곤 했는데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호수변 전망데크

 

 

월여산 능선이 보기좋게 조망 됩니다.

 

 

황매산과 대병면 소재지가 건너 보이구요.

 

 

물이 빠져 나가는 수문

 

 

합천호 풍경

물 위에 떠 있는 시설물은 태양광 발전설비인데 이런 장치가 세계 최초라고 하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왼편 황매산은 늘 합천호에 잠겨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물문화관 옥상에서 바라 본 합천댐과 악견산입니다.

댐이 일직선인데 파노라마로 만들면서 미처 수정을 하지 못해 왜곡되어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물문화관 2층

 

 

물문화관 주위 나무들이 가을옷으로 치장을 하고 있네요.

 

 

도로에서 바라 본 악견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10.04 09:04 신고 Favicon of https://rabbiturtles.tistory.com BlogIcon 오렌지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댐 방류장면~사진에서만봐도
    시원하네요~ 잘 보고 공감하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0.04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처음보는 장관이라 한참 구경하였답니다.
      멀리서 보는데도 물보라가 날아 오더군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2019.10.04 09:41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만수위로군요...
    그득찬 합천댐 용궁아래가 궁금해 집니다.
    혹시 옛적 마을 찍어두신것 있으시면 한번 올려봐 주세요.

    저는 오늘 하계산, 부용산이라는 곳으로 야영을 들어갑니다.

  3. 2019.10.04 12:44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래전에 (86년도쯤) 대병면이 고향인 친구가 있어
    서로의 어머니를 모시고 넷이 함께 합천댐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 후에도 가끔 황매산 사진 찍으러 갔다가 들른 적도 있고요.
    이런 멋진 방류 장면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장쾌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에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 만큼 사신 분들이라 그런지 글 행간에 스민 의미의 깊이가 유난히 가슴에 닿습니다.
    쏭하아빠 쏭빠님은 솔직한 마음이 담긴 글도 그렇고
    답글 다신 친구님들도 한결같이 좋은 분들 같아 참 보기 좋습니다.
    여행 좋아하는 저는
    가끔이 아니라 자주 들러서 좋은 말씀들 듣고 싶습니다.
    세이지는 이정연 저도 여러 선생님처럼 닉으로 쓰려고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0.04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예쁘고 멋진 닉을 만드셨습니다.
      축하드리구요.
      여행을 좋아 하신다니 아마도 공감의 깊이가 많을 것 같습니다.
      합천 대병에 86년도 여행이시라면 정말 오래 되었는데 저와 연배 차이가 그리 많지 않을것 같아 선생님이란 호칭은 차마 민망 합니다.
      그냥 편하게 두가라는 닉으로 대해 주시고 앞으로도 자주 오셔서 이것 저것 세상 이야기 같이 나눴으면 합니다.
      10월 중순쯤 황매산에 오르면 봄철 철쭉 못잖은 억새가 멋지답니다.
      시간 되시면 이곳으로 한번 여행도 다녀 오시구요.
      정말 반갑습니다.^^

  4. 2019.10.04 19:53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하게 쏟아지는 합천댐 방류모습입니다. 직접 보면 대단할것같습니다.
    물소리도 엄청나네요. 휩쓸려 내려오는 물고기가 있다면 모두 기절하거나...ㅎㅎ
    이번 태풍으로 만수위가 되었군요. 물문화관에서 보는 합천댐의 풍경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제 슬슬 색깔옷으로 갈아입는 댐주변에서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가을하늘과 어울리는 호수풍경 잘보았습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0.04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향이 이곳인데도 댐 방류하는 장면을 처음 봤답니다.
      신기하고 대단했습니다.
      근데 사실 이렇게 만수가 되면 아주 곤란한 이들이 생기는데 그동안 이곳 합천호가 만수되는 경우가 없어 호수 가장자리 옛 농사터나 공터에 사람들이 이런저런 작물농사를 많이 짓는답니다.
      근데 이게 만수가 되면 어디 원망도 못하고 그대로 물 속에...
      호수 주변의 나무들이 옷을 갈아 입고 있습니다.
      조금 더 가을이 짙어지면 더욱 멋진 풍경일것 같구요.^^

  5. 2019.10.05 01:38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수 주변에 멋진 소나무가 있네요.
    어머님 보러 가신건 아주 잘 하신거 같습니다.

  6. 2019.10.05 10:43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합천땜의 방류장면은 한번도 직접 보지 못했는데 사진과 동영상으로 봐도 웅장한데요 ?
    두가님 고향이 합천이군요.
    합천땜으로 인해 고향이 사라지셨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 친구도 대병에 아직까지 살고 있는데 그 친구 동네는 다행히 산쪽이라 침수가 되지 않았더라구요.
    금성산 정상에서 산불감시요원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그 친구 동네를 알게 되었다는...ㅎ
    올여름에 다녀온 월여산에 송이가 그렇게 많이 났었군요.
    잘 관리를 해야 오랫동안 송이를 딸 수가 있는데...욕심이 과하면 ? ㅎ
    이번 태풍 미탁때문에 어머님을 뵈러 가셨군요.
    아...저는 전화만 한통 했는데...ㅠㅠ""
    생각난김에 오늘 목소리라도 한번 더 들어야겠습니다...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0.06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싸나이님 친구분께서 대병을 고향을 두신 분이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저희 형제가 많으니 아마도 이야기 하시면 이리저리 두어단계만 걸치면 잘 아는 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야 일찍부터 도회지로 나와 있어 거의 모르구요.
      금성산이나 악견산은 산을 조금 다닌 분들은 거의 잘 아는 곳이라 익히 전국구 유명산이 된 듯 합니다.
      이곳 산지에도 송이가 나는 곳이 몇 곳 있는데 월여산 쪽에도 지역 사람들만 찾아 다니는 곳이 있답니다.
      근데 이게 요즘은 거의 외지인들한테 소문이 나버려 송이를 채취하면서 뿌리 효소나 씨앗까지 파내 버리는 바람에 씨가 말라 버린답니다.
      함양 고향에 싸나이님께서도 어머님이 계시나 봅니다.
      안부 전화 한 통화가 큰 기쁨이 되실것 같습니다.^^

  7. 2019.10.05 17:28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보니 tv에서만 보아온 고향을 영영 잃어버린 수몰민이 바로 가까이 있었군요.
    그기분이 어떨지 짐작이 갈듯 하지만 그 속마음은 역시 그냥 짐작으로만......
    예전에 소양댐 방류하는 광경이 나오면 팔뚝만한 잉어가 두동강난체로 떨어진다는 소문도.
    몇군데 방류하는 댐 약간 아래쪽에서 열심히 루어질 하던 생각도 납니다.
    오늘 댐방류사진도 보기드믄 광경이지만
    그아래쪽에 쏫아지는 물줄기 배경으로 뒷모습만을 보여주시는 몇분에 모습도
    아주 멋들어집니다.
    정가운데에 찍히신 주인공 여자분이 이사진을 보신다면 정말 반가울 것 같습니다.
    누가 나도 좀 저렇게 뒷모습을 멋지게 나오는 사진 한장 박어줄분 없을까요~~~
    아~ 그런데 뒷모습마져도 별수있겠냐 하는 생각을 하니 서글퍼집니다.
    오늘 합천댐 방류모습도 보고 또 이곳저곳 눈에 익은 장소 그리고 풍경을 보니 아주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0.06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정산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 전날 태풍으로 이곳 저곳 물이 넘치고 흘러 내리는 곳이 많은데 어디 저수지에서 흘러 나오는듯한 물줄기가 도로로 쏫아져 내리는데 그곳에서 손바닥만한 괴기들이 아프팔트에 나 뒹굴고 있었습니다.
      몇 마리 주어담아 올려다가 너무 그 풍경이 처량하여 그냥 지나쳐 왔습니다.
      함천댐 방류 모습은 이번이 댐 조성되고 3번째인데 두번째가 불과 몇 일 전이니 참으로 보기드문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 이들이 모두 내려서 구경을 했습니다.
      형님께서 말씀 하신 저 아줌씨께서 이 내용을 보신다면 좋아 하실것 같습니다.
      실향민보다 더 가슴아픈 수몰민..
      지금도 댐 주변 도로를 가다보면 이전의 수몰된 마을 망향석들이 곳곳에 세워져 있는걸 볼 수 있고 가을 묘사철이되면 연세 드신분들이 이곳을 찾아 물 속 옛 고향을 그리워 하는걸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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