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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선녀가 내려와 놀았던 백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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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백월산(394m)

 

 

 

 

백월산은 마주한 용봉산과 높이가 비슷합니다.

물론 기암괴석과 바위봉은 용봉산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재미있는 전설 때문입니다.

 

[인용]

 

아주 옛날 백월산 장군과 용봉산 장군이 아름다운 마을에 살고 있는 예쁜 여인 소향을 두고

서로 차지하려고 싸움을 벌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들이 살고 있는 산에는 거대한 돌들이 있었는데 투석전을 벌인 끝에 백월산 장군이 이겼다고 전한다.

그때 백월산 장군이 던진 돌이 훨씬 더 많이 용봉산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

용봉산에는 거대한 바위와 기암들이 쌓여 작은 금강산처럼 절경을 이루고 있다.

용봉산 장군이 던진 돌은 상대적으로 적어 백월산에는 용봉산에 비해 기암이 적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향도 백월산 장군에게 시집을 갔는데 이런 연유에서인지

지금도 홍성읍에는 소향리라는 마을이 있으며, 백월산 쪽으로 더 가까이 치우쳐져 있다는 것이다.

 

 

자 ~ 재미있는 전설을 품고있는 백월산행을 시작합니다.

 

 

용화사에서 산행 시작

 

 

 

 

오랜만에 본  아시바(일본어) 입니다.

어설픈 기억이지만, 6.25 전쟁 당시에는 비상 활주로로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공사장 계단으로 쓰였습니다.

 

 

 

 

 

 

 

 

 

직접 만든 오디 + 매실 음료로 잠시 목을 축입니다.

 

 

 

 

 

 

 

 

 

 

마주 보고있는 용봉산

바람도 없고.. 땀은 주르르... 날씨가 흐려서 전망도 좋지는 않습니다. 

 

 

 

 

 

 

 

 

 

 

 

 

 

 

 

 

 

 

 

 

 

 

코끼리 바위..

 

 

비슷한 전설이 많습니다~^.^

서울 용마산 대성암 부산 미륵암 부여 미암사 외..

 

 

 

 

 

 

 

 

정상 도착 ~ 정상석이 화려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공리 저수지

 

 

 

 

용봉산과 그 뒤 수암산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홍성운동장과 시내 전경

 

 

풍향계를 보니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장소로 보입니다.

 

 

배에서 쪼르르~~

구름다리를 건너지 못 해서 아쉽지만..

주차를 한 용화사로 하산 합니다.

 

 

코끼리 바위 위에 뿔이 났습니다.

뿔난 코끼리 바위로 수정을 해야.. ^.^

 

 

 

 

 

 

밤톨 정도의 돌을 정성을 담아서 쌓아 놓았네요..

 

 

마른 체형인 저는 배가 고프면 인내심이 바닥이 납니다~^^

하산 후 바로 어죽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예산,홍성 나름 많은 식당을 들렀지만, 제 입맛에는 이 식당이 좋았습니다.

할머니 식당보다는 1,000원이 비싸지만, 가격 비교는 그렇고.. 삼삼한 짠지 무도 좋고..

적당한 비율의 국수와 쌀의 조합도 좋더군요.

네~ 물론 제 개인 취향입니다.  

 

 

 

 

 

 

산행 후기

 

홍성 지역 분들은 백월산을 홍성의 진산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특히 봄 경치도 아름답지만, 사계절 산행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용봉산에 비하여 지명도는 낮지만, 전설도 품고있고 나름의 매력을 품고있는 백월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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