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익한 자료와 약간의 재미

어리버리한 복칠이와 칠복이 이야기

 

 

칠복이와 복칠이는 한동네 친구이다.

그리고 둘 다 동네 머슴이고 둘 다 어리버리...

 

어느 날, 둘이 산에 나무하러 가서 복칠이가 커다란 금덩어리를 주웠다.

기분 완전 업 되어 내려오는데...

내려오면서 가만히 생각하니 이걸 가져가면 주인한테 당장 빼앗길 것 같다.

 

고민 끝에 산에 파묻기로 하였다.

적당한데 묻어 두고 그냥 갈려니 뭔가 찝찝하다.

그래서 팻말을 하나 만들어서 경고문을 써 두었다.

 

「복칠이 여기 금 안 묻었음.」

 

 

 

 

그날 저녁,

같이 나무하러 갔던 칠복이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같이 나무하러 가서 누군 금덩이 줍고 누군 나뭇짐 지고 ..

 

혼자 몰래 뒷산으로 올라가서 복칠이가 묻어 놓은 금덩이를 캤다.

가지고 내려오면서 생각해보니 복칠이가 자기를 의심할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올라가서,

복칠이가 써 둔 팻말의 글씨를 고쳐 썼다.

 

「칠복이는 금 안 캐 갔음.」

 

 

 

담 날,

자고 일어나자마자 금덩이 안부가 궁금하여 올라 온 복칠이..

사라진 금덩이에 열이 뻗칠대로 뻗쳤다.

 

동네 뒷산에 올라가 지게 작대기를 휘저어며 온 동네 사람 다 들리게 외쳤다.

 

칠복이 말고 다 나와...!!!

전부다 지기뿐다.

 

 

 

 

 

 

 

 

 

 

※ 나만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알고 계신다면 실례..

년말, 적시 적소에 필요하면 활용 하세용.^^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