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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지그재그 산길이 재미있는 대구 근교 대니산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 있는 대니산을 다녀 왔습니다.

대니산(戴尼山)은 유네스코유산으로 빛나는 도동서원의 뒷산으로 높이 408m로서 가족 산행이나 가벼운 근교산행으로 좋은 곳입니다.

정상에 패러글라이드 활공장이 있어 차량으로도 오를수 있는데 산악자전거 라이딩으로 더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답니다.

대개의 산행은 구지면 화산리에서 올라 왕복으로 원점회귀를 하거나 약간 원거리 산행길로 능선을 타고 도동서원까지 진행을 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6살짜리 일행이 있고 바람까지 쌀쌀하게 불어 가볍게 왕복으로 다녀 왔답니다.

 

대니산이란 이름이 조금 독특한데 원래 이름이 대니산(代尼山)이었답니다.

그 후 이곳 아래 도동서원에 배향된 김굉필이 이곳에 살면서 공자의 자인 중니(仲尼)에서 니(尼)자를 따고, 대(代)자를 대(戴)자로 고쳐 ‘공자를 받드는 산’이라고 하여 대니산(戴尼山)으로 바뀌 부르게 된 것입니다.

 

구지면에서 오르는 산길은 거리가 짧은 대신에 경사가 이어지는데 운동삼아 오르는 이들을 배려하여 등산로는 급등산로와 좌우로 지그재그가 연결되는 재미있는 산길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누구라도 가볍게 천천히 오를 수 있는 곳이구요.

정상석도 없는 정상에서는 현풍과 고령 들녘을 휘감아 돌아 내려오는 낙동강이 완전 일품입니다.

비슬산 자락과 멀리 대구까지 이어지는 앞.비 능선이 이어지고 아련히 팔공산자락도 조망이 됩니다.

구지국가산단의 풍경과 멀리 창녕의 화왕산 자락도 한눈에 들어 오네요.

정상 앞쪽 잡목을 싹 베어버려 정말 시원하게 조망을 즐길 수 있는데 어느분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지만 힘찬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산행지 : 현풍 대니산

일 시 : 2020년 12월 20일.

산행코스 : 유가매운탕 - 대니산  정상 - 활공장 (왕복, 원점회귀)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정도.

 

 

 

 

 

이건 대니산과 전혀 관계없는 사진입니다.

대니산 오르는 지그재그 산길이 이거와 비슷하여 산행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되지 않아 참고로 보시라고 맹글어 올린 것입니다.

6살 꼬맹이와 저는 명색이 산꾼이라 무조껀 직진으로... 

 

 

산행코스 : 유가매운탕 - 대니산  정상 - 활공장 (왕복, 원점회귀)

위 지도에서 정상까지 올랐다가 같은 길로 내려 온 것입니다.

 

산행 동료 지율이가 아직까지 택시를 한번도 타 보지 않았다며 도동서원까지 이어가서 그곳에서 택시로 되돌아 오기로 했는데 날씨가 너무 차갑고 능선에 바람이 세차게 불어 아무래도 아이가 걱정되어 같던 길로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위 지도의 빨강색 등로를 따라 걷는다면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유가매운탕 구지점인데 이 집은 대니산 들머리로 알려진 덕분에 알게 모르게 광고가 많이 되는 집입니다.

앞 쪽 승용차 뒷편 빨강색 화살표를 표시한 곳으로 오르면 됩니다.

이후 등산로는 고속도로처럼 되어 정상까지 외길로 이어집니다.

 

 

오늘의 산행 파트너, 지율이..

 

 

중간에 봉곳 솟은 봉우리가 대니산 정상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시설물은 방송국 송신시설과 활공장입니다.

아주 가벼워 보이는듯 하지만 그래도 꽤 걸어 올라야 한답니다.

 

 

앞쪽 산자락 밑의 절집 마당에 커다랗게 걸려있는 태극기가 신기한듯..

그렇네요. 내가 봐도 신기합니다.

 

 

멀리 비슬산 자락이 건너 보입니다.

조화봉과 대견봉이 한 눈에 들어 오네요.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더의 활공이 시작되었습니다.

올라가서 지율이하고 저거 뜨는것 곁에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 시간에는 활공이 없었네요.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시고 그 뒤 조선시대 겨울산에 산불됴심이라고 돌비석에 한글로 표석을 해 두었는데 그 글씨체로 만든 플랜카드. 

 

 

사진으로는 평탄한 길로 보여지지만 제법 경사가 있습니다.

이런 길이 정상까지 꾸준히 이어지네요.

 

 

길은 쭉 바로 오르면 경사가 심하지만 좌우로 지그재그길을 만들어 수월하게 오를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소소한 배려이지만 매력적인 관심입니다.

 

 

중간쯤 오르니 벤치가 보이고 서쪽으로 약간 조망이 트입니다.

 

 

날씨가 제법 춥지만 오름길이라 몸에 열이 나는데 아이는 머리 모자와 넥워머를 벗어던지고 가볍게 오릅니다.

V자 나무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인증 장소.

 

 

가파른 오름길은 정상까지 꾸준히 이어지는데 주변에 소나무들이 많아 오르고 내리면서 피톤치드에 관하여 아는대로 설명을 해 줍니다.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뜬금없는 질문...

"요플레보다 더 몸에 좋아요?"

 

 

오름길 중간에 두어곳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네요.

철봉에 매달리지 못하여 안고 매달렸는데 미끄러져 맨손으로 매달리게 했더니 손이 쩍 붙어...

한참이나 시려워 호호..

 

 

아이도 약간 거친 산길을 좋아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재미와 흥미가 있어야 즐거운가 봅니다.

 

 

 

 

 

그런데...

이러면 아니 됩니다.

아이와 함께 오르는데 급경사 산길에 자전거를 타고 쏜살같이 내려 옵니다.

지율이와 옆으로 피해 있었지만 지들도 눈이 있으면 아이가 보였을것인데 ..

 

 

온 산에 흙먼지를 일으키며 흥겨운 소리를 지르면서 내려가는 분들....

한 옆으로 서 있는 겁먹은 아이가 보이지 않던가요?

 

다행히 뒤에 따라오는 일행분이 너댓분 더 있었는데 이 분들은 자건거를 타지 않고 끌고 내려오면서 지율이와 다정하게 인사도 하며 지나쳤답니다.

 

 

거의 다 올라갈 무렵에는 등산로가 완전 지그재그.

사진이라 느낌이 반감되는데 뒤돌아보니 나름 운치있는 등산로입니다.

 

 

드뎌 정상 도착.

지율이가 뛰어 오릅니다.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 차가운 바람이 마구 몰아 칩니다.

금방 올라 온 열기가 갑자기 식어 지율이가 움칫 합니다.

 

 

얼릉 바람 불지않는 언덕받이로 데리고 내려가 옷을 더 껴 입히고 보온 무장을 하여 다시 올랐답니다.

 

 

춥지?

아니..^^

견딜만 해?

예..

 

 

조망이 참 좋습니다.

앞쪽 시야를 가리는 잡목들을 모조리 베어 버렸네요.

참 잘했어요. 칭찬스티커 백장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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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동일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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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올라오기 전 솟아 올랐던 패러글라이더가 아직도 공중부양 중입니다.

 

 

비슬산 정상과 대견봉, 조화봉 능선

그 아래 대구 테크노폴리스단지

첨단 산업단지인데 우째 아파트단지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정상 조금 아래에는 활공장과 함께 방송국 안테나 시설이 있습니다.

 

 

간식타임을 요청한 지율이를 위하여 바람 피할곳을 찾습니다.

앞쪽 계단이 적당한 곳이네요.

 

 

집에서 싸 온 주먹밥이랑 간식 나눠 먹고...

 

 

등산로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대개 여자애인줄 알고 예쁘다는 인사를 하는데 대뜸 '나는 남자'라고 이야기 한답니다.

 

 

구지국가산업단지.

아직도 빈 자리가 많지만 대구를 먹여 살리는 중요한 공단입니다.

좌측 뒤로 멀리 화왕산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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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에 비행기 활주로처럼 만들어진건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입니다.

차세대 자동차의 성능을 테스트 하는  곳이구요.

 

 

우측 패러글라이드 활공장을 넣어서 만든 파노라마 입니다.

산불감시초소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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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조망인데 한칸 더 내려가서 헬리포트에서 보면 더 잘 보일듯한데 날씨가 추워 이곳에서 되돌아 갑니다.

멀리 가야산이 솟아 보이네요.

 

 

요플레보다 더 좋은 피톤치드를 다시 설명하여 줍니다.

이건 제가 산에서 실감나게 느끼는 현상이라 거짓없이 아이에게 설명을 할 수 있네요.

 

 

다 내려와 뒤돌아 보니 다시 활공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율이가 저걸 옆에서 봐면 참 좋아했을것인데 하는 아쉬운 생각을 하면서 차에 오릅니다.

 

 

돌아오는 길...

도동서원에 들렸습니다.

스산한 계절이라 방문자도 별로 없는 가운데 이파리 다 떨군 은행나무가 마당을 지키고 있네요.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Comments

  • 지율이가 아직도 참 작은 아이인데 정말 산행을 제대로 잘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보면 볼수록 사랑스럽네요.

    산악 자전거 타고 그런식으로 타는 사람들 보면 정말 보기 싫으네요.

    제가 할머니의 무궁무진한 사랑을 받고 자랐는데 살면서 보니 그런 사랑을 받았던게 참 복이였던거 같읍니다.
    지율이도 같은 마음일거 같아요 세월이 흘러서 어른이 되었을때요.

    • 산에 다녀와서 저녁에 누워자는 모습을 보면서 가느다란 팔다리를 만져보면 많이 애처로운 생각이 든답니다.
      삼형제 중 유난히 밥도 적게 먹고 체골도 약한 편이랍니다.
      요즘 산악자건거를 레포츠로 이용하는 분이 많은데 이런 비매너는 정말 싫습니다.
      아이가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마구 달려 내려가면서
      뭐가 좋은지 소리를 질러대고..

      세월이 많이 흘러 아이의 기억에 산도 남아지고 같이 다녔던 여행의 기억이 남아 진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 세이지 2020.12.22 0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지율이 정말 멋져요.
    만화영화에나 재미있을 나이에 저렇게 앞장서서 함께 해주니
    더할 수 없는 산행 파트너 틀림없습니다.

    월초 저도 이곳에 일이 있어 갔다가 산꼭대기 철탑이 보여서
    차로 갈 수 있겠구나 하고 검색해서 수리리로 올라가 보았답니다.
    그 길은 일부를 빼고는 시멘트 포장길이었고 내려오는 길은 여러 갈래 여서
    저는 가장 먼 도동서원쪽으로 내려왔는데
    차 바닥에 마른풀들이 드르륵 닿은 소리가 내내 났지만
    그래도 내 인생에 후진은 없다 카면서 되돌아가지 않고 조심조심 내려왔답니다.

    아무도 없는 산정 멀리 가까이 산과 들, 거친 바람과 무서움,
    그리고 까닭 없는 외로움 약간의 설렘
    눈앞에서 매가 한 마리가 수직낙하 하더니 순식간에 쥐를 낚아채 날아오르는 모습
    임도 옆 풀숲에서 데이트하던 장끼와 까투리가 차 바로 앞에서 날아오르는 바람에
    놀라서 핸들을 놓칠 뻔했던 일,
    그래도 쫄지 않고 엄동설한 산길에 핀 노란 꽃 한 송이 사진도 찍고 잘 내려왔어요.
    그 느낌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다 내려와서는 비로소 지치고 힘들어 도동서원 옆에 새로 생긴
    카페 기브온이란 곳에 가서 커피 한 잔 하고 왔답니다.
    기브온 2층에서 도동서원 앞의 강 건너 바위와 대나무숲이 잘 보일 장소였는데
    앞 주택에서 전망을 좀 가려서 아쉬웠고요.
    다른 날은 그냥 떠밀려 하루를 ‘보냈는데’
    그 날은 제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진정으로 ‘살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두가님도 산행하시면 이런 느낌이시겠구나 했답니다.

    • 아무래도 아이라서 그런지 힘들다는것은 별로 의미없이 받아 들이고 그냥 같이 오르면서 재미를 느끼게 하여주면 참좋아하여 신나게 잘도 올라간답니다.

      제가 거의 홀로 산행을 많이 하는 편인데 세이지님께서 홀로 다녀오신 대니산 정상에서 가진 기분을 매번 느끼곤 한답니다.
      쏴하고...
      철저하게 고독스럽고...
      그러면서도 희열감도 느껴지고..
      설렘과 함께 다가오는 산하의 아름다운 풍경..
      그걸 온전히 혼자 본다는 배부름. 미안함. 사치감..
      다만 무서움 같은 건 전혀 들지 않는게 다른점이네요.
      도동서원 앞 강 건너 병풍같은 바위와 그 옆 대숲이 있는 곳 맞은편에 찾집이 있나 봅니다.
      떠밀려 보냈다는 하루..
      자주 버리시고
      온전히 세이지님의 멋진 하루하루를 엮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 대니산까지 왕복 4시간 걸리는건 아닌거죠?
    도동 서원까지가 4시간인거죠?
    따뜻한 봄이나 은행 단풍이 들때쯤 한번 올라 봐야겠습니다
    도동서원에서 들머리로 나오는 교통편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공공님 추운 날씨에 건강 하시지요?
      4시간의 산행시간은 도동서원에서 구지까지 편도의 시간입니다.
      반대로 구지에서 도동서원까지의 산길 소요 시간이기도 하구요.
      양쪽을 연결하는 교통편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택시를 이용해야 할 것 같구요.
      일행이 계시다면 두대의 차를 이용하면 나을것도 같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정상에서 주변을 바라보는 지율이 녀석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대견합니다.
    게임에 몰두할 나이에 할아버지의 산행 파트너로 따라 나선다는 게 기특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예서 손을 잡고 동산이라도 오를 날이 기대를 해 봅니다~^^
    제가 처음 제조업을 할 당시 대구 공단 모제약 회사에서 살다시피 한 기억이 납니다.
    그나저나..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 싸잡아서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도 산행 중에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 자주 보았는데..
    선두에서 달리시는 분이 죄송합니다..라고 반복을 하시는 분도 있고..
    오늘 처럼 배려라고는 전혀 없는 저런 사람은 라이딩을 즐길 자격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산악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즐길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따로 만들었음 좋겠지만.. 어렵겠지요 ?
    정상 주변에 시야 확보를 위해서 잡목을 정리를 하신 분은 누구이신지는 모르지만 박수를 쳐 드립니다~~^.^

    • 대개 전날 저녁에 물어 보는데
      이날은 저녁에 지가 먼저 산에 가자고 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겨울철 아이와 동행이라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운게 많은데 대신 철저하게 준비를 하여 가구요.
      이곳 대니산도 맞은편 반대방향에는 산악자건거길이 마련되어 있어 줄겁게 오르내릴수 있는데 아무래도 반대편 급경사가 스릴이 있어 이용하는 이도 있는듯 합니다.
      다면 올라오는 이를 배려해야하고 먼지 지 멋대로 풍기면서 지들끼리 신나하며 내려가는건 절대 매너가 아니라는 ..
      잡아다가 꿀밤 한대씩 올려야 겠습니다.
      산 정상이 멋진 조망처인데 앞의 잡목으로 인하여 아주 간질간질한 곳이 참 많은데 이곳은 시원하게 베어 버렸네요.
      정말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별것도 아닌것이지만 산에 오르는 이는
      참 그 조망하나 볼려고 오르는 이도 많은데
      그 속을 헤아려 준듯 하여 저도 큰박수를 보내 드렸습니다.^^

  • 대구쪽은 남쪽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추울텐데 지율군을 데리고 산행을 다녀오셨군요.
    대니산은 아직 가보지 못한 산인데 조망이 끝내주는군요.
    활공장은 대개 바람이 엄청시리 많이 불어오는 곳인데 마침 바람을 피할 공간이 있었군요...ㅎㅎ
    도동서원의 은행나무는 지난번에 포스팅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잎이 다 떨어지니 전혀 겉늙어보이지 않는데요 ? ㅎㅎ
    산악자전거...어른이 지나가도 멈추는게 기본인데 하물며...대구사람은 아니죠 ? 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꽤 추운 날이고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짧은 산행시간으로 즐겁게 잘 다녀 왔습니다.
      대니산은 그냥 동네 뒷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약간 코스를 길게 잡을수도 있답니다.
      산악 자건거 저렇게 비매너로 타고 내달리는 이를 보면
      다음부터은 잡아다가 뒷바퀴를 빼 버리거나 부리끼 패드를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 늘 활발하고 웃는 모습인 지율아 반갑데이~~
    그리고 니가 나보다 훨씬 몇등급 위다.
    "요플레보다 더 몸에 좋아요?"
    그런말을 하므로서 지율이 너 답고 니가 더 귀엽게 보이는구나.
    정상에서의 지율이가 모델이 되여준 몇장이 사진을 보면서
    오랜전 본 에니메이션 "다뉴브강의 푸른 물결"에 나오는 아이 모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검은 실루엣의 이 몇장의 사진도 오랜 세월이 지난후 지율이에게는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생각케하는 사진들이 될 것 같습니다.
    확대하여 본 큰사진을 보면서 이곳저곳을 알아보다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낙동대교를 보고 난후 대니산과 도동서원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 보는 방법을 알게 됬습니다.
    대니산 산행을 마친후 잠시 들른 도동서원에서는
    무슨 대화가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아주 기름진 텃밭에서 자라는
    지율이가 정말 복받은 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지율이가 집에서 가장 꾸중을 많이 듣는 편인데 듣지 않아도 될 꾸중을 듣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뭔가 한번 이야기하면 그걸 빨리 실천을 하지 않고 다른짓하다가 혼나고, 밥 먹다가 딴짓 한다고 혼나고..
      지 엄마도 나무래고 나서는 또 미안한 느낌이 드는가 봅니다.
      산에 같이 갈래?고 하면 두말없이 따라 나서는 걸 보면 참 신통하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라 그냥 호기심인지 아니면 정말 그런 자연을 좋아 하는지 모르겠지만 형님 말씀대로 훗날 뭔가 기억으로 남아져 그 느낌이 살아가는데 좋게 작용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대니산은 저도 처음 올라 봤는데 그리 험하지도 높지도 않으면서도 살풋 느낌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낙동강이 아주 멋지게 내려다보여 가슴이 시원하게 트였구요.
      지율이와 형님댁에 가서 마구 한번 난리쇼를 해야되는데 언제 기회가 날런지 모르겠습니다.^^

  • 하마 2020.12.23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율이의 긴머리 스타일은 산사람들이 주로하는 헤어스타일 같습니다.^^*
    역시나 군소리 없이 잘올라가는 지율이가 기특합니다.
    요즘 중국에서 석탄발전을 별로 못해 대기가 좋아졌다는 소문이 맞나봅니다.
    푸른 창공을 날으는 패러글라이딩이 멋집니다.
    그런데 산에서 타는 자전거는 일반 산행로와 별도로 운용되었으면 하네요.
    정말 위험하겠습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남이 다칠수도 있을것같구요.
    그사람들 지율이의 태권도 실력을 몰라서 그런가 봅니다. 지율이가 잘 참았습니다.^^*;)

    • 커다란 박스에 담긴 과자들을 꼬맹이 세명과 같이 나눠 먹으면서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가지로 나쁜 결과들이 많은데도 지구계의 생태를 되돌아보게 하는 몇가지 뉴스들도 보게 됩니다.
      자연 환경이 급속도로 나아졌다든지 오염으로 찌든 대지에 초록잎들이 돋아나고..
      산악 자전거는 저도 거부하는 활동은 아니지만 모든 운동은 서로 상대적인 예의를 지키는게 도리이자 기본이 아닐까 합니다.
      지율이가 이단 날려 발차기로 뒷 발통을 휘어 버릴려다가 할비 체면을 봐서 참았다고 하는데 담 부터는 참지 말라고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