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꽃 만발한 거제도 여행 2박 2일

Posted by 두가 여행 일기 : 2021. 6. 14. 14:40

 

거제도는 지금 수국나라입니다.

형형색색의 수국이 도로변에 가득 피어 다니는 내내 수국 향에 취하게 되었네요.

다양하고 예쁜 색깔의 수국들이 온 거제도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답니다.

수국 꽃의 색깔이 이렇게 다양한 줄도 처음 알았고요.

 

기상청 예보에는 다음날부터 해가 하루 종일 둥글게 그려져 있어 즐겁게 떠났는데 이게 도착하는 날부터 비가 내리더니 다음날 밤까지 비가 내렸답니다.

기상청 예보는 이날 거제도 날씨 따라 거의 실시간 중계를 하고 있네요.ㅠㅠ

3일째 되는 날은 온통 안개가 가득한 하루..

그동안 여행에서 날씨복을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다 까먹었습니다.

 

암튼 이틀같은 삼일간의 거제도 여행.

자주 가 본 곳이지만 그래도 계절마다 시기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곳이라 뱅글뱅글 많이 돌아다녔답니다.

이번에는 주로 동쪽 해안가 위주로 드라이브를 했는데 특별히 목적지를 만들어 가기보담 해안도로를 따라 끝까지 가다가 길이 막히면 되돌아 오고..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차박을 하였고요.

 

 

이번에 다녀온 여행코스는,

 

거가대교 - 농소몽돌해수욕장 - 궁농항 - 관포항(1박) - 매미 성 - 시방항 - 맹종죽 테마파크 - 칠천도 해안도로(칠천량 해전공원) - 외포항 - 김영삼 대통령 생가 - 옥포대첩 기념공원 - 옥포 대우조선 - 능포항 - 장승포항 - 지세포항 - 구조라항 - 망치 해변(1박) - 학동 - 바람의 언덕 - 다포항 - 여차·홍포 해안도로 - 저구항 -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 외포항 - 거가대교

 

 

 

거제도는 아이들 어릴때부터 자주 왔던 곳.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큰 섬이자 섬 자체가 하나의 지자체로 되어 있는 곳입니다.

제주도의 5분의 1크기이지만 해안선은 제주도보다 더 길어서 볼거리 많고 즐길거리가 많아 여행지로 참 좋은 곳이랍니다.

 

 

첫날 오후 5시쯤 도착하여 이리저리 해안가를 돌아다니다가 차박지로 자리한 관포해안.

비가 부슬부슬, 때로는 쏴.. 쏫아져 내리네요.

이런날 차박여행은 식사 준비하기가 조금 애로가 있답니다.

 

담날 아침에 일어나도 역시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새벽 예보에는 6시쯤 비가 그치는것으로 나와 있었는데 다시보니 11시로 늦춰 비가 그친다고..ㅎ

날씨를 따라가면서 예보를 하는 기상청...

참 일하기 쉬운 곳입니다.

 

 

아침에 가장 먼저 찾아 간 곳은 매미성.

거제 여행지에서 빠질수 없는 장소가 된 곳입니다.

인근에 많은 상가들이 생겨 났는데 매미성 성주 백순삼씨가 동네 전체를 완전 살린 셈입니다.

 

 

대우조선 근무하다가 은퇴하여 이곳 복향마을 바닷가에서 텃밭 가꾸던 백순삼씨는 태풍 매미에 밭이 싹 쓸려 나가자 그때부터 튼튼한 울타리를 만든다고 쌓은 것이 태풍 이름을 따서 매미성.

지금까지 16년 이상 공사 중..

이게 볼거리가 되어 전국구 여행지가 된 곳입니다.

 

 

 

 

 

 

 

 

 

 

 

 

 

 

 

 

 

바로 옆에 몽돌해변도 있고 사진빨 잘 받는 곳이라 찾는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답니다.

근간에 앞쪽 도로변에 멋진 주차장도 만들어져 있구요.

백순삼씨가 많은 사람 먹여 살리는 셈이지요.

 

 

 

 

 

 

 

 

거제맹종죽테마파크는 제 주관적으로는 거제에서 가장 멋진 여행지입니다.

대나무 힐링공원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호남죽 일본죽 모죽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맹종죽은 크기가 엄청납니다.

전남 단양의 대나무가 유명한데 그곳보다 크기가 휠씬 더 크네요.

대개 지름이 20cm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맹종죽의 80%이상이 거제에 있다고 합니다.

 

 

 

 

 

 

 

 

1926년 하청면의 신용우씨라는 분이 일본에서 3주 가져와 심은 것이 이렇게 크게 되었다고 하네요.

둘러보는데는 대강 1시간 이상 걸립니다.

입장료는 3000원이구요.

 

 

 

 

 

거제도 부속섬으로는 가장 큰 칠천도를 둘러 봤습니다.

주로 해안드라이브를 즐겼구요.

가장 먼저 들린곳은 칠천량해전공원.

공원아래쪽 해안에 올려져 있는 신진이란 부양선 구경도 하고...

퇴역한 해상 시험선이라고 합니다.

 

 

 

 

 

 

 

 

 

 

 

칠천량해전은 임진왜란때 우리 수군이 유일하게 패한 전투.

우리쪽 패전 장군은 이순신이 아니고 원균입니다.

 

 

머.. 재미로...

수군 복장은 옆쪽에 대중소로 아무나 입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칠천도 천천히 구경하고 맛집 식당에 가서 점심 한그릇 하고 벼릉박에다 '지구별추억 만들기' 적어 놓고..

다시 나와서 들린 곳은 김영삼대통령 생가.

이곳도 이전에 아이들과 몇 번 들린 곳.

많이 변했네요.

 

 

요즘 핫한 분이 야당 대표가 되는 바람에 더불어 회자되는 전직대통령.

26살때 국회의원이 되어 9선의원이라는 엄청난 경력을 가지기도 하였구요.

서울대 출신이고 부인은 이화여대 출신.

여러가지 정치 이력과 공과가 많은 분이지만 그런건 생략하고...

 

워낙에 본토 사투리가 심하여 생기는 여려가지 애피소드가 더 기억에 많네요.

가장 많이 알려진 한가지만 소개하믄,

 


현직에 계실 때 그 분의 고향인 거제도의 '가리산' 관통하는 도로가 개통되자 준공식에 참여하여 연설하게 되었는데,
"거제도민 여러분, 오늘 가리산을 '간통'하는 도로가 완공되어 이제 거제도를 국제적인 '강간'도시로 맹글겠습니다. 여러분"
그러자 옆에 있던 외무부장관이 참다 참다 한마디를 하게 되었는데..
"각하! 간통이 아니라 관통이고, 강간도시가 아니라 관광도시입니다. 각하"
그러자 살짝 기분이 삐진 영삼대통령, 한마디 했습니다.

"애무부 장간, 애무부 장간은 애무나 잘 하시오!!"

 

 

지금도 김영삼대통령을 떠올리면 역정의 정치 이력도 많이 생각나지만,

씰데없는 소리,

학씰히,

이대한(위대한)... 이런 정겨운 갱상도 사투리가 더 연상됩니다.

 

 

앉은뱅이 책상을 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제 초등학교 시절을 외지에서 유학으로 보냈는데 그때 사용하던 책상과 너무나 흡사하여...

 

 

 

 

 

 

 

 

 

 

 

 

 

 

 

 

 

 

 

 

기념관 바로 옆에는 생가 건물이 있습니다.

마루에 올라앉지도 못하게 해 두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한옥은 그저 발때가 묻어야 되는데...

 

 

 

 

 

해안도로 여행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다음 들려 본 곳은 옥포대첩기념공원.

정말 세금만 잔뜩 들이 붓고 실속 없는 곳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 생각하여 들려는 봤지만 비추 여행지입니다.,

 

 

 

 

 

망와 끝에 비맞으며 처량하게 앉아 있는 저 새는 ...

 

 

계단을 한참 걸어 올라가서 맨 위에서 만나는 이순신장군의 위패와 영정.

나이든 분들은 절대 올라오지 못하게 해 두었네요.

구레나룻 수염은 웬지 어색.

 

 

대우조선 지나면서 배 맹글고 수리 하는거 구경도 하고.

이전에 셋째가 이 회사 요직에 있을때 내부 구경도 가끔 했는데 그때 놀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오늘 다시 1박을 할 망치해변 도착.

 

 

남 괴기 잡는거 구경하면서 ..

바닷가에서 괴기 구워 술 많이 들이키면서.

 

 

 

 

 

마침 이번에는 불꽃놀이 대포를 몇 개 준비해서 갔답니다.

해변으로 대포 불꽃 마구 쏘아 올리니 맞은편에서도 공격을 해 오네요.

 

 

다음날 아침.

3일만에 비가 그쳤네요.

근데 안개가 가득.

 

 

 

 

 

이곳 망치리 해안에는 송악나무 한그루와 푸조나무 두 그루가 보호수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송악나무는 선운사에서 익히 배워 알고 있는데 푸조나무는 생소하네요.

 

 

 

 

 

 

 

 

 

 

 

도로를 달리는 내내 온통 수국과 함께 합니다.

멋지게 가꾼 거제시에 감사하네요.

 

 

거제에서 가장 유명한 학동 몽돌입니다.

 

 

 

 

 

부부나무도 만나구요.

 

 

도로가에 펼쳐진 수국밭에서는 지나가는 차들이 잠시 멈춰서 사진을 찍고 갑니다.

 

 

 

 

 

 

 

 

거제도에서 가장 멋진 바다 풍경을 선사하는 여차. 홍포 해안도로 들머리입니다.

 

 

 

 

 

아주 협소한 도로에다 군데군데 비포장도 있는데 이건 수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네요.

제발 앞으로도 변함없기를 당부 드립니다.

안개 덕분에 앞쪽 바다로 조망되는 병대도나 누렁섬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내륙을 관통하여 다음 목적지로 들린곳은 거제포로수용소.

수시로 톡 연결을 하여 상황을 주고받는 아이들은 그곳에서 모노레일 타 보라고 하는데 이른시간이지만 이미 오후 5시까지 예약 완료.

 

 

 

 

 

 

 

 

포로수용소 천천히 둘러보는데는 약 1시간 이상 소요 됩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건 없지만 그래도 옛 역사를 되돌아 보는데는 도움이 되는듯.

 

 

 

 

 

중공군 개입으로 평양에서 철수하는 유엔군을 따라 남하 하기위해 대동강 철교 건너는 백성들의 장면입니다.

 

 

오늘은 사단장. ☆☆ 김여사...^^

 

 

포로로 잡힌 북한군 여군 장교들

심문을 위해 대기 중입니다.

 

 

 

 

 

 

 

 

 

 

 

제대로 보존되어 있는 그 때의 건물 잔해들.

P.X건물에 무도장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다시 거가대교를 건너고 바다밑을 지나 집으로 돌아 갑니다.

 

 

 

지난 거제도 여행기

망산, 대금산, 지심도, 노자산, 내도 동백꽃, 계룡산과 선자산, 홍포~여차 해안도로, 공곶이 수선화, 산달도, 문재인대통령 생가, 가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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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14 15:19 신고 Favicon of https://gracefulopen.tistory.com BlogIcon @그레이스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참 아름답습니다 😊

  2. 2021.06.14 15:28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매미성을 쌓으신 분..정말 대단하십니다..
    한 분의 엄청난 수고로 주변 상권이 조성이 되여 경제에 보탬이 된다는 건 애국자가 아닐까..그런 생각이 듭니다.
    멋진 대나무 집을 보니..제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어 보입니다만..
    단상에 서신 김 여사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머..재미로 ㅋ 수군 복장이 매우 잘 어울리십니다~^^
    저는 장군 복장이 잘 어울릴 것 같은데..ㅋ
    투 스타 께서 타신 찝푸차를 보니 군 복무 시절 대대장님 운전병 졸라서 운전을 배운 기억이 떠 오릅니다.
    그 덕분에 제 또래들 보다 운전을 일찍 배웠는데..
    딸들이 유치원 다닐 때 다녀 온 거제도.. 언제 다시 딸들과 다녀 올 수 있을지요...
    제목 그대로 멋진 수국을 품고 있는 거제도 여행 잘 즐겼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6.15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미성은 지금도 공사중인데 아마도 이것 하나로 여러사람 먹여 살리는것 같습니다.
      거제도 맹종죽은 다음에 시골에 살게되면 두어뿌리 얻어와서 한번 심어보고 싶을 정도로 대나무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집을 지어도 되고 이것저것 활용할 것이 많을것 같구요.
      요즘 수국이 제철인데 이곳 거제도는 가로변을 온통 수국으로 치장을 하고 있어 운전하여 가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수국도 다양하고 꽃도 유별나게 큰것 같더군요.
      거제도 전체가 여행지가 되어 외지인들이 많이 붐비는 곳인데 언제 한번 시간을 만드셔서 그때 딸아이 데리고 다녀 오신듯 손녀 데리고 한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3. 2021.06.14 15:32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를 쫄~쫄~따라댕기면서 예보를 하는 기상청은 일명 구라청이라고도 합니다...ㅎ
    거제도는 제법 많이 갔는데 최근에 유명해진 매미성은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칠천량해전 대포에 불을 붙이는 모습은 연기력이 좋아서 그림이라고 해도 믿겠는데요 ? ㅎㅎ
    청와대 연설은 김여사님이 하시고 집무실엔 두가님이 계시면 청와대를 통째로...것도 날로 드시는거잖아요...ㅎㅎ
    불꽃놀이는 손주들용일거 같은데 맞대포질을 하셨다니 아군 피해는 없었는지 모르겠네요...ㅋㅋ
    투스타 김여사님 짚차가 아주 잘 어울리는데요 ? ㅎㅎ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6.15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정말 기상청 엉망이었습니다.
      하루 뒤 날씨는 고사하고 몇 시간 뒤 날씨도 못 맞춰서 그냥 중계를 하고 있으니..
      매미성은 전국 산악회에서 거의 한번씩은 들리는 곳이더군요.
      바로 앞에 있는 수우도 트레킹을 겸하여 코스를 만드는것 같습니다.
      청와대 세트장은 합천에 있는게 그럴듯한데 이곳에서도 제법 폼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여 두었네요,
      위의 양복도 옆에 걸어 둔것을 입을 수 있었답니다.
      바닷가에서 불꽃놀이 하는건 젊은이들의 전매로 생각하다가 이번에는 하나 준비를 해 가서 한번 날려 봤습니다.
      제법 재미있었구요.ㅎ
      비가 예보되는 하루 입니다.
      상쾌한 하루 되세요.^^

  4. 2021.06.14 16:57 신고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코로나 이전에 거제도 여행 하려고 했다가 여태 못 가고 있습니다
    두가님이 여행하신 코스 잘 참조해서 다음번 가게 되면 알차게 거제도를
    다녀 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날씨가 에상보다는 안 좋으셨지만 그래도 운치 있는것 같습니다

    멋진 사진 감상합니다
    부인도 멋지십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6.15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제법 붐비는 곳이라 여행 내내 상당히 조심을 하며 다녔답니다.
      집사람은 2차까지 백신 맞고 저는 1차만 맞고 있는데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더라구요.
      요즈음 어딜가나 숨은 여행지는 거의 없는 편이라 이곳 거제도도 섬 안에 비치되어 있는 관광지도를 참고하면 즐겁게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날씨 맑은 날,
      공공님의 멋진 거제도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5. 2021.06.14 17:02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 누구와 거제 구경이야기가 나오면 오늘 소개되는 코스
    이 코스대로 다녀오면 더 이상의 거제 이야기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 못가본 곳 (관포항 매미성 칠천도 옥포대첩공원 옥포대우조선 김영삼대통령생가...)
    그리고보니 자주 간다고 하면서 꽤 여러군데를 아직도 못 가봤습니다....
    북쪽 시골 촌놈이 제가 기억하는 거제도는 학생때부터 낭만여행을 하셨던 아우님과는 천지차이입니다.
    20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군함같지 않은 군함으로 그때는 거제대교가 준공되기 전에
    통영을 가면서 거제도라는 이름만 들으면서 지나쳤던 거제도...
    이제는 두어시간이면 훌쩍 갈수 있는 곳이 되였습니다.
    매미성을 구경하실때 그때 날이 좋고 노을이 지는 시간이였다면
    매미성에서의 담이할머님의 멋진 사진을 구경을 할수 있을 뻔 하였는데...
    그래도 다행이 빨강 우산이 조화를 이루고 멀리 거가대교 풍경이 있는 사진을 건지셨습니다.
    배 구경은 많이 하였지만 정말 처음보는 부양선 그리고 "이사부"라는 저 배는 어디 소속인지도 알아보구요.
    김영삼대통령의 발음때문에 여러 에피소드를 들었지만
    오늘 이야기는 처음이고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런말을 예전에는 잘 기억하고 다른곳에 써먹었는데 이제 조금 지나면 도통 기억이 가물거려서....ㅉ
    거제도 하면 기억하는 군선배이야기가 오늘도 생각납니다.
    담배 한대씩 펴~~가 아니고 담배 "푸~어"....(또 자전거를 탈줄 모른다는~~~)ㅋ
    쉬운것 같으면서 쉽지 않은 것이 부부간의 여행으로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런 여행이야기를 이렇게 볼때마다 정말 부럽고 부럽습니다.
    오늘도 씰데없이 길어진 댓글 그러나 사진구경이야기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매우 죄송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6.15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어디 들려서 무슨 전쟁터 같은 곳은 잘 들리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이순신 장군 유적지라 한번 들려 봤습니다.
      이런 곳들은 지자체에서 돈만 들이다 부어서 볼것은 없고 교육도 되지않는 장소들이 많더군요.
      옥포대첩공원은 전형적인 그런 곳이구요.
      나랏세금 엄청나게 낭비를 한 곳이구요..하는 생각이 둘러보는 내내 들었습니다.
      저는 거제도는 이곳에 동생이 대우조선에 근무하고 있을때 회사 아파트가 있어 가끔 내려와서 동생네 집에 머물며 돌아 다니기도 한것이 거제도 첫발이 아닐까 합니다.
      제법 오래전인데 그 뒤로는 개별적으로 자주 내려 왔구요.
      이번 여행은 부속섬 몇 군데를 들려볼까 생각하고 갔는데 비가 내리고 날씨가 좋지않아 그냥 드라이브 여행으로 많이 즐긴듯 합니다.
      매미성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워낙에 많이 알려진 곳이라 한번 들려 봤는데 가는 날은 비가 와서 공사를 하지않고 있더군요.
      형님 말씀대로 파란 하늘에 노을도 담고...
      상큼한 사진을 보여 드렸으면 참 좋았을것인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영삼 대통령 기념관은 의미있게 봤습니다.
      요즘 야당의 대표와 지금 비교가 되는것 같기도 하고 특유의 정치이력이 새삼 돋보이는것 같아 천천히 둘러 본 곳입니다.
      담이 할매가 몸 컨디션이 이전 같지않아 산에도 가지 못하고 그냥 차를 타고 다니느것밖에 할 수 없는데 마침 이번에 시간이 맞아서 나서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비 소식이 있는데 날씨가 장마 같습니다.
      그래도 상큼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6. 2021.06.14 21:00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수님과 멋진 거제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날씨가 좀더 도와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저에게도 친숙한 거제도 인데요.
    오히려 저보다 많은 곳을 다녀보신것같습니다. 일부 사진속의 풍경은 눈에 선하기도 합니다.
    길가에 수국이 흐드러지게 핀걸보고 저도 놀란적이 있습니다. 연보라의 수국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김영삼 대통령의 사투리 에피소드는 지어낸것같기도 하고 진짜 같기도 하고 그럴싸한게 정말 재밌습니다.ㅎㅎㅎ
    포로수용소의 사단장 짚차에는 선호도 올라 사진찍은적 있습니다. 다시보니 정겹네요.
    똥누는 포로는 아직도 앉아있구요...ㅡ,.ㅡ;;
    오랜만에 멋진 거제도 풍경 잘보았습니다. 형수님과 아름다운 여행기가 계속 올라오길 바랍니다.
    즐겁고 편한 저녁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6.15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이곳 거제도를 잘 아실것 같습니다.
      이맘때 기제도 들려서 수국을 구경한 기억이 전혀없어 이번에 들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수국이 정말 아름답게 많이 피어 있더군요.
      김영상 대통령의 특유한 사투리 에피소드는 여러가지로 참 많은데 이게 가장 기억에 나더군요.
      서울 생활도 많이 했는데도 혀 짧은 경상도 방언이 이 분 대통령 할때도 많은 이야기꺼리를 만든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 이전 사진에서 선호를 보았는데 이제는 청년이 되었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하마님도 늘 총각 같았는데 요즘 모습을 어떨까 많이 궁금합니다.
      가을 되기 전 한번 올라가서 막걸리나 한잔 하도록 하입시다.
      똥누는 포로 사진은 아직 그대로인데 오줌누는 포로의 고추는 잘라 버리고 없더군요.ㅎ
      즐겁게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7. 2021.06.14 23:43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가대교 라는게 있어서 지금은 거제도를 편히 여행할수 있겠어요.

    매미성에 대해서는 한번 티비에서 봤던거 같아요.
    긴 세월동안에 거쳐서 성 을 쌓고 또 쌓고 했다는걸요.

    아주 멋진 여행을 두분 내외가 하셨군요.
    도로에서 볼수 있는 수국들이 정말 아름다울거 같읍니다.

    저희는 수국을 좋아 해서 우리 작은애 결혼식에도 사용했거든요.
    뒷마당에도 몇그루 있구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1.06.15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미성은 16년이상을 공사 중이라 하여 아마도 소식을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 21세기 들어와서 처음 쌓은 성이기도 하구요.ㅎ
      거가대교를 통하여 거제도를 들어가면
      반 정도는 도로가 바다아래로 통과한답니다.
      해저도로이구요.
      이맘때 수국이 가장 보기 좋은데
      뒷마당에도 예쁜 수국꽃이 피었을것 같습니다.
      꽃이 가득 핀 정원이 너무 멋질것 같네요.^^

  8. 2021.06.15 04:05 신고 Favicon of https://goodpeoples.tistory.com BlogIcon dominant86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워요 ~ 들른김에 구독하고가요 ㅋㅋ 맞구독 부탁드려도 될까요? 놀러오세요!! 그럼 행복가득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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