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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

​ 태양이 잠드는 곳, 라싸에서 길을 묻다 - 김영화

 

 

한마디로 운명이란 없다.

굳이 운명을 따진다면 이 거대한 존재계가 그 스스로의 운행 과정에서 우주의 일부인 인간들이운행 질서의 순順 방향과 역逆 방향의 궤도에 우연히 놓여 있을 뿐이다.

그것의 법칙에 따를 뿐 그대의 기도와 간절한 소망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어떻게 인간이 거대한 존재계의 운행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하는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존재계의 질서에 따라 단지 그에 순응할 뿐이다.

존재계가 그대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대 스스로 찾기를 바랄 뿐이다.

인간들은 자신들의 무기력과 불행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을 모두 신에게 맡긴다.

그리고 전지 전능한 신들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의 문제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문제이며 단지 존재계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따를 때 진정으로 신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라스니쉬’는 그대안에 천국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어디에도 천국은 없다.

​먼저 그대가 가지고 있는 천국을 찾아라.

존재하지도 않는 업業과 운명을 찾지말라고 말했다.

신들이 결정하는 것은 단지 그대들을 인간으로 태어나게 하는 것일 뿐이다.

또한 존재계를 질서정연 하게 움직이게 하는 것일 뿐이다

 

불행은 인간 스스로가 자초한 것일 뿐이다.

같은 조건에 처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진정한 행복이란 의식의 차이이다.

그것은 깨달음이다.

​그것은 지나간 과거도 아니고 다가올 미래도 아닌 현재 이 순간을 통해서 존재계의 질서와 법칙을 이해 하는 것이다.

그것을 받아들이면 궁극적으로 존재하는 인간의 문제를 초월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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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을 전공한 저자가 티베트의 라싸를 보름동안 여행하면서 느낀 내용을 쓴 여행 에세이입니다.

이번 여름 휴가때 읽은 책인데 참 좋은 내용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를 옮겨 봤습니다.

오래된 책인데 이제야 읽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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