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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통영 여행 1박 2일 - 서피랑, 통제영, 해저터널, 달아일몰

 

우리나라에서 도시 여행지로 특별히 의미를 가지고 찾아가는 몇 곳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주, 여수, 통영..

이 중 통영은 현지인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이 붐비는 곳이고 제가 좋아하는 시인 김춘수, 유치환과 토지의 박경리도 이곳 출신입니다.

꿀빵, 도다리쑥국, 충무김밥등이 생각나는 곳이구요.

자주 가 보는 통영이지만 이번에는 미륵산이 섬 중앙에 솟아 있는 미륵도를 중점 뽀인트로 하여 촛점 없이 둘러봤답니다. 김여사와 1박 2일 차박으로 보냈구요.

김여사가 차박에 맛 들인 이유는 집 안에서는 주방 전담이지만 바깥에 나오면 모조리 제가 다 하니 날름 받아먹는데 재미 붙인 것 같네요.ㅠ

 

통영에 도착하여 서피랑 둘러보고 건너편에 마주 보이는 세병관에 들려서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새겨 본 후, 아래에 있는 중앙시장에 들러 씰데없이 가격이나 물어보며 빙빙 돌다가 아는 맛집에 들려서 맛난 점심 식사 후 후식으로 꿀빵 하나 사서 운전하면서 냠냠 했답니다.

 

통영운하는 이전에는 충무운하라고 했는데 모처럼 다시 한번 더 둘러보고 미륵도 건너가서 최대한 해안에 가까운 도로를 따라 천천히 한 바퀴 도는 여행으로 이틀을 보냈네요.

둘째날 계획은 배 타고 10분이면 건너가는 오비도에서 트레킹으로 두어시간 보내고 다시 건너 올 생각이었는데 배 시간 타이밍이 맞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고 마지막으로 미륵산케이블카 타고 올랐다가 정상까지 가서 멋진 조망 구경하고 일정을 마무리 했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이는 루지를 보면서 김여사 曰, '저거 재미 있겠다.' 고 하여 한번 타자고 의기 투합 했는데 요금이 1인 3만원이라고 하니 '그돈으로 괴기나 사 먹자.'고 급 포기를 하네요.

오늘 나와서 쓰는 돈은 김여사가 모두 결재하기로 했는데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여행 일시 : 2022년 2월 4~5일

 

 

 

통영(統營)은 이전에 충무시(忠武市)였답니다.

충무(忠武)라는 말도 대단한 말이고 통영이라는 말도 대단한 말인데 아무래도 통영이 끗발이 좀 더 위였던 모양이네요.

통영이란 말은 그 시절 해군 본부의 명칭이었던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의 줄임말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시호였던 충무공의 충무라는 말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이번에 둘러 본 통영 여행지도입니다.

대략 노랑줄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차를 몰고 빙빙 돌아 댕긴곳이고 빨강색 포인트로 만들어 둔 곳이 천천히 눈으로 새겨 본 곳들입니다.

미륵도를 목적으로 하여 떠난 여행이니 아무래도 바다를 보며 한바퀴 빙 도는 의미없고 촛점없는 여행이었네요.

 

 

처음 찾아간 서피랑.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통영항을 내려다보는 서포루에 올라 잠시 쉼을 가져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서피랑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서포루

 

 

 

 

 

건너편으로 보이는 미륵산

 

 

 

 

 

서포루에 서면 통영의 중심항이 강구안이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으로 동피랑이 마주합니다.

왼편 산 위로는 북포루가 올려다 보이구요.

 

 

강구안

 

 

조금 후 들릴 세병관

 

 

건너 보이는 동피랑

 

 

서피랑 아래 서문고개 옆에는 토지의 박경리 선생 출생지가 있습니다.

이쪽 골목 끝에서도 저쪽으로 5m.

저쪽 골목 끝에서도 이쪽으로 5m.

왔다갔다 두어번..

근데 집 대문에는 표시를 해 두지 않았네요.

그냥 번지를 보고 찾으면 되는데 아주 평범한 대문 앞입니다.

 

 

박경리 선생 집 골목을 따라 나오면 이런 "양철 샷따"를 만나게 되네요.

옛날 점빵들은 모두 이런 장치로 가게문을 닫고 열곤 했지요.

 

 

다음 코스로 찾아 간 통제영

조선시대 지어진 관아 건물입니다.

주차료, 입장료 있습니다.

 

 

가장 중심 건물인 세병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세병관

엄청난 크기입니다. (한참 앞에 있는 김여사와 비교)

현대 시대 이전의 목조 건축물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합니다.

나라의 국보로 지정이 되어 있구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세병관 내부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 갈 수 있는데 사방 벽이 없어 어디서 바람이 들어 오는지 엄청 춥습니다.

여름에는 아주 시원할듯.

가운데 단은 대궐을 보며 임금님께 절을 올리는 곳이라 합니다.

 

 

 

 

 

역대 통제사들의 공적을 기리는 비석들입니다.

시내 이곳 저곳에 있던것을 이곳에 모아 두었다고 하네요.

 

 

통제영 이곳저곳에는 둘러 볼 곳이 많습니다.

설명 내용들이 모두 적혀 있기도 하나 간혹 부실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모습들도 보입니다.

 

 

픽.. 부러져 가는 칼자루 목이 그렇구요.

어떻게 저런것 하나 관리를 못하고 있을까요? 입장료도 받으면서..

이해 불가ㅠㅠ

 

 

장군의 모습인데 책은 보지 않고 딴 생각 하는듯...

 

 

옷도 빌려주고 소품 칼이나 창도 만져 볼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김여사가 묻습니다.

이걸로 찌르면 죽어요?

"....."

 

 

 

 

 

보기만 해도 소름이 쫙...

 

 

저곳에는 수도물이 잘 나올까?

 

 

 

 

 

세병관은 워낙에 건물이 커서 한 앵글에 잡기가 힘드네요.

 

 

 

 

 

통제영에 주차를 해 둔 상태로 중앙시장 구경.

 

 

다음 코스로 들린 통영 해저터널

 

 

입구에는 龍門達陽(용문달양)이란 글씨가 붙어 있는데 건설 당시 이곳 통영 읍장이었던 야마구찌 세이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해석을 하자면 이곳 용문을 지나면 밝은 세상이 나온다...는 뜻.

 

 

천정의 목 지붕은 그때것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데 아마도 각이 잡힌걸로 봐서는 그 시절 만든것 같습니다.

 

 

 

 

 

이 터널은 지금은 차가 다니지 않지만 한동안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 수단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넘들이 우리 백성들을 동원하여 만든 것인데 공사 기간은 5년이 걸렸습니다.

이곳 섬과 육지의 거리는 불과 수백m밖에 되지 않는데 꼭히 비싼 비용을 들여 왜 노가다 삽질을 해 가며 바다밑에 터널을 뚫었을까?

이곳은 원래 해수면이 그리 높지 않아 썰물이 되면 모래가 보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리 놓기가 휠씬 쉬울텐데..

들려오는 내용으로는 이순신장군이 한산도 대첩으로 왜넘들을 몰살 시킬때 이곳 판데목에서도 엄청난 왜군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송장나루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웠다고 하는데.

다리를 만들지 않고 해저로 꼭히 터널을 만든것은 지들 조상들이 이곳에서 몰살 했는데 그 위를 조선 사람들이 밟고 다니는게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바다 아래 터널을 만들어 통행을 했다고 합니다.

(웃기는 넘들~)

이 해저 터널은 동양 최초입니다.

 

 

지금은 차는 다닐 수 없고 내부에 들어가서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공사 장면을 순서대로 보여 주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춘수 박경리 유치환 윤이상 전혁림.. 쟁쟁합니다.

 

 

해저터널 옆에 있는 착량묘.

장군이 순국한 다음해 장군과 같이 전투를 했던 수군들과 이곳 주민들이 초묘를 지어 기제를 올린 최초의 충무공 사당입니다.

착량이란 미륵도와 통영사이의 물길을 말하며 우리말로는 판데목.

 

 

사당으로 들어가는 이 문은 출입시 조심.

중간 위에 문을 걸게 하는 장석 쇠고리가 아래로 튀어 나와 있어 머리와 부딫치면 꽤 아픔(경험자의 소감)

 

 

아픔을 무릅쓰고 장군께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앞에 방명록이 있는데 초등학생들의 글씨들이 많네요.

깨알같이 또박또박 쓴 글씨가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건너 보이는 미륵산 케이블카

 

 

미륵도로 건너가서 가장 가장자리 바닷가 길을 따라 천천히 운전하며 내렸다 탔다..하며 이동합니다.

 

 

 

 

 

 

 

 

 

 

 

 

 

 

 

 

 

 

 

 

 

으아...*&^*$%$

 

 

 

 

 

 

 

 

 

 

 

두미도

 

 

비천무

 

 

아짐매 머 잡아요?

그냥 심심해서 나와 봤어요.^^

 

 

달아항

 

 

달아공원

 

 

달아공원

많이 춥습니다.

앞쪽 잡목이 가려서 일몰자리로는 최상이 아니네요.

 

 

 

 

 

연명항 방향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아주 멋진 일몰 장소가 나타난답니다.

주차도 가능 하구요.

 

 

너무 추워서 차 안에 있으니 차 앞쪽에서 온갖 장면들이 연출 됩니다.

 

 

혹시 주인공들 보시면 양해 바랍니다.

 

 

 

 

 

깔끔한 일몰은 아니지만 붉게 떨어지는 해와 함께 하루가 마감 됩니다.

 

 

다음날 여행기 

Comments

  • 통영 정말 최애 여행지인데 또 가고 싶네요 ㅠㅠ
    잘 보고 갑니다 :)

    • 바다도 있고 낭만도 있고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여 어느 여행지보다 좋은 곳 같습니다.
      븅 한번 다시 다녀 오시길요.^^

  • hahahah....
    오죽했으면 그런 문구가 붙어 있을까요.^^

    일몰은 언제나 멋진거 같네요.
    한번쯤 뭔가를 생각해 볼수 있게 만들기도 하구요.

    • 세상에는 별 요상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근데 그 부근에 화장실을 하나 만들어 두어야 겠더라구요. 낚시꾼들은 많은데 어디 마땅히 볼 일 볼 곳이 없고 화장실은 인근 해수욕장을 사용해야 되는데 너무 멀고..
      일몰은 정말 여러가지 느낌으로 보게 된답니다.
      저무는 나이가 되다보니 더욱 더 하네요.^^

  • 전 코로나 전 해 여름 휴가로 친지와 다녀 온 적 있습니다
    친지들 저땜에 더운데 고생 좀 하셨죠..ㅎ
    서피랑에서는 황당한 일도 겪어 아직도 잊혀 지지가 않습니다
    그 분들 잘 살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 공공님께서 전두 지휘를 하신 여행이셨나 봅니다.
      여름 여행은 좋은점도 많지만 더위가 문제인것 같아요.
      서피랑에서 겪은 일이 무엇인지 참 궁금합니다.
      아마도 블로그에 소개가 되어 있을것만 같은데 한번 찾아서 읽어 봐야 겠습니다.^^

  • 통영은 참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이야기거리가 많은 도시 같아요.
    동피랑,서피랑에 이어 요즘엔 디피랑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세병관 현판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바닷가마다 차박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재밋게 잘 놀았으면 다음을 기약하며, 흔적을 남기지 말고 와야 할텐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 디피랑?
      아, 남망산공원 디지털테마파크..ㅎ
      요즘청춘분들한테 아주 인기가 좋은곳이라 들었습니다.
      통영도 지대가 들쑥날쑥하여 야경을 즐기기 좋른 장소가 참 많은것 같은데
      아무래도 청춘이 아니니 같이 어울리기가 어색하다는 느낌으로 그런곳들은 조금 아서 자제를 하는 편이랍니다.ㅎ
      세병관은 참으로 오랫만에 찾았는데 그 규모가 대단하여 이전 전쟁통에 이런 건물들을 어떻게 지었을까 궁금하답니다.
      차박이나 캠핑카가 현지에서 대접을 못 받는 이유가 쓰레기와 현지 상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 저는 이 두가지를 조금 지킨답니다.
      쓰레기는 출발 전 우리동네 쓰레기 봉투 50리터를 가져가서 모조리 담아오고
      점심은 꼭 현지식으로 하고
      찬을 만드는 재료도 이전에는 집에서 준비해 갔는데 이게 녹아버려 요즘은 모두 현지에서 바로 구입하여 장만 한답니다.
      서로가 약간의 배려를 하는게 상생과 공생의 방법이 아닐까 하구요.
      근데 아이홀님의 말씀대로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분들이 꼭 있더군요.^^

  • 하마 2022.02.09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영 여행을 가셨군요. 그래도 몇번 가보았다고 눈에 익은 장소들이 많습니다.ㅎㅎ
    이곳을 다녀온지도 벌써 몇년이 지났네요. 서피랑 마을은 나름 재미있게 둘러봤고
    통제영은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장군의 칼자루가 저렇게 꺾여있는데 관리를 안하다니 한심하네요.
    진짜 이순신장군이 쓰지 않은 칼이여도 반듯하게 복원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눈쌀찌푸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중앙시장도 가보고 서호시장도 가보고 유명하다는 할매 우짜면을 먹었었는데요. 음...그냥 그랬습니다. 경험이죠....
    여러척의 거북선중 한강이촌지구에 있던 거북선도 있습니다. 저는 딱 보면 압니다.^^*
    통영의 루지는 아주 즐겁게 타고 놀았습니다. 선호는 아주 여러번 타고 스피드도 제일 빠르게 내려왔죠.ㅎㅎ
    다소 비싸기는 하지만 아이들 등쌀에 저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멋진 일몰사진이 기분을 센티멘탈하게 만드는것같습니다. 잘보았습니다. 다음편으로 넘어갑니다.~~~;)

    • 자주 다녀 오신 하마님의 글에서는 약간의 설레임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새 봄이 되면 다시 또 한번 찾아 다녀 오시지 않을까 생각하여 보구요.
      통제영은 입장료를 받는 곳인데 내부 찬찬히 보면 아쉬운곳이 참 많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방문객들만 찾는 곳이 아닐것인데
      세계 해전역사장 유례가 없는 명장 이순신장군과 연관이 되어 있는 곳인데
      구석구석 조금 알뜰히 살펴 사소한 것이라도 잘 관리를 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방안에 전시되어 있는 칼자루가 픽 굽이 있는 모습은 안스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모두 다 보고 관리하는 이도 분명 봤을것인데 무사안일의 대표적인 모습이었네요.
      중앙시장이나 여객터미널 앞의 서호시장 모두 자주 찾아 가 본 곳들이라 정겨웁는데 여타 다른 바닷가 도시보다는 곳 통영은 분명 바가지는 덜한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시장 들리면 분명 몇가지는 사 들고 올라 오구요.
      유람선 같은 거북선이 몇 척 대기 중이던데 이게 그곳에 있던 것인가요?
      대단합니다. 하마님.^^
      루지는 우리집 아이들도 다녀와서 꼭 한번 추천을 하는 것인데
      김여사 계산에는 아무래도 비싸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요즘 인간극장에 나오는 낭도 부인네하고 우찌 그리 닮았는지..
      요즘 본 몇번의 일몰이 퐁당 빠지는 모습까지 이어지지를 않아 아쉬움을 느끼고 있답니다.
      언젠가 오메가 한번 기대하고 있구요.^^

  • 통영은 자주 가곤 하는데 3대 음식이 꿀빵, 도다리쑥국, 충무김밥인건 몰랐는데요 ? ㅎ
    여성분들은 불편한게 많아서 차박을 싫어하는데 김여사님이 자주 가시는 이유가 있었군요...ㅎㅎ
    공부를 하는 장군의 모습이 이젠 여행객들이 하도 많이 와서 거의 사파리 수준이 된거 같습니다...
    오...창을 든 모습을 보니 집안일까지 두가님이 다 하시는게 맞을거 같습니다...ㅠㅜ""
    해저터널을 만든 이유가 정말 기가막히네요...ㅠ
    루지를 타는 가격이면 두분이서 중앙시장에서 막썰어 바다회를 배불리 먹고도 남겠는데요 ? ㅎㅎ
    달아항의 일몰...행복이 느껴집니다...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제가 정한 3대 음식입니다.
      통영 시장님한테 보고하여 이걸 공인 받아야 겠네유.ㅎ
      차박이든 캠핑이든 바깥에 나오면 일단 손에 물을 적실 생각을 애시당초않고 있습니다.
      이게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제 도데체이해가 가지 않구요.ㅎ
      해저터널은 참 오랜만에 들렀는데 그냥 쉽사리 다리공사를 하면 될 것을 5년이나 걸쳐 우리 백성들 동원하여 물막이부터 삽질까지 순전히 생노가다로 공사를 진행했는데 이게 말도 안되는 이유 때문이란게 더 기가 막힙니다.
      루지는 조금 비싼 가격이지만 다음에 한번 더 가 봐야 겠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전국구 열풍이 불면 온동네 또 너도나도 루지가 붐을 이루다가 한번에 왕창 같이 망할것이란 예상이 들구요.
      고향 합천에도 영상테마파크 인근에 루지가 생겼답니다.^^

  • 3 년 전인가 뭔 바람이 불어서 당일치기로 통영 소매물도를 다녀 온 기억이 납니다.
    하도 허겁지겁 다녀 오느라 동피랑 서피랑은 멀리서만 바라 보고 온 아쉬운 기억도 납니다.
    김 여사님 차박에 빠지신 이유가 한편으로는 단순하면서도 고개가 끄덕거려 집니다.
    충무 김밥..단순하지만 곁들여서 먹었던 무김치가 맛있었는데..
    야간에 케이블카를 타면 멋지게 펼쳐진 통영 해안가 야경과 포장마차가 그리워 집니다~ ^.^

    • 몇 년 전 쏭빠님 소매물도 다녀오신 여행기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아주 오래전 소매물도가 많이 알려지기 전에 찾아가서 정말 때묻지 않는 순수함을 봤는데 그 뒤 갈때마다 변하는 섬 모습이 차라리 안스럽게 느껴지더군요.
      그러고 보니 소매물도 가 본지도 꽤 오래 되었네요.
      요즘 충무김밥 가격이 장난이 아니란 내용을 봤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는 맨밥 김밥인데 왜 그리 비싸냐며..
      내용을 뜯어 보니 나름 일리는 있더군요.
      야간 도심 여행은 여수가 그래도 가장 시끌벅적하고 멋있는것 같습니다.^^

  • 창파 2022.02.09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오늘도 사진구경에서 부터 트레픽 발생입니다...
    담이할머님의 무찌르자 오랑캐...
    아니 무찌르자 왜놈들~~~
    저는 종종 통영이라는 호칭보다 충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겹게 다가와
    일부러라도 충무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세병관에 처음으로 갔을때를 돌이켜보니 반세기가 훌쩍 넘었군요.
    그시절 잘 맞지도 않는 헐러깽이 군복을 입고 충무공 이순신장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충무라는 남쪽 항구를 두리번대며 구경했을 그때를 회상하며
    세월이 유수와 같음을 또 한번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곳 숙소의 인터넷 속도의 문제인듯 아직도 사진들이 나타나다 말다를 합니다
    오늘도 이곳의 날씨는 변화무쌍함을 보여주는 덕분에
    점심을 먹고는 딱히 갈곳도 마땅치 않어서
    숙소에서 이러고 있습니다.
    성질 급한 저로서는 댓글부터 쓰고 사진구경을 해야 될판 인 것 같습니다
    익숙치 않은 자판도 그렇고 메모장 사용방법도 거시기하여
    아우님의 통영 1박2일 여행기 두편에 대한 답글은 거이 외상수준급으로
    끝내야 할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 여행중 댓글 금지라는
      공지를 하지 않는 제 불찰입니다.
      아무래도 집의 컴 보다는 바깥의 구색용 컴으로는 트래픽이 많이 심할 것입니다.
      저도 형님 말씀대로 통여보다는 충무라는 말이 훨씬 더 낫습니다.
      충무시하고 통합을 하지 왜 통영이라고 했을까 처음에는 많이 의아했구요.
      유채꽃이 살살 필때가 되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저도 시간되면 차를 가지고 제주 여행을 한번 해 봐야 겠습니다.
      정말 맘 편하게 할 수 있는 여행일것 같구요.
      즐겁게 편하게 건강하게 잘 쉬시다가 돌아 오시길 바랍니다.^^

  • 익명 2022.02.09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세이지 2022.02.10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얼른 농사 졸업하고 주말에는 이렇게 여행하고 싶습니다.
    먼 어디서 봄이 오고 있을 것 같은 바다빛입니다.
    바람은 차다고 하셔도 어쩐지 빛이 그렇습니다.
    루지를 타지 않으신 건 정말 잘하셨습니다.
    저도 당연히 타지 않았을 것 같고요.
    다치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주머니도 얄팍해지지 않고....^^

    • 날씨가 봄으로 하루 다르게 변하는 느낌입니다.
      아직 시기상조일까요?
      암튼 맘은 벌써 봄 자락으로 가고 있고
      이번 겨울은 그닥 재미없는 겨울이었던것 같아 추억으로 남는게 별로 없습니다.
      비탈 썰매 두어번 타고내려 오는데 3만원이면 적은 돈이 아닌건 분명한데 우리 아들 말로는 그 값어치는 한다네요.
      세이지님의 말씀 들으니 많이 위안이 되어 다음에 루지 타러 한번 더 갈까 고민하던게 해결이 됩니다.
      따스한 점심 시간 되세요.^^

  • 익명 2022.02.10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고맙습니다.
      암튼 제 블로그는 광고도 달지 않고 이슈적인 문제가 전혀 없으니 편하게 대하시면 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asdf 2022.02.11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참 잘 찍으셨습니다.

  • 여행길에 오를 때 가고 싶은 곳이죠
    지난 가을에 다녀왔는데 땡깁니다 ㅎㅎ
    오늘은 비릿한 시락국이 생각납니다

    • 통영은 운치와 재미가 있는 곳이고
      여수는 부어라 마셔라가 넘치는 곳으로 자꾸 생각이 됩니다.
      전주는 소박하면서도 우리의 옛 정취가 있어 자주 가 보고 싶은 곳이구요.
      뜨거운 시락국에 밥을 말아서 후루룩 하면 정말 맛나는데 ..
      즐거운 한 주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