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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대구 근교 산행(대암봉~요령봉~능천산)

옛 양반마을 구경과 팔공산 주능선 조망

 

전날 봄비가 제법 내렸는데 팔공산에는 눈이 왔다고 합니다.
하얀 눈을 덮어쓰고 있는 팔공산을 구경하고자 전망대 역할을 하는 대암봉과 요령봉을 찾았답니다.
미세먼지는 없는데 날씨가 흐린데다가 구름이 내려앉아있어 예쁜 팔공산 모습은 보지 못했네요.
그냥 먼지없는 산길에서 힐링만 하고 왔답니다.

산행은 옻골마을에서 출발하여 대암봉과 요령봉을 거쳐 능천산으로 하산을 하였답니다.
고만고만한 산들이라 걷기도 좋고 거의 소나무 숲길이라 피톤치드 팍팍 와닿는 게 느껴지네요.
옻골마을에는 아침에는 조용했는데 산행 마치고 들리니 동네 입구부터 차량들이 양켠으로 가득하네요. 원래 분위기 있는 동네인 데다 담장 너머로 피어 있는 꽃들이 너무 예뻤답니다.


산행지 : 대암봉~요령봉~능천산
일 시 : 2022년 3월 20일
산행 코스 : 

옻골주차장 - 거북바위 - 대암봉 - 옻골재 - 옻골봉 - 요령봉 - 능천산 - 소동골 - 대구순환고속도로 옆길 따라 - 마지막 굴다리 통과 - 옻골 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3시간 30분

 

 

대구 동구에는 팔공산이란 전국구 명산도 있지만 대구 시민들이 즐겨찾는 근교산행지도 참 많은 곳이랍니다.
대강 알려진 산만 하여도 도덕산(660.7m), 응해산(518.2m), 문암산(427.1m), 환성산(807.2m), 초례봉(637m), 용암산(382.2m), 그리고 오늘 산행지인 대암봉(464m)과 요령봉(493m), 능천산(369m)등이 있답니다.
대구 북쪽을 잇는 능선인 가팔환초에서 다시 곁가지로 떨어져 내린걸 초낙요능(초례봉-낙타봉-요령봉-능천산)이라 하는데 오늘 산행은 대암봉에서 이 두 산을 잇는 것입니다.

 

 

옻골 동네 앞으로 새로 생긴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바람에 등산 지도를 새로 만들어 봤습니다.
산행 코스 : 옻골주차장 - 거북바위 - 대암봉 - 옻골재 - 옻골봉 - 요령봉 - 능천산 - 소동골 - 대구순환고속도로 옆길 따라 - 마지막 굴다리 통과 - 옻골주차장(원점회귀)

 

 

옻골마을 입구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마을은 산행 마치고 둘러보기로 하고 우산 산행을 먼저 합니다.
옻골마을은 경주최씨 칠계파 후손들이 모여 사는 양반집성촌입니다.

 

 

산행은 마을 입구 왼편 산 기슭으로 오르면 됩니다. 안내판이 있고 먼지털개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비보림이라 하여 수령 380년 정도 된 느티나무 숲인데 나쁜 기운이 마을로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심은 것이라 합니다.

 

 

산길은 크게 가파른 길 없이 적당한 오르막길을 꾸준히 이어집니다.
옻골마을에서 대암봉 정상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네요. 거리는 2.5km 정도.

 

 

전날 비가 내려 먼지없는 숲길이 걷기 참 좋습니다.
요즘 산행하고 나면 바지가 먼지 투성이었는데...

 

 

거북이바위를 거쳐 오르는 길과(오른편) 바로 오르는 길(왼편)로 나눠지는데 거북이바위 구경하는 게 좋습니다. 조망이 좋구요.

 

 

그렇게 위험하지 않는 구간이지만 친절하게 표시판이 이곳저곳 설치되어 있네요.
위험하다는 건 주관적이니.. 조심하라는 이야기겠지요.

 

 

옻골재 뒤로 환성산(왼편)과 낙타봉(오른편)이 보이네요. 초례봉은 더 우측에 있습니다.

 

 

거북이바위 상단에는 이런 장방형 바위가 얹혀 있답니다.
거북이 바위는 생구암(生龜巖)이라 하는데 아래쪽 옻골마을에서 올려다보면 거북이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어떤 이들은 위에 얹혀있는 이 바위를 거북이바위라고 하는데 바위로 된 봉우리 전체를 말한답니다.

 

 

한 칸 더 올라와서 내려다본 거북이바위

 

 

조금 더 올라와서 건너편으로 바라 본 환성산과 초례봉 능선.
그 앞으로 요령봉이 보이고 맨 앞 능선은 감덕봉을 거쳐 옻골로 하산하는 능선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대암봉 정상
뒷편으로 팔공산 조망이 멋진 곳인데 잡목이 너무 자랐네요.
손질을 한번 해야할듯..

 

 

대암봉은 정상보다는 그 옆의 너럭바위가 최고입니다.
대구 시내가 모두 조망 됩니다.
바로 앞에 대구공항이 있어 사진촬영금지라고 쓰여 있었는데 그건 사라지고 없네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날씨 깔끔하면 이곳에 앉아 비행기 뜨고 내리는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데유..^^

 

 

아래로 경부고속도로가 달리고 있네요.
바로 아래 도동IC입니다.

 

 

산 사이에 자리한 옻골마을과 거북이 바위가 내려다 보입니다.

 

 

곧장 요령봉으로 이동.
안내판 환성산으로 표기된 방향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촉촉하니 걷기 참 좋네요.

 

 

사람 옆 얼굴 같기도 한 묘한 바위도 지나고..

 

 

다시 앞쪽 조망이 탁 트이면서 환성산 초례봉 능선이 건너 보이네요.
가운데 볼록볼록한 건 낙타봉입니다.

 

 

멋진 쉼터 소나무도 있구요.

 

 

요령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온통 생강나무 가득입니다.
노랗게 꽃을 피워 보기 참 좋네요.

 

 

옻골재입니다.
대암봉만 가볍게 계획했다면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옻골마을입니다.

 

 

예쁜 소나무 숲길은 이어지고...

 

 

바위에 옻골봉이라고 쓰여져 있는 440m 봉입니다.
직진방향(우측)으로 가면 감덕봉을 지나 옻골로 하산하게 됩니다. 이정표 표시 매여종점 방향(좌측)으로 가야 요령봉입니다.

 

 

작명가를 불러다 이게 우째 꼬북이인지 따져 봐야겠습니다.

 

 

요령봉 도착.
고만고만하지만 오늘 오르는 세곳 중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492.9m)
정상에는 널찍한 데크 조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팔공산 주 능선 조망으로는 최고 장소입니다.

 

 

정말 아쉽네요.
팔공산 주 능선에 눈이 하얗게 쌓여 있는 걸 보는 게 오늘 산행 목적이었는데....
가팔환초가 한눈에 보이는 장소입니다.

 

 

당겨서 본 팔공산 정상
분위기는 히말라야입니다.

 

 

건너보이는 대암봉.
그 뒤로 멀리 응해산 도덕산이 조망됩니다.

 

 

가팔환초로 이어지는 팔공산 북쪽 산맥.
그 앞으로 옹기종기 자리한 대구의 근교 산행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당겨서 본 노적봉과 갓바위
가운데 톡 튀어 오른 곳이 노적봉이고 그 우측으로 내리막으로 꽂힌 봉우리가 갓바위.
그 아래로 시설지구가 보이네요.

 

 

요령봉 정상 데크에서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소동골로 바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오던 길에서 직진 우측으로 꺾여 내려가는 방향이 능천산으로 가는 길.
요령봉에서 한참 내려가면 위와 같은 표시가 나오고 이곳에서 계속 직진.
우측으로 내려가면 역시 소동골입니다.

 

 

좌측 건너편으로 초례봉이 보이네요.
그 아래는 초례봉을 가장 쉽사리 오를 수 있는 매여마을이구요.

 

 

임도 크로스 하고..

 

 

조금 오르면 능천산입니다.
십시일반 조금씩 쌓아 올려지고 있는 돌탑이 있습니다.

 

 

돌탑 옆에는 연리지 소나무가 있구요.

 

 

다시 소나무 숲길을 주욱 내려갑니다.

 

 

능천산에서 조금 내려오면 '영모제 여선생 망국단(永慕齊 呂先生 望國壇)'이란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보이고 그 앞에 근간에 세운듯한 돌비가 있습니다.
대략 내용을 확안해 보니 조선 숙종 영조 연간에 살았던 여대익이란 분이 효심이 지극한데 부모한테도 지극했지만 임금이 승하하면 이곳 망국단을 쌓고 슬퍼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임도 조성 중인지 나무들이 베어져 있습니다.
조성 중인 임도와 등산로는 만났다 헤어졌다 하는데 그냥 임도 따라 주욱 내려오면 될 것 같네요.

 

 

표시판에 소공골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아랫쪽으로 약 30m 더 내려가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소동골입니다.
표시판 하나 더 만들기 귀찮아서 이곳에다 그냥 마구 붙여 놨네요.

 

 

소동골로 내려 갑니다.

 

 

바로 옆 과수원에 매화가 곱게 피었네요.

 

 

소동골

 

 

소동골에서 새로 생긴 대구외곽고속도로 옆길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마지막 산자락 아래까지 가서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고..
(앞에 보이는 능선만 넘어가면 옻골인데 이곳에서 저곳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네요.)

 

 

굴다리 자나서..

 

 

우측으로 골목길을 지나서 다시 옷골 도착.
차들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인기 좋은 옻골마을이네요.^^

 

 

1616년 동네가 형성되어 근 400년을 이어오는 경주최씨 동성마을입니다.

 

 

 

 

 

마을 이곳 저곳 담장 아래 꽃들이 아주 예쁘게 피어 참 보기 좋습니다.
이곳은 돌담으로 아주 유명한 마을..
전국 10대 돌담마을이라고..

 

 

 

 

 

이 동네에서 이 집이 가장 맘에 듭니다.

 

 

 

 

 

 

 

 

백불고택(百弗古宅)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양반집.
경주 최씨의 종갓집입니다.
근데 백불이면 12만원 밖에 안 되는디...ㅎ

 

 

구석에 얕은 담장을 쌓아 살짝 돌아앉아 있는 이건 뭔지 궁금??

 

 

 

 

 

옻골마을은 그렇게 큰 마을이 아니라 둘러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마을 입구에 해설사 분도 있고 그 앞에 안내서도 비치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네요.

 

Comments

  • 거북이 바위는 절로 생긴걸까요?

    380년이나 되었다는 나무는 아직도 마을을 지키고 있는 자세로 있는거 같네요.

    • 아주 멋진 양반마을인데 전설도 많고 마을도 고스럽답니다.
      마을앞의 나무들은 마을도 들어오는 잡귀들을 막는 역활을 한다고 하는데 옛 사람들은 이런것에 대비를 많이 한것 같구요.^^

  • 옻골 마을에서 대암봉
    전 항상 옻골재에서 하산을 했는데 요령봉을 거쳐 능천산을 넘어 오셨군요^^
    역시이십니다

    대암봉 정상에 사진 촬영 금지는 없어졌는가 보군요
    예전엔 여러 군데 표시가 있어 사진 찍기가 거시기 했지 말입니다 ㅎ

    옻골 마을에 봄이 왔네요^^

    • 공공님 계신곳관 그리 멀지 않은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옺골재로 하산을 하나 조금 더 능선을 이어가나 시간 차이는 많지 않을것 같은데 요령봉에서 팔공산 주능 구경할려고 했는데 날씨 탓으로 별로였습니다.
      대암봉에는 이전에 올랐을땐 사진에 대한 경고문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사라지고 없더군요.
      전혀 의미가 없으졌다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봄이 가득한 옺골마을의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 대암봉이나 요령봉이리는 이름이 생소하여 어딘가 하였더니 거가 거가군요.
    동대구 jc 쪽으로 짐작하고 다음번에 지나칠때는
    한번 올려다(저도 한번 가보겠다는 말을 꺼내야 되는데...)보겠습니다.
    대구공항 설명을 보면서 사진찍지 말라는 예전의 경고문...
    요즘에 상황으로는 참 어이없는 이유지만 지금도 어떤곳에 그런 규제 경고문을 보면....ㅠ
    대구에 아이가 처음 시지쪽에 살때는 동대구ic를 자주 지나게 되였고
    그때 비행기가 자주 이착륙하는 것을 보면서 대구공항인줄 알었드랬습니다
    히말라야 분위기라는 아랫글 글때문에 사진을 조금더 유심히 보게되는군요.
    진짜 히말랴아 사진에 끼워 넣어도 왠만한 사람은 팔공산인줄 모를 것 같습니다.
    돌담장과 어우러지는 홍매화 그리고 기와집의 정취는 사진 작품입니다....
    물론 산행사진도 저는 대리만족 기분으로 재미있게 보지만
    아우님에 이런 "근데 백불이면 12만원 밖에 안 되는디...ㅎ"
    이런 윗트넘치는 설명이 있어 더 재미있게 보고있는 것 같습니다.
    한문에 어느 정도 통달한 아우님이기에 이런 뜻으로 설명을 하여도
    누구도 그런 웃음이 아닌 진짜 해학의 웃음으로 받어 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율이네도 아우님네도 봄향기 가득한 행복한 주말을 보내기길........^^

    • 대구에 이번에 외곽을 한바퀴 도는 4차 순환 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 기존 도로들과 겹쳐 있는 곳도 많지만 이곳 팔공산을 지나는 길은 고속도로 형태로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마 우리집에서 앞으로 팔공산쪽으로 접근을 하기가 많이 쉬워진듯 하구요.
      대암봉에 오르면 바로 앞이 활주로라 비행기 뜨고 내리는걸 쉽사리 볼 수 있는데 이게 사진을 찍지 말라는 경고판으로 해결을 할려고 했으니 참으로 지난 세월의 아이러니입니다.
      옻골마을은 대구에서 몇 안되는 옛 마을 중 하나인데 예쁜 담장이 많답니다.
      이런 덕분에 찾아오는 이들이 엄청 많구요.
      백불고택은 희다는 白이 아니라 100의 百이니 더욱 풀이가 재미있어 집니다.
      다음에 형님께서 여행으로 한번 찾아서 들려 보시면 마을 분위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실것 같습니다.^^

  • 하마 2022.03.26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은 피기시작하고 비가 온뒤로 세상이 파릇파릇해 질것같습니다.
    대구 근교 산행지가 잘 정비되어있는것같습니다. 촉촉해진 등산로도 한몫했습니다.
    옻골마을 풍경이 정겹습니다. 담장옆 나무들이 피워낸 꽃들로 생동감이 넘치네요.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니 괜시리 더욱 나가고 싶은 맘이 생깁니다.ㅎㅎ
    술도 먹으면 안될것같고.. 할게 없어 안보던 TV를 다 켰습니다.
    밤새도록 비가 오더니 지금은 그쳤습니다. 다소 맑은 공기가 된것같구요.
    오늘도 어느 산을 오르실 두가님, 안전산행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하루 다르게 세상 풍경이 달라지고 있는 봄입니다.
      죽어있던 모든게 살아나고 있네요.
      이곳 산행지는 대구 근교산행지로 아주 인기가 좋은 곳인데 가볍게 올라서 조망을 멋지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먼곳에 계신분들도 찾아 오른 곳이랍니다.
      옻골마을의 분위기가 참 좋은데 아무래도 세상의 변함과 함께 이곳도 이전의 맛은 많이 사라지고 있는것 같구요.
      코로나로 술 마시는것도 안되나요?
      나라에서 모른척 할테니 그냥 한번 실컷 드시길 바랍니다.
      하마님께서 보내고 계신 새로운 시간이 더욱 소중하길 바랍니다.^^

  • 이번엔 대구근교 산행을 다녀오셨군요.
    무엇보다 원점회귀가 맘에 듭니다...ㅎ
    옻골마을은 집성촌으로 잘 보존이 되어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나봅니다.
    너럭바위에 앉아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는데요 ? ㅎ
    고택에 있는 얕은 담장은 아마 통시가 아닐까요 ? ㅎㅎ
    팔공산 조망이 아쉬운 날이었군요.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은걸로 만족을...ㅎㅎ

    • 사실원점회귀가 되는 곳이 아닌데 마으로 내려와 어거지로 걸어서 맞춘곳이랍니다.
      옻골은 양반 집성촌인데 지금도 옛 분위기가 거의 느껴지는 곳이라 기품이 있는 동네라고 해야하나요.
      고택에 있는 구석 담장은 저도 그것이라 생각하고 들여다 봤는데 안에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아마 뭔가 특이한 것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뭘 물어볼려고 하여도 코로나 땜에 서로가 피하는 시기라 궁금증을 감추고 그냥 되돌아 나왔답니다.
      눈 온 뒤..
      멋진 팔공산의 설경을 기대 했는데 아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