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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설악산의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트레킹

 

옛날 옥황상제가 한반도에 멋진 돌산 포로젝트 하나를 구상하면서 현재 금강산 자리에 전국의 잘생긴 바위 소집령을 내렸는데 울산에 있던 덩치 큰 바위 하나도 이곳 참가를 위해 가는 도중에 이미 행사가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울산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눌러 앉은 자리가 현재 설악산의 울산바위.

 

그 뒤 울산 사또가 이 내용을 알고 울산바위 아래 신흥사 주지한테 바위세를 꼬박꼬박 삥 뜯어 챙겨 갔는데 꾀많은 신흥사 동자승이 이를 알고 아무 필요 없는 바위이니 빨리 가져가든지 아니면 거꾸로 우리한테 세를 내든지 하라고 하여 그 뒤로는 바위세가 없어졌다는..

 

산행 좋아하여 설악산을 자주 다니는 이들도 사실 흔들바위는 잘 올라가게 되지 않는데 저도 아주 모처럼 찾았습니다.

이전에 울산바위 올라가는 철계단이 엄청나게 공포스러웠다는 추억을 가지고 갔는데 이번에 올라보니 새로 설치가 되어 아찔하기는 하지만 튼튼하여 즐겁게 다녀 왔네요.

 

소공원 주차장에서 울산바위까지는 편도 3.8km. 이 중 계조암 흔들바위까지 2.8km는 그냥 산보길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1km가 이곳의 하이라이트. 하늘로 솟구치는 계단 오르막에다 후덜덜한 절벽길.

바람 엄청나게 부는 날씨에 고생을 했지만 오늘 울산바위 오른 최연소 지율군이 되었답니다.

 

 

산행지 : 설악산 울산바위

일 시 : 2022년 5월 1일

산행 코스 : 소공원 - 신흥사 - 계조암 흔들바위 - 울산바위 전망대 (원점회귀)

소요 시간 : 4시간 30분

 

 

오래전 남부 지방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단골 코스였던 설악산의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세월이 많이 흘러 그런 추억 만들기 장소로는 변경 되었지만 아직도 울산바위는 설악산의 명소 중의 명소입니다.

 

 

울산바위 등산지도

사진에서 둥근 원 안이 산행 구간입니다.

소공원에서 울산바위 아래 계조암까지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습니다.

계조암에는 명물 흔들바위가 있구요.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씨의 이야기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메스컴의 속물근성 때문에 엄청난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그 분은 결국 일을 그만 두게 되었지요.

20년전에 소공원에서 이곳까지 한시간 반 걸려 지게 한 짐 올려주고 6,000원 받았다는 사실에서 '20년 전'이란 내용을 쏙 빼버리고 방송을 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노동착취니 뭐니해서 계조암만 욕 있는대로 얻어 먹었답니다.

요즘 방송에서도 이런 일들은 허다하지요.ㅠ

 

 

전날 도착한 양양의 동호해변.

모래가 고운 깨끗한 해수욕장이 있는 곳입니다.

전날에는 파도가 엄청났는데 자고 일어나니 바다가 고요 합니다.

아침 식사 해 먹고,

관악기 부는 소녀와 아쉬운 이별을 나누고..

근데 작년 7번 국도 여행때는 이곳에 소조상이 두명이었는데 한명만 남아 있네요.

 

 

주~욱 달려서 설악동 도착.

 

 

날씨도 말끔하고 산빛이 너무 좋습니다.

 

 

좌측으로 화채, 칠성봉을 거쳐 홀러 내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토왕성폭포가 보입니다.

 

 

당겨서 본 토왕성폭포

 

 

지율군 설악산 초행 기념으로 반달곰과 기념사진 

 

 

 

신흥사를 지나 내원암 쪽으로 올라 갑니다.

오늘 설악산 방문객이 엄청 많은데 권금성케이블카가 강풍으로 운행을 하지 않는 바람에 이쪽으로 가는 탐방객이 배로 늘어 났구요.

 

 

신흥사의 명물 청동좌불.

공식직함은 설악산통일대불이라고 하는데 높이가 14.6m로서 좌불로서는 세계 최대 크기라고 하지유.

1997년에 맹근 것으로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낼모레 초파일 앞두고 연등이 가득 달려 있네요.^^

밑에 꼬리가 붙으믄 등값 지불 된 것.

 

 

마등령 아래 세존봉이 우뚝 솟아 있네요.

산 아래는 연두빛이고 산 위로는 아직 잿빛입니다.

 

 

비선대 갈림길 조금 더 지나면 우측으로 울산바위 상단이 조금 보이기 시작 하네요.

 

 

 

 

 

초록 숲길이 걷기 참 좋습니다.

 

 

그야말로 힐링이 되는 숲길이구요.

 

 

울산바위가 조금씩 조금씩 모습을 더 드러내고 있네요.

 

 

초반에 너무 길이 좋아 지율군 재미 없어 합니다.

 

 

소나무 윗쪽의 생채기 자리에 다른 종의 나무가 터를 잡아서 자라고 있네요.

 

 

가벼운 오르막길이 시작 됩니다.

 

 

위용있는 울산바위의 모습이 보이구요.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 도착.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국 사람 어디 가서 벽에 이름 적고 낙서 하는거 참 좋아합니다.

 

 

설악산 명물, 흔들바위.

지율군이 힘을 써 봅니다.

나이 든 분들은 수학여행 추억이 떠 오르는 장소입니다.

 

근데 이 흔들바위는 일년에 한번씩 꼭 굴러 떨어진답니다.

그것도 4월 1일날..

올해도 어김없이 흔들바위가 아래로 굴러 떨어졌는데 4월 1일 속보로 나온 뉴스입니다.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3월 31일 오전 6시 30분경에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설악산 관광 가이드 김 모(45) 씨의 설명을 듣다가 중요지방문화재 37호 '흔들바위'를 밀어 떨어뜨린 미국인 유학생 제럴드(21) 등 일행 11명에 대해 문화재 훼손 혐의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일행은 단체 관광을 계획한 미국인 유학생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날 새벽 5시 일출 관광을 마친 뒤 흔들바위 관광을 하면서 "이 바위는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기만 할 뿐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가이드 김 씨의 말에 따라 평균 체중 89Kg의 거구인 11명이 힘껏 밀어낸 끝에 바위를 추락시켰다.

그러나 이들 일행은 경찰에서 "가이드의 말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생각해 밀어본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완강히 부인했다.


이에 따라 소식을 접한 문화관광부와 강원도청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근처에서 관광 중이던 일부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흔들바위'는 추락시 엄청난 굉음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목격자 윤 모 씨에 따르면 흔들바위가 떨어질 때 이런 굉음이 울려퍼졌다고 한다.

" 뻥이요!!! "

 

 

 

 

위 영상은 내려오면서 찍은 것인데,

어느 부자(父子)가 흔들바위를 아무리 힘껏 밀어도 흔들리지 않아 포기하고 뒤로 나오는데 지율이와 하부지가 등장하여 한번 밀어 본 영상입니다.

약간 흔들흔들...

뒷편에서 환호성이 들리고 구경하던 조금 전 그 부자가 다시 한번 해 보자는 소리도 들리네요.

 

 

계조암의 석굴 법당

스님의 독경이 지율이한테는 무지 신기한 모양입니다.

한참이나 자리를 뜨지 않고 관람.

 

 

본격적으로 울산바위 오르기.

하늘로 솟구치는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황철봉이 조망 됩니다.

마등령에서 이어져오는 대간길..

 

 

기암들이 하늘로 솟구쳐 아주 멋집니다.

 

 

바위 절벽에 설치된 계단을 쳐다보면 아찔하답니다.

그래도 지율이는 전혀 겁도 없이 씩씩하게 잘 올라가네요.

 

 

왼편으로 멀리 대청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왼편 대청, 중청 소청봉과 그 앞의 공룡도 조망됩니다.

오른편에는 황철봉이 가까이 보이구요.

너덜겅의 끝판왕인 곳이지유.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초록이 산을 타고 올라가는 풍경이 멋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대청봉에는 그저께 내린 눈이 하얗게 그대로 있네요.

 

 

공룡 골짜기에도 희끗희끗 눈이 보입니다.

앞쪽에 기묘하게 생긴 커다란 바위가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이 되네요.

나는 돼지라고 하고 지율이는 뱀이라 합니다.

 

 

울산바위 정상.

정확하게 표현하면 바위군의 최정상이 아니고 이곳 울산바위 코스로 오르면 전망을 즐기는 장소가 세곳이 있답니다.

그 중 한 곳.

뒤로 대청봉이 배경입니다.

주변이 온통 천길 절벽이라 아이한테 시선을 뗄 수 없네요.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울산바위군.

우측으로 미시령 넘어가는 구도로와 새로 만들어진 자동차 전용도로가 보입니다.

 

 

대청봉, 중청봉, 공룡능선, 황철봉,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파노라마 능선.

아랫쪽으로 또 다른 전망대가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가장 위험한 전망대에서도 한 컷.

 

 

우측으로 보이는 속초 시가지와 동해바다

속초에서 미시령 넘어가는 도로 시작점이 보이고 옛길은 실뱀처럼 고불고불 합니다.

그 너머로 멀리 이곳 울산바위를 가장 멋지게 조망 할 수 있는 고성의 성인대도 조망 되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아찔하면서도 멋진 뷰가 사방으로 펼쳐집니다.

근데 바람이 갑자기 어마무시하게 불어 오네요.

아이를 바위벽에 바짝 붙여서 앉혀놓고 바람 조금 잦아 들기를 기다립니다.

지율이 날려갈 정도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미시령 넘어가는 동서관통도로와 꼬불이 옛길 도로.

그뒤로 신선대가 있는 신선봉

 

 

바람이 조금 잦아든 틈을 타서 하산 합니다.

 

 

다시 안전한 곳까지 내려 왔네요.

아직까지는 마스크를 쓰지 않을수가 없구요.

 

 

다람쥐한테 손을 내미니 살금살금 다가 옵니다.

아마도 손에 뭔가 있을 줄 알고... 

 

 

근데 빈 손이네..ㅎ

 

 

안양암을 지나고

 

 

초록 숲을 지나.

 

 

다시 신흥사로.

 

 

 

 

 

대구로 돌아 가는 길.

미시령 넘어가기 전 차창으로 조망되는 울산바위입니다.

언제 또 만나기 바라면서..

 

 

 

 

Comments

  • 지율이와 함께한 산행 이였군요.
    저도 손자가 있다보니 손자가 정말 얼마나 귀하고 사랑스러운지 알게 되었네요.

    지게꾼 그 분은 지금은 어찌 생활 하실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방송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신 분들이 정말 알마나 많을지요.

    • 아이가 예쁜 짓하면 참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또 땡깡 부리곤 하면 조금 밉상스럽기도 하답니다.ㅎ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말이 그래서 생겼나 봅니다.
      지게꾼 그 분은 지금 아마 다른 일을 하시는듯 한데 이제 지게는 손 놓으셨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메스컴이 정말 문제 많답니다.^^

    • 저도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말이 이해가 옛날에는 안 되었던적이 있었어요.
      제가 20대 후반에요.

      근데 우리 애들이 대학에 있다가 집에 오면 반갑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떠나니까 더 좋더라구요. 한국의 옛날 조상님들이 하셨던 속담이나 말들이 다 맞는거 같아요.

  • 저도 그 방송 후유증을 듣고 착찹했습니다.
    메스콤의 위력도 대단하지만,보도의 신중성을 가볍게 여기는 방송 종사자들...정말 문제 많습니다.
    오류 보도는 차 후 수정하여 피해를 본 분들에게 정중한 조치도 부족한 현실이 아쉬운 마음입니다.
    흔들바위..제 친구 세 명이서 뭔 유명 두붓집서 한잔하고 올라가서 흔들다가 꿈쩍도 안해서 포기를 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다 들 가짜 흔들바위라고 투덜거리면서.. ^^
    울산 바위를 다녀 온지가.. 어언 20년도 훌쩍 넘은 듯 합니다.
    지율이 빈 손으로 서운해 했을 귀여운 다람쥐 녀석 ㅋ
    지율이 안전 산행으로 노심초사 하셨을 두가님 ! 수고 많으셨습니다..지율군도 함께 ~~
    가까이서 봐도..멀리서 봐도 멋진 울산 바위~ 정말 오랜만에 설악산 추억에 잠겨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 우리 앞의 덩치가 큰 부자간이 나서서 흔들바위를 아무리 밀어도 흔들리지 않아 아이가 꽤 실망하는 눈치였는데 뒤에서 지켜보다가 우리가 흔들게 되니 한번 더 나서서 하자고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게 요령일것 같네요.
      밀고 놓고..
      옛날에는 지방 수호가여행지로 빠지지 않는 곳인데 요즘은 설악산 많이 다니는 분들도 흔들바위는 오르지 않는 분들이 많답니다.
      장소가 약간 비켜 있는데다 이 코스만 가지고는 양이 차지 않아 그리된것 같네요.
      저도 아주 오랜만에 오른 울산바위였답니다.^^

  • 사진 찍히는 포즈는 손주분이 훨씬 낫습니다 ㅎ
    설악산 울산 바위,오랜 추억이 생각납니다
    전 설악동에서 한 달 노가다(?) 한 적도 있습니다
    그 때 눈이 많이 와 꼼짝도 못했던 기억도 있고

    몇 년 전 봉정암 갔던 기억도 납니다
    설악 다시 찾고 싶은 산입니다^^

    • 제 흉을 봤지만 그래도 고마운 마음 가득 합니다. 공공님.ㅎ
      설악산서 일을 하셨나 봅니다.
      아마도 젊은 학창시절 알바를 하시지 않으셨을까 짐작을 하여 보구요.
      눈이 엄청나게 내리던 시절 간혹 설악산을 찾곤 했는데 이전에는 천불동이 개통되지 않았을때 이곳에서 산악회 큰 인명 피해가 있기도 하였지요.^^

  • 지율이와의 4시간30분의 산행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아니 고생하셨습니다!
    어린 지율이를 데리고 안전한 산행을 하시느라.....
    저나이에 설악산을 오르는 아이가 몇이나 있을까요
    나중에 지율이가 한 인물이 되면 이 사진들과 이기록들이 그때 더 빛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내가 몸 건강 유지(그냥 희망사항)하면서 살아있으면 지율아~ 내가 꼭 증인이 되줄께~~~
    그리고 보니 권금성 케이블카는 날씨운도 있어야 될 모양입니다.
    저희는 어제 친구부부와 황매산을 갔다가 아우님 수첩에 있는 그내용을 보고
    그 욕지도를 가려고 통영 삼덕항까지 가서 배표를 막 사려다가 결국 포기를 하였습니다.
    그시간에 욕지도를 들어가면 오늘 나올수 없다는 소리에 혹시하고
    욕지도 펜션에 숙박 가능여부를 알아보니 모두 예약끝이라는 소리에 결국 포기하였습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거제도에서 하룻밤 묵으려고 했던 것도 여러곳 알아보다 숙소가 없어서......ㅠ
    계획수정 그냥 집으로 가자~~~ㅠ
    설악산 흔들바위 "그것도 4월 1일날.." 그때 한번은 아우님에게 제대로 속았드랬습니다~~ㅎ
    저 다람쥐 물론 많은 사람에게서 얻어 먹은 경험때문에 저럴수 있다고 생각도 되지만....
    저는 그냥 제가 생각하고 있던 그런 좋은 생각으로 믿고 싶습니다.
    오늘도 아우님의 산행기 사진과 글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되는 군요
    글과 많은 사진의등장과 설명 그 여러것을 보면서
    또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울산바위 올라가는 계단이 상당히 위험하고 한쪽이 모두 절벽으로 되어 있어 많이 긴장하면서 아이 손을 잡고 오르는데 아이는 천방지축..
      뭐 겁나는것도 없고 위험한 것도 모르니..ㅠ
      간혹 지율이가 어른처럼 이야기를 할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정말 고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부지 오래 살아서 고등학교때도 같이 산에 다니자고도 하구요.
      내가 힘들면 지가 내를 보듬고 내려 온답니다.
      형님께서도 기필코 그 시절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황매산에 다녀 오셨네요.
      사진 구경을 하고 싶습니다.
      올해는 김여사가 코로나로 꼼짝을 못하여 동생들한테 부탁을 하였더니 동생들이 모두 시골에 모여서 엄마를 잘 모셨다고 합니다.
      황매산에 철쭉이 완전 만개에 올해는 날씨가 좋아 유난히 예쁠것 같은데 형님 사진으로 위안을 삼고 싶습니다.^^

  • 몇해전 설악공룡을 타고 신흥사로 내려왔던 기억이 나네요.
    마등령으로 오는 길에 새존봉과 울산바위가 아주 멋져서 한번 가야지 했는데 아직입니다.
    흔들바위는 만우절 단골 매뉴인데 정말 흔들리는군요...ㅎㅎ
    저정도로 흔들리면 정말 굴러 떨어질 수도 ? ㅎㅎ

    • 공룡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가 아주 멋진데 사실 울산바위는 좀처럼 잘 가지지 않는 장소가 된 것 같습니다.
      흔들바위는 요령껏 밀면 제법 흔들리는데 굴러 떨어뜨리는건 검토릃 해 봐야 겠습니다.ㅎ^^

  • 세이지 2022.05.09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엥?
    흔들바위가 진짜 흔들리네요!!
    전 지금까지 그게 거짓말인줄 알았어요.
    그 육중한 바위가 설마 흔들릴까 하고요.
    조손이 힘을 합하니 안되는 게 없네요.

    저는 지금쯤 아무 것도 절 설레게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설악산행 계획을 앞두고 설레었던 기억이 납니다.
    붉은 찔레와 큰앵초가 피어있던 서북능선도
    찬 바람 속에 생사를 걱정해야 했던 공룡능선도 참 기억에 남습니다.
    두가님 자세한 산행 가이드가 아니었음 저는 꿈에도 갈 생각을 못했을 거예요.
    요즘은 어디 가고 싶으면 일단 여기서 자료와 산행 사전 정보를 얻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두가님이 계시는한 산행 안내는 걱정없을 거라 안심도 됩니다.

    • 우리니라에서 가장 유명한 흔들바위인데 설마나 가짜로 설정을 했을까 생각을 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어느 산행을 앞두고도 조금은 설레임이 있지만 특히 설악이나 지리산은 그 느낌이 많이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설악산은 대구에서도 조금 멀리있어 한번 찾기가 쉽지 않는데 코로나로 더욱 더 멀어진것 같습니다.
      올해는 좀 더 가까워지도록 노력할까 합니다.
      늘 고마운 말씀에 힘이 납니다.^^

  • 설악산 지게꾼 이야기는 직접 보진 못했고 전해 듣기는 했는데 그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아직도 모르는 분들은 아마 오해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관악기 부는 소녀는 사진상으로는 마치 모래로 만든 것처럼 보입니다.
    토왕성폭포 규모가 어마어마하네요.
    설마 저게 폭포인가.. 생각했는데, 줌으로 당겨보니 제가 본 거기가 폭포가 맞네요.
    세존봉 아래 잿빛과 연두빛 경계는 아직 기온이 차가워 새잎이 안나와 그런 거겠죠?
    만우절에 흔들바위가 떨어졌다는 얘기는 제가 한참 어린 시절에도 있었던 얘기 같은데
    오랜만에 속보를 보니 뭔가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ㅋ

    흔들바위가 정말 흔들리는군요. 그냥 하는 소리거나
    장정 여러명이 해도 될까말까인줄 알았는데 신기합니다.
    예전에 저희 부모님도 저 흔들바위 앞에서 사진찍었던 걸 본 것 같습니다.

    산 이름에 '악'자가 들어가는 곳은 쳐다도 보지 마라고 하던데,
    지율군은 이제 산을 올라가는데는 도가 텄나 봅니다.
    울산바위의 규모도 장관이고 다람쥐도 사람을 알아보나 봅니다.
    웬만하면 멀찌감치서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도망갈텐데 말이죠.

    • 우라나라 언론이 가끔은 너무 앞서가거나 너무 외몰이를 하는 바람에 실제 내용과 차이가 나는게 가끔 발생 합니다.
      홀님 말씀대로 아직도 임기종씨 다큐 때문에 계조암 스님들이 욕을 얻어 먹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토왕성 폭포는 비 온 뒤 그곳 가까이 있는 전망대까지 올라서 보면 정말 엄청난 규모인데 근간에 가보지 않은지 한참이나 되었네요.
      밑에서 보면 산 정상에서 물이 떨어지는것처럼 보여 더욱 신기하고 대단하답니다.
      흔들바위는 이전에는 고교 수학여행 장소로서 대표적인 곳이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흔들거리는건 같네요.
      이곳 다람쥐는 사람들이 뭔가 주는걸 익숙하게 교육받고 있기 때문에 누가 손을 내밀면 아마도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 하마 2022.05.09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율이와 함께 울산바위를 다녀오셨군요.
    저는 가본지가 얼추 17년이 조금 안되는것같습니다. 흔들바위는 그 사이 몇번 가보았지만요.^^*
    다소 험한길과 위험한 울산바위로 기억하고있습니다. 지금은 안전장치를 잘해놓았나 봅니다.
    흔들바위 만우절 소동은 믿는 사람이 있어 더욱 재미난듯합니다.ㅎㅎ
    미시령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가 눈에 선합니다. 신록이 무르익는 설악산 풍경 잘보았습니다. ;)

    • 울산바위가 이전에는 좁은 철계단으로 되어 있어 한번 올라가려면 정말 아찔했는데 지금은 널찍한 데크계단으로 새로 조성을 해 두었더군요.
      그래도 역시 아찔하기는 마찬가지이구요.ㅎ
      추억의 울산바위 날을 잡아 언제 한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저도 엄청 오랜만에 찾았던것 같습니다.
      흔들바위 만우절 소동은 해마다 어김이 없는데 올해도 나돌아 다녔던것 같은데
      이전에는 방송국에 문의전화가 빗발쳤는데 이제 없다고 하네요.
      다 아는 거젓말이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