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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1,000개의 돌탑이 있는 창원 팔용산

 

팔용산(八龍山)은 높이 328m로서 높이 자랑하기에는 새피하지만 산행 재미는 쏠쏠한 곳입니다.

창원시내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도 아주 좋구요.

팔용산에서 특별히 내세울게 세 가지가 있는데 1,000기나 되는 돌탑과 일제 때 만들어 국가 문화재로 지정이 된 봉암 수원지, 그리고 아득한 절벽의 바위봉으로 되어 있는 상사바위가 대표적입니다.

 

오늘 산행은 돌탑공원에서 시작하여 이 세 곳의 뽀인트와 여러 곳의 조망처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시원함을 만끽하고 숲길에 가득한 피톤치드 힐링하는 코스로 잡았답니다.

시내 뒷동산 개념이라 등산로가 많지만 전체적인 코스만 대략 정하고 오르면 크게 헷갈리는 곳 없답니다.

 

나지막한 산이지만 뭔가 꽉 찬 느낌이 드는 산이라 너무 얕잡아 보고 오르면 안 될 것도 같네요.

가장 놀란 건 역시 들머리에서 시작하는 통일기원 돌탑.

에누리 없이 1,000기나 된다는 이 엄청난 역사는 어느 한 분의 내공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전국구 볼거리로 알려졌는데 그 정성에 비해 통일은 아직도 요원하네요.

 

 

산행지 : 팔용산

일 시 : 2022년 6월 9일

산행 코스 : 돌탑공원 주차장 - 돌탑 - 정상 - 용선대 - 봉암수원지 - 상사바위 - 불암사 - 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4시간

 

 

옛날 용이 여덟 마리가 이 산에 내려앉았다네요.

그래서 팔용산(八龍山)

왜 여덟 마리일까?

삼룡산 오룡산 칠룡산도 있는데... 우리 옛 선조분들이 8이란 숫자를 은근 좋아하는데 중국풍이 살짝 느껴져 아쉬울 때가 있답니다.

 

 

도심 복판에 있는 산이지만 산세가 아기자기하여 여러 코스를 이용할 수 있네요.

제가 들린 코스는,

 

산행 코스 : 돌탑공원 주차장 - 돌탑 - 정상 - 용선대 - 봉암수원지 - 상사바위 - 불암사 - 주차장(원점회귀)

정상까지는 꾸준한 오르막, 다시 봉암수원지까지는 느긋한 내리막, 그리고 다시 상사바위까지 오르막입니다.

이 코스가 팔용산에서 볼 거 다 보는 가장 알찬 코스 같네요.

 

 

돌탑공원에 약간 늦게 도착하여 빈자리가 틀림없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적 같이 딱 맞춰 차 한 대가 쏘~옥 빠져나오네요.

주차장에서는 두 곳의 들머리가 앞쪽에 보이는데 거가 거입니다.

오른편은 그냥 오르면 되고 왼편은 조금 올랐다가 왼편으로 이동하면 되는데 모두 돌탑 계곡으로 향하게 됩니다.

헷갈리지 않으려면 그냥 오른편으로 오르면 되구요.

 

 

입구에서 대략 400m 정도 데크계단을 오르면 돌탑을 만나게 됩니다.

 

 

산자락 양덕동에 사는 이삼용이란 분이 93년 3월부터 쌓았다고 하는데 현재 돌탑 숫자가 무려 1,000기.

대략 헤아리기 어려운 숫자에는 뻥을 조금 가미하여 이야기하는데 이곳 돌탑은 거의 뻥갯수는 포함이 되지 않은 듯합니다.

임진각에서 연세 드신 분들이 우는 모습을 보고 통일 기원이라는 테마로 모멘트가 마련되었다는데 얼릉 통일이 되어 이 돌탑의 영험이 이뤄지길 바래 봅니다.

 

 

엄청난 구경거리입니다.

 

 

계곡을 따라 양 옆으로 크고 작은 돌탑들이 빽빽이 세워져 있습니다.

 

 

중간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 저곳에 한나절 앉아 있으면 이곳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과 피톤치드로 온 몸이 개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탑 옆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있지만 계곡 물길을 따라 올라도 됩니다.

제대로 감상하려면 물길을 따라 오르면 되는데 바위틈에 비스듬히 기대어 낮잠을 자고 있던 뱀 한 마리를 밟을 뻔했네요.

(독사 아님)

 

 

돌탑 거의 마무리 지점에 올라와서 내려다본 풍경

이 볼거리가 이제는 해외에도 알려져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돌탑에서 조금 더 오르면 수원지와 갈림길이 되는 능선 도착.

이곳에서 정상 방향으로...

 

 

도심 근교 구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다 보니 나무뿌리들이 많이 드러났네요.

 

 

돌탑의 돌들은 모두 어디서 나온 것인가 궁금했는데 온 산에 돌 천지입니다.

산 자체가 거대한 바위로 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구요.

 

 

중간중간에 도심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는데 잠시 앉아서 구경하는 맛이 최고네요.

 

 

올려다보는 정상입니다.

정상 아래 집 한 채가 보이는데 저건 뭘 하는 곳인지 결국 확인을 하지 못했답니다.

 

 

가파른 데크 구간 오르면..

 

 

곧바로 정상.

 

 

무학산이 가장 돋보이고 그 앞의 마산과 마산 앞바다의 도심 조망이 압권입니다.

앞에 높다란 아파트 자리는 이전에 한일합섬이 있었던 자리로 생각이 되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산 앞바다.

미세먼지는 없는데 그저께 내린 비로 대기에 습기가 있어 조망이 탁 트이지 않습니다.

마산항과 자유무역지구인 봉암공단이 내려다보입니다.

 

 

공단과 도심의 경계구역

공단 안으로 깊숙이 들어온 S라인의 바다 물길과 해안로가 그림 같습니다.

 

 

서쪽의 마산 시가지 파노라마

뒤편 오른쪽으로 진달래 명산인 천주산이 마주하고 있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대구로 가는 서마산 방향

 

 

정상에서 한참 조망 구경하고...

하산은 안내판의 '복지회관'이라고 되어 있는 팔용동 방향(서북쪽)으로...

 

 

편안한 능선길을 걸어서 만나는 용선대

능선에 멋지게 솟아 오는 작은 바위봉입니다.

 

 

말발굽 편자 같은 모양으로 바위에 만든 발 받침대

운치 있게 만들어 두었는데 지금은 계단이나 난간을 설치하여 불필요하게 된 곳이 많네요.

 

 

용선대는 위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조금 아찔하구요.

용선대 위에서 조망되는 마산 시가지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역시 멍 용으로 만든 벤치 의자.

 

 

당겨서 보니 술 공장이 보입니다.

뒤편이 마산 3.15 묘역이구요.

 

 

걷기 좋은 길을 주욱 따라 내려가다가 이정표 방향에서 구암마당 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크게 경사진 곳이 없는 편안한 육산 길이라 걷기가 참 좋습니다.

어쩌다가 이런 데크길 하나씩 있구요.

 

 

이곳 사거리에서 수원지 방향 우회전.

직진하면 동서식품 방향이고 좌측은 구암마당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수원지로 모여지는 계곡 물길을 따라 아주 편안한 길을 내려갑니다.

 

 

봉암 수원지 반회전 구간.

나무 그늘에 쉼자리도 많아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봉암수원지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 참 좋습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편도 걷기를 권장하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거의 그렇게 걷고 있네요.

이곳에서 둑까지 반 바퀴 저수지 둘레길을 걷게 되네요.

 

 

 

 

 

 

 

 

저수지 둑에서 건너지 말고 바로 우측으로 다시 오르막 구간입니다.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네요.

 

 

정상을 300m 남기고 좌측 상사바위 방향으로...

 

 

상사바위 앞에 오뚝 서 있는 오뚝이 바위(?)

 

 

상사바위 상단부로 올라갑니다.

로프가 걸려있는 급 경사 구간이나 바위들이 모가 많아 밧줄 잡지 않고 그냥 올라가도 됩니다.

 

 

상사바위 정상은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에 먼저 도달.

귀신 잡는 해병들의 로프 훈련용으로 이용한 체결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금 전에 둘레길을 거닌 봉암저수지(수원지)가 빤히 내려다 보입니다.

 

 

상사바위 아래에서 본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상사바위와 마산항

 

 

맨 위 정상부에 올라갔습니다.

이곳에도 해병대 훈련으로 사용한 로프봉이 설치되어 있네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앞쪽으로 걸어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옴마야!!!!!!!

 

높이가 엄청난 절벽입니다.

뒤에서 바람이 슥~ 불어와 얼릉 후퇴.

 

 

바로 위가 팔용산 정상입니다.

 

 

상사바위 최 상단부에서 바라보는 360˚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건너편으로 다음 코스인 불암사가 보이네요.

 

 

불암사는 올라왔던 상사바위를 다시 내려가서 좌측으로 이동해야 정상인데 그게 뭐 그리 귀찮다고..

상사바위 상단에 사진에 보이는 화살표 방향으로 희미한 하산 자국이 있길래 그곳으로 내려가 봤네요.

 

 

물길 계곡을 따라 누군가 내려가긴 했는데 정말 위험한 길입니다.

다시 올라가기도 그렇고 하여 빨랫줄을 잡고 조심하여 내려갑니다.

 

 

사진으로는 경사각이 나타나지 않지만 절벽 같은 경사 구간.

 

 

조금 내려오니 상사바위에서 오는 정상적인 등산로와 만나게 되고 그 길을 따라 불암사로...

 

 

약간 산만하게 보이는 절집이지만 한편 산 중 운치는 만점입니다.

 

 

절 앞쪽 끝에 이런 데크를 만들어 두었는데 의자에 앉아 앞쪽을 보니 기가 막힌 뷰가 조망됩니다.

 

 

의자에 앉아 본 마산항과 시가지 파노라마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상원사 동종의 젖꼭지를 연상케 하는 불암사의 범종

 

 

바위 밑에 법당이 마련되어 있고 법당 위 커다란 바위에는 약병을 들고 있는 관세음보살이 새겨져 있는데 입체감은 훌륭하나 균형이 맞지 않아 보기에 어색한 느낌입니다.

조각 후 회나 시멘트 같은 걸로 덧댄 느낌도 들구요.

 

 

바위로 된 밥당 안에는 호위불을 네 분이나 거느리고 있는 석가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법당 앞에는 목이 날아 간 부처님이 있는데 새로 얹어서 땜빵을 한 머리가 너무 작아 아주 이상하게 보이는 돌부처가 되었습니다.

 

 

불암사에서 건너다 보이는 상사바위

 

 

다시 옆구리 산길을 타고 이동하여 정상으로 올라갔던 등산로와 만나게 됩니다.

이곳부터는 왔던 길로 하산.

 

 

중간에 잠시 뒤돌아보니 상사바위가 위용 있게 건너 보이네요.

 

 

올라갈 때는 우측 올 올라갔는데 내려갈 때는 반대 산길로 빙 둘러 내려갑니다.

이건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다시 돌탑 주차장에 도착.

적당한 산행 시간과 아기자기한 산행 코스, 도심 힐링 산행지로 최고네요.^^

 

 

 

 

Comments

  • 저의자에 앉아있음 좋은뷰도 감상하고 생각하기도 좋을거같네요~~^^

    • 요즘 유행하는 멍때리는 장소로는 최고 같습니다.
      도심이 내려다 보이고 마산항의 바다가 한눈에 보여 아주 멋진 조망처였습니다.^^

  • 그 분은 무슨 이유로 그리 많음 돌탑을 긴 시간에 걸쳐서 쌓아 올리셨을까요?

    • 처음에는 태풍으로 계곡에 휩쓸려 내려온 돌들을 하나씩 치우면서 탑을 쌓았는데 이게 갯수가 많아지다 보니 뭔가 연결이 되어야 하고 그러다 보니 통일이란 것이 모멘트가 된 것 같습니다.^^

  • 곶감 2022.06.13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돌탑쌓기가 유행이여서 대구 앞산에도 있더라구요.~~
    간절한 염원으로 쌓으신것인데 꼭 우리가 살아 있을때 평화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늦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진상으로 멋지게 보이는데 기회되면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곶감님 말씀대로 대구 왕굴 아래 보면 엄청나게 큰 돌탑이 있지유.
      이것도 남북통일을 기원한다면 쌓았다고 하더군요.
      남과 북은 중간에 선만 하나 없으면 통일인데 그거 하나 지우기가 참 쉽지 않네요.
      곶감님이나 저나 통일 된 세상에서 한번 살아 보는게 꿈인데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 힘들지 않는 곳이라 여행삼아 다녀 오셔도 좋을곳 같습니다.^^

  • 창파 2022.06.13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원의 팔용산이라기에 아주 생소하게 느꼈으나
    알고보니 자주 지나치면서 보았던 산이였군요.
    이핑계 저핑계로 진해쪽을 자주 가다보니 늘 이용하는 곳 근처의 산이군요
    서마산ic를 지나 시내쪽으로가다 좌측으로 보이는 산으로 짐작됩니다.
    다음에 이곳을 지나치면서 일행에게 소개해야 할 곳(펜션업주이고 여행가이드의 기본 소양)이
    한군데 더 늘어났습니다.
    서두에 말씀처럼 산행으로는 아우님에게는 의미가 적지만 그래도 쏠쏠한 재미...
    저와같은 사람들에게는 볼거리도 가득하고 추억을 돌이키는 장소로는 아주 좋을 것같습니다
    다른 조망이나 풍경도 재미있지만 사진에 소개되는
    편자모양의 발 받침대 그사진도 유심히 보게되는군요.
    3.15 국립묘지 사진 소개 덕분에 창원의 전체적인 도시규모도 또 한번 확인하게됩니다.
    불암사범종이 눈에 쏙 들어오도록 디테일한 설명덕분에 잘 기억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글을 보면서 갑자기 드는 생각....
    마산 진해가 어떻게 창원시로 통합이되였는지 마산이나 진해시민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오늘 이글의 계기로 2010년에 통합이되였고
    올해 1월13일부터는 창원특례시가 되였다는 것도 알게되였습니다.
    정말 소개하여주시는라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 산 아름만 모르셨다 뿐이지 형님께서는 아주 친숙한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자주 지니시면서 본 곳이고 또 어쩌면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일수도 있구요.
      돌탑공원으로 올라서 돌탑만 구경하고 그곳 정자에서 쉬시다 내려와도 좋을것 같습니다.
      편자모양의 발 받침대는 하산시에 많이 봤는데 지금은 난간을 새로 만들고 데크를 설치하여 이 편자가 필요없게 되었더군요.
      차라리 이전의 등산로가 훨씬 더 운치가 있고 재미있었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3.15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시초가 된 사건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저는 제 태어나고 정권이 이승만이란 사실을 고교 시절쯤 되어서 알았답니다.ㅎ
      마산이나 진해 시민들 자존심이 대단한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창원이란 지명으로 통합이 된건 제가 생각해도 대단합니다.
      특히 이 지역은 이전부터 마산이란 지명이 앞서 있었는데 그 마산 시민들의 양보도 대단하구요.
      지금도 자존심 쎈 마산 시민들은 꼭 마산이란 지명을 먼저 붙이고 이야기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산행 중 돌탑을 보면 타인에 대한 배려심의 결과로 보여 집니다.
    위험한 돌들을 하나 하나 쌓다보면 쌓은 분의 기원도 담겨지고~
    철근을 이용하여 만든 계단은 운치도 있지만 요즘 테크 계단 보다는 정겹게 느껴집니다.
    팔용산은 딱 제 체력이 맞는 산행지 입니다.
    마산 시민 분들에게는 팔용산은 자연 체육 공원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돌탑 사진을 자세히 보니..어쩜 저렇게 촘촘하게 쌓았을까?? 일반인들은 쌓기 쉬운 돌탑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산만하게 보이는 사찰..마당에 있는 차(?)가 매우 특이합니다~^^

    • 태풍으로 계곡이 엉망이 되고 그곳을 매일같이 드나들던 분이 돌들을 가지고 탑을 쌓기 시작하였고 그러다보니 돌탑이 갯수가 많아진듯 하여 그 뒤로는 어떤 기원을 만들어 탑의 갯수가 늘어나진듯 합니다.
      통일이란 엄청난 의미는 처음부터는 아닐것이라 생각되구요.
      산이 동네 뒷산 개념이라 등산로가 아주 다양하게 많고 산행의 강도도 체력에 맞게 조절 할 수 있어 누가나 쉽사리 다녀 오기 좋은 산으로 생각됩니다.
      봉영수원지 둘레길을 걷는것만 하여도 멋진 힐링이 될 것 같구요.
      불암사는 진입 도로가 아주 불편하여 저런 트럭 아니면 올라올수가 없겠더라구요.
      아마 그리하여 특별히 만든 트럭 같습니다.^^

  • 9월 9일이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때인데 팔용산을 다녀가셨군요.
    돌탑으로 올라 크게 한바퀴 돌아 아찔한 상사바위와 불암사까지 만나셨음 팔용산을 제대로 다 보고 가신거같습니다...ㅎ
    상사바위는 아찔해서 앞쪽으로 나갔다간 정말...ㅎㅎ
    불암사 앞에 데크가 새로 만들어져 있는건 몰랐는데 조만간 저도 한번 가봐야겠는데요 ? ㅎㅎ
    그나저나 집앞까지 오셔서 차도 한잔 안하시고 그냥가시다니... 섭섭합니데이~ ㅎㅎ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열씸히 일하시는 분을 괜히 불러 내어서 낮술이라도 한잔 나누었다면 아마도 회사 요직에 계시는 싸나이님의 업무에 막대한 차질과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급격한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아 어렵사리 꾸욱 참았답니다.
      찾아가기전 코스를 어떻게 잡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기왕 제대로 한번 둘러보자고 잡은게 이 코스랍니다.
      상사바위는 정말 절벽이 대단하더군요.
      멋모르고 그냥 바위 위거니 하고 나섰는데 감짝 놀랐습니다.ㅎ
      불암사 멍 때리기용 데크는 무슨 해수관음 불사 중인걸로 아는데 중간에 관음불 자리를 비워 두고 있더군요.
      다음에 가시면 그곳에 해수관음부처님이 서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야경 구경하러 싸나이님 동네 한번 찾을테니 지갑 가지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 높이가 328m 밖에 안되는데 4시간이나 돌아보셨네요.
    돌탑숫자도 많지만 쌓으신 분 성함도 독특하네요.
    이삼용이랑 분이 팔용산에서 돌탑을 쌓았다니,
    저는 직장이 창원이라 팔용산은 익히 알고 있는데 이 곳이 이렇게 볼거리가 많은 곳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언제 시간내어 아이들과 함께 들러봐야 겠습니다.
    불암사 바위와 법당이 마치 하나처럼 달라붙은 느낌입니다.

    • 바닷가에 있는 산이라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요모조모 예뻐서 코스를 조금 길게 잡았답니다.
      이삼용이란 분은 보건소에 근무했다고 하는데 돌탑은 이제 명물이 되어 이곳 팔용산을 오르는 이들은 거의 이곳을 들머리로 하여 돌탑 구경을 하고 오르는것 같습니다.
      입구 노인분들의 이야기로는 타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하네요.
      시에서도 이곳 돌탑을 특별히 유지관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이북에서 그리 멀지않는 돌탑 구경 하시고
      봉암 저수지 둘레길을 한바퀴 하시면 정말 멋진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저수지 안쪽에는 쉼터가 많아 편히 노시다가 오셔도 되구요.
      불암사는 절이름 그대로 석굴 법당이랍니다.
      보이시는 저 바위가 볼거리이구요.^^

  • 창원 팔용산을 다녀 오셨군요
    다른 분 포스팅으로 익히 알고는 있었습니다^^

    돌탑만 봐도 볼거리가 상당합니다
    제가 오르기에도 무리가 없는 것 같아 짦은 코스로 다녀 오자고
    친지들 살살 꾀어 봐야겠습니다

    요즘 산에 오르시는 걸 조금 벅차 하시네요

    • 이곳 근교산이라 아마도 소개글이 많을것 같습니다.
      산행 코스도 다양하여 여러 방면에서 오르고 취향대로 즐길수 있는 곳이구요.
      입구에서 5분 정도만 오르면 돌탑이라 이것만 구경하여도 될 것 같습니다.
      공공님께서도 산행 자주 하시고
      둘레길도 많이 걸으시니 온 산을 다 다녀 오셔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 곳입니다.
      주변 분들과 여행 삼아 한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 세이지 2022.06.13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절한 염원이 이렇게 셀 수없는 돌탑을 쌓았군요.
    정말 대단해요.
    가까이 마음을 의지할 사찰도 있고 전망도 기막히고
    더구나 산행이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끝나고는 어디 근사한 횟집에서 술 한 잔 하고 올 수도 있는 곳이네요!!
    상사바위에 어떤 기막힌 전설이 있을법도 한데 그것도 궁금해 지네요.

    • 사람이 뭘 의심을 하면 안되는데..
      제 생각에는 처음부터 통일 염원이라고보담 그냥 돌탑을 몇 개 쌓다 보니 갯수가 늘어났고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그것 왜 쌓냐고 물어 봤을 것이고 그리하여 통일이란 거창한 모멘트가 만들어진 게 아닐가 하는 ..ㅎ
      산행 끝나고 근사한 횟집에서 뒷풀이라도 해야 그날 산행에서 솟아 오른 벅찬 감정을 삭이는 데 늘 혼자 다니다보니 이게 되지 않아 아쉬울 때가 많답니다.
      상사바위는 그렇지 않아도 이름이 왜 상사바위인지 확인하여 봤는데 그게 알려진게 없네요.
      연모하는 그니의 마음을 잡지 못하여 누가 뛰어 내렸는감?

  • 창원시내에 멋진 산이 있었네요. 통일기원 돌탑은 규모가 엄청납니다.
    어느분이신지..하나하나 쌓을때의 정성으로 통일이 얼른 이루어지길요.
    정상에서 보이는 마산앞바다 풍경이 보기좋습니다. 산에서 바다를 바라보는게 제일 멋진것같습니다.
    철근을 휘어 시멘트로 발받침을 만든 아이디어가 좋네요. 사람들에게 그렇게 밟힌 인생을 살다 이젠 끝인가봅니다...^^;;
    팔용산 산은 낮지만 볼거리가 소소하게 많은것 같습니다. 다른것 다 제쳐두고 멍때림 의자에 한참동안 앉아있어봤음하네요.
    잘보았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돌탑이 갯수가 천개나 된다고 하는데 천이란 숫자가 그냥 많다는 의미로 받아 들었는데 이곳 보니 진짜 천개는 충분히 될듯 하였습니다.
      엄청난 돌탑을 쌓아 두었네요.
      마산 시내가 거의 조망되는 산이라 조심조망으로도 손색이 없는 멋진 조망 명산이었습니다.
      멍땜용 의자나 벤치가 많이 마련되어 있는데 사실 우리는 늘 생각하지만 30여분이라도 아무 생각없이 이런곳이 앉아있을 여유도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간혹 어느 섬에 들려서 멍하게 바다를 바라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생각해보니 진정 멍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