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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여름밤 앞산 전망대에 올라서 본 대구 야경

 

여름에는 야간 산행도 참 재미있답니다.

근교산에 올라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너무 멋지구요.

 

대구에서 근사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는 근간에 조성된 빨래터 해넘이 공원이나 이월드 83타워, 그리고 시내 복판에 있는 스파크랜드 대관람차 등을 이용하면 되는데 이건 모두 여행으로 즐기는 것이고 산행으로 야경을 만끽하는 곳으로는 대구에서는 앞산 전망대가 최고입니다. 그 외 수성구의 용지봉이나 동구 대암봉, 와룡산 상리봉 등이 좋구요.

이들 구간은 이번 여름에 차근차근 다녀오면서 모두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금요일 저녁 지율이와 앞산 전망대에 올랐답니다.

집에서 저녁 8시가 넘어 출발했는데 아이가 딱 잠이 올 시간..

거기다가 오늘 여친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추락을 해서 다리를 조금 다쳤다고 하는데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아 보이기는 한데 진작의 약속이었고 또 3시간 정도의 산행이라 괜찮겠지 하고 데리고 갔는데 전망대에서 잠이 들어버려 내려올 때는 잠든 아이를 보듬고 하산했답니다.ㅠ

참고로 앞산 전망대는 2022년 7월까지 공사 중입니다.(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 중)

 

 

산행지 : 앞산 전망대

일 시 : 2022년 6월 24일

산행 코스 : 대덕문화전당 - 체육시설 - 직진 급경사 구간 - 앞산 전망대(현재 공사 중) - 안일사로 하산

소요 시간 : 2시간 30분

 

 

 

지난 앞산 야간 산행기 : 1, 2,

 

 

대구 앞산 전체 안내도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 지도에는 우리가 올라갔던 코스는 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사가 심하고 위험하다고 하여 표시를 해 두지 않았는데....

 

 

다음(daum)지도에는 이 구간이 표시가 되어 있답니다.

대덕문화전당에서 오른편으로 이동하여 조금만 오르면 체육시설이 나오고 그곳을 따라 오르다가 우측으로 가지말고 가림막 쳐져 있는 울타리 뒤로 난 산길을 따라 오르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조금 심하지만 지름길이라 빨리 오르면 30분, 보통 전망대까지 40여분이면 오를 수 있습니다.

 

대개 앞산 전망대는 위 지도에서 고령촌돼지찌개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이 안일사 입구이자 안지랑관리사무소가 있는 곳인데 이곳에 주차를 하고 안일사를 거쳐 오르면 됩니다. 이 구간으로 오르면 1시간 20여분 정도 소요 됩니다.

고령촌돼지찌개는 제가 자주 가는 집인데 고령돼지라는 타이틀을 가진 간판에서는 가장 맛난 집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대덕문화전당에는 30여대의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당연 무료이구요.

 

 

오늘의 지율군.

헤드램프까지 챙겨 끼었는데 컨디션에 별로라 초반부터 걱정입니다.

 

 

대덕문화전당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곧바로 만나는 체육시설.

이곳에서 산쪽으로 오르다보면 나무 담장이 쳐져 있는데 그곳 지나 곧장 오르면 됩니다.

 

 

초반에는 별로지만 갈수록 경사가 가팔라 집니다.

귀신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이 구간은 피하시길..^^

 

 

지율군 야등 초행이라 조금 신기한듯..

발 아래 기어다니는 벌레들 관찰로 산행에는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고...

 

 

이 구간으로 오르면 두번에 걸쳐 딱 트이는 야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앞산 전망대가 지금 공사 중이라 어차피 그곳은 목적지로만 정하고 오늘은 올라가며 야경을 즐기는 것으로 ...

 

 

대구 야경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이랜드와 83타워.

 

 

 

 

 

좌측이 달서구 우측은 시내 중심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앞산 전망대는 공사 중.

이전에는 이곳 산 이름을 따서 비파산전망대라고 했답니다.

그 뒤 앞산 이름을 붙여 앞산전망대가 되었구요.

지금은 리모델링 공사 중인데 아마도 곧 재개장 할 것 같네요.

바닥에 공사장비가 많고 밑이 뚫려 있는데도 꼭 이 안으로 들어가는 이들이 있네요.

그러시면 안되유.

 

※ 후기 : 앞산전망대에 올라서 아이를 계단에 앉혀 두고 배낭 열어 간식과 음료수 꺼내어 나눠 먹을려고 아이한테 다가가니 그새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어쩔수가 없네요.

25kg 되는 초딩 1학년을 앞으로 보듬고 1시간 걸어 내려 왔답니다.

왔던길은 경사가 급해 위험하여 안일사로 둘러서...

잠이 든 아이의 머리가 자꾸 재껴져서 고생 엄청 했네유.^^

 

 

이건 와룡산 상리봉전망대에서 바라 본 대구 야경입니다. : 보기

 

 

 

Comments

  • 멋진 산행입니다

  • 대구는 한번도 가본적은 없는데 야경 엄청 멋지네요!!

  • 대구는 5~6 살 때 대구서 근무를 하시던 큰 형님을 찾아 뵈었던 기억과..
    카톨릭대학 납품 후 직원 분 추천으로 청라언덕 벚꽃을 본 기억이 납니다.
    여친이 놀다가 다쳤다고 하셨는데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그래도 초등 학생이라고 해도 안고 내려 온다는 게 쉽지가 않으셨을텐데..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지난 주 지인 분 따님 초청으로 두가님이 다녀 오신 청와대를 관람을 했는데 너무 더위를 먹어서 이틀을 빌빌 했습니다.
    대구 야경이 서을에 비하여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

    • 볼거리가 별로 없는 대구에서는 옛 골목들을 여행지로 하여 골목투어라는게 있는데 인가 좋답니다.
      그곳에 청라언덕이 있구요.
      요즘 아이의 하루도 어른 못잖게 힘들고 복잡하여 지율이도 늦게 태권도까지 끝나면 저녁 7시가 되는데 이때 잠시 새로 사권 여친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떨어졌나 봅니다.ㅎ
      청와대 다녀 오셨군요.
      더운 날씨에 수고 하셨읍니다.
      서울 만경대나 백운대 올라 멋진 야경을 구경하고 싶은데 국립공원이라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대구는 바람만 세차게 부는데 중부지방 비 소식이 많습니다.
      피해 없으시길 바라구요.^^

  • 아이고....정말 내려 오실때에 힘드셨겠어요.
    아이는 아직도 아이니까요.^^

    • 아이를 업고 내려오면 더 좋은데 배낭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보듬고 내려 왔는데 뒷편에 어떤 여자분이 걱정이 되는지 발걸음을 죽이고 조심스럽게 따라 내려 오더군요.
      담날 어떻게 내려왔냐고 물으니 알고 있더군요.ㅎ^^

  • WOW 야간에 겁이 없네요.
    와룡산엔 개구리가 많나 보던데요 특히나 대구 와룡산요,

    • 대구 와룡산은 실종되었다가 11년만에 발견된 개구리소년 땜에 그리 생각하는것 같네요.
      도룡뇽 알 주우러 갔다가 사라진..
      우리나라 최대의 미스테리 미제 사건이지요.^^

  • 잠든 손주 분 보듬고 내려 오신다고 엄청 고생하셨습니다
    전 몇 번 간 곳이지만 야간에는 한 번도 가지를 못했습니다
    대구 시내 야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곳이 아닌 가 싶습니다

    언급하신 나머지 곳도 기대하겠습니다^^

    • 애가 잠이 들어 축 쳐져 있어 안고 내려오기 애 먹었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인지 밤에도 사람들 많이 올라가더군요.
      시원한 맥주 두어캔 담으셔서 올라보시면
      아주 멋진 야경과 함께 즐거운 소풍이 되실것 같습니다.
      전망대는 열흘 정도만 지나면 거의 마무리될것 같구요.^^

  • 놀이터에서 여친과 놀다가 다친 아이를 데리고 야간산행을 감행하셨다니...
    밤잠이 많은 아이들은 숫가락만 놓으면 꾸벅꾸벅 졸곤 하던데 지율군은 그쪽이 아니잖아요.
    모르긴 해도 딴엔 몸이 엄청 피곤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근데 잠을 자고있는 아이를 앞으로 안고 내려오셨다니...것도 야간에 ?
    생각만 해도 제가 다 땀이 납니다요...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조만간 지율군 컨디션 좋을때 한번 더 다녀오세요~~ㅎㅎ^^

    • 요즘 아이들의 하루가 어른 못잖게 피곤한데 저녁 시간이 되어야 일과 끝나고 잠시 여자친구와 놀이터 같이 놀다가 다리를 조금 다친 모양입니다.
      그걸 이야기는 들었는데 대수롭잖게 생각했더니 올라가면서부터 조금 피곤해 하더군요.
      결국 잠이 들어 안고 내려온다고 애 먹었습니다.
      그것도 추억이네요.ㅎ
      인근에 야간 산행지가 몇 곳 있는데 이번 여름에 차근차근 다녀 볼 생각입니다.^^

  • 곶감 2022.06.28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간등산도 좋네요~~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개장하면 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
    그나저나 지율군 델꼬 내려오시느라 고생많으셨네요..ㅎ
    케이블카 운행이 야간에는 안되는가 보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

    • 여름밤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케이블카는 타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어느 시간대까지는 운행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에서 10분 거리니까 그걸 이용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곶감님.^^

  • 체력과 의지력등 여러가지가 부족하여 야간산행은 엄두도 낼수 없는 저로서
    일단 못 가는 이유부터 또 핑계거리를 찾아봅니다...ㅠ
    혹시 야간에는 모기가 안 덤비는지요?
    아우님이야 그렇다치지만 지율이는 무섭다고 하지 않는지요?
    어두운 산이나 숲이 무서워 요즘 이 더위에도 창문을 꼭 닫고 자는 저로서는...ㅠ
    어쨌든 다리 컨디션도 좋지 않은데 약속을 하였기에
    떠나는 지율이도 대견합니다.
    산행코스를 살펴보며서 고령촌돼지찌개라는 소리에 일단 확실하게
    알아두기 위하여 그집부터 찿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앞산야간등산 후 즐기는 대구야경명소" 이런 소개글도 보였습니다....ㅎ ㅎ
    대구에 아이가 범어동에 살때는 그길도 자주 이용하였는데
    외곽으로 이사를 한후 그쪽으로 가본지도...
    그럼 고령촌돼지찌개는 누구 한테 사달라고 할까??!!
    답은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ㅎ
    사진설명에 달서구 지명을 보면서 조금 꺄웃둥하다가 달서와 달성군의 경계를 확실히 알고갑니다.
    지율이가 잠이 들어 버리는 바람에 안고 산을 내려오시느라 고생 많이 하신듯 합니다.
    그것 때문에 오늘은 사진 장수도 엄청 줄었구요.
    멋진 할아버지가 되는 것도 쉽지만은 아닌가봅니다.........^^

    • 요즘 이곳 대구 날씨가 비는 오지않고 바람은 많이 불어서 모기가 접근하기 곤란한 날씨이긴 합니다.
      근데 평소에 야간산행을 어쩌다가 한번씩 하게 되는데 모기한테 물린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지율이는 저와 같이 밤에 캄캄한 숲에서도 자 보고 차박으로 이곳 저곳 무서운 곳 많이 지내봐서 전혀 그런것에는 개이치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집에서는 무서움을 많이 타는 편인데 산에서는 밤길에도 별로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않아 그건 다행이라고 생각한답니다.
      고령돼지촌은 다음에 한번 모시겠습니다.
      제가 대구식 이런 이상한 음식들을 즐겨 먹는 바람에 손님들과 같이 어울리지는 못하지만 이곳 돼지찌개는 먹을만 하답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싸구요.
      이곳 전망대는 앞산 케이블카를 이용하시면 거의 공짜로 올라가신답니다.
      다음에 대구 여행으로 오시면 케이블카로 한번 올라보셨으면 합니다.
      시간 되면 제가 모시겠구요.^^

  • 세이지 2022.06.28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사히 잘 내려오셔서 다행입니다.
    산행으로 다져진 지율이도 여친 앞에서 추락하는 것을 보니
    아마도 여친 앞이라 그런 듯......
    근데 산행동지 하부지는 그런 사실을 전국에 소문내고
    하부지도 못 믿겠어요. ^^
    저는 안전한 빨래터공원 해넘이 전망대에서 놀다가
    공사 다 되면 케이블카 타고 슝 올라가서 야경 보겠습니다.

    • 지 형은 대인관계가 소극적이라 아직 변변한 여친이 없는 모양인데 지율이는 반에서도 여자아이들한테 인기가 좋은 모양입니다.
      지 엄마가 일주일 용돈을 주면 곧장 아이들 우루루 데리고 가서 한방에 써 버리고 들어 온다네요.
      대구에서는 가장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니 더운 여름철에 한번 올라 보시길 바랍니다.
      올라가는 방법이야 아무렴이면 어떻구요.
      정말 시원하고 경치 좋답니다.^^

  • 좋은 하루되세요 ㅎㅎㅎ 정직하게 머물다가용

  • 멋진 야간산행하셨네요. 산악인 지율이가 산에서 잠에 골아떨어진건 첨 봅니다.^^*
    대구의 멋진 야경입니다. 마치 보석을 뿌려놓고 조명을 비추는듯 하네요.
    야간에 산행을 저는 일부러는 아니고 일때문에 했던적이 있는데요. 나름 낮에 오르는 것보다는
    덜 힘들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더위도 피하고 뭔가 집중되니 피로감도 덜하는듯하구요.^^;;
    잠든 지율이를 안고 하산하시는 바람에 땀 좀나셨겠습니다. 지율이가 놀이터에서 넘 재미있게 놀았나봅니다.ㅎㅎ
    멋진 대구야경 잘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일주일 전부터 약속을 하여 금요일 밤에 태권도 마치고 그 차 편으로 혼자 우리집에 왔는데 조금 다쳤다고 하면서 컨디션이 영 별로로 보여 어쩔까 하다가 데리고 갔답니다.
      하마님 말씀대로 야간 산행은 거리감각이나 방향등이 가늠되지 않아 걸음이 빨라지고 덜 피곤하답니다.
      서울에도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산들이 참 많은데 언제 한번 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수도권에 장마가 집중되고 있는데 하마님 업무와 연관성이 있어 뉴스에 집중이 되네요.
      별일없이 장마철 잘 지나가기를 바래 봅니다.^^

  • 다음 메인 페이지에서 두가님 글이 보여 타고 들어왔습니다.
    이 글을 제가 놓치고 있었는데, 다음 덕분에 읽게 되네요.ㅋ
    야간 산행도 하시는군요.
    예전에 해운대 장산에 광안대교 야경 담으려고 혼자 오른적이 있는데 무서워서 혼났습니다.ㅋㅋ
    누군가와 함께하면 괜찮을 것도 같은데,
    가파른 산길을 아이를 안고 내려온다는 게 보통일이 아닐텐데 두가님은 슈퍼맨이신가 봅니다.
    늘 안전산행하시길 바랍니다. ^^

    • 답글이 늦었습니다. 홀님.
      가끔 다음 메인에 소개가 되어 그것로 들어 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주로 산행기이니 산 좋아 하시는 분들과의 교류 같구요.
      야간산행은 여름에 가능한데 가장 극적으로는 앞산에서 비슬산까지와.
      대구 팔공산 종주능선을 야간산행으로 다녀 온 것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저는 밤에도 산에서는 거의 무서움을 느끼지 않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