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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대구 근교 산행 - 용지봉에 올라서 본 대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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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에 있는 용지봉에서 올라 대구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요즘 일몰이 8시 가까이라서 6시 지난 시간에 올랐네요.

정상과 가장 가까운 코스인 범물동 진밭골 입구 두성타운 옆길을 들머리로 하였습니다. 하산은 나중에 시간 봐 가며 코스 정하기로 하구요.

 

이 코스로 오르면 정상까지 1.5km로서 1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짧은 코스인 반면에 상부 경사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으니 쉽사리 올라 조망을 즐기기 좋은 구간입니다. 올라갈 때는 하늘이 맑아 일몰까지 구경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장마철이라 구름이 시도 때도 없이 변하여 일몰 구경은 하지 못했네요.

 

대략 7시 45분이 일몰시간이고 이후 30여분은 석양빛으로 인하여 어둑해지지 않아 도심 불빛이 살지 않고 9시쯤 되어야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앞산 야경보다는 범위가 조금 좁은 편이지만 그래도 멋진 용지봉의 대구 야경이었습니다.

일몰 구경하고 나니 9시가 훨씬 지났네요. 배가 고파서 얼릉 내려 왔습니다.

 

 

산행지 : 용지봉

일 시 : 2022녀 7월 4일

산행 코스 : 진밭골 입구 두성타운 옆길 - 용지봉 (원점회귀)

소요 시간 : 올라갈 때 1시간, 하산할 때 30분.

 

 

 

이번 여름에는 대구 인근의 산에 올라 도심 야경을 구경해볼까 합니다.

대구는 분지로 되어 있어 주변에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산들이 많은데 그곳들을 차근차근 한번 올라 봐야 겠네요.

오늘 오른 곳은 용지봉으로서 대구 수성구와 달성군 가창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입니다.

해발 628m로서 꽤 높은 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 만만한 곳은 아니구요.

 

 

용지봉의 위치는 수성구 범물동 뒷산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산행은 일몰과 야경을 보기 위함이니 가장 가까운 거리의 코스를 선택 했습니다.

3호선 종점역인 용지역 못미쳐 있는 용지 사거리에서 앞산 방향 도로를 따라 끝까지 가면 진밭골 앞인데 이곳에서 바로 앞에 있는 범물두성타운아파트 담을 끼고 우회전하여 20여m 오르면 우측에 골프연습장이 있고 그 앞쪽으로 승용차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 골프 주차장에는 아무나 세워도 됩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곧장 앞으로 직진 오르면 용주봉 오르는 가장 최단 거리 등산 코스가 됩니다.

 

 

교회 아래 이런 조각물이 보입니다.

 

 

교회는 아마 영업(?)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등산로 입구.

에어 청소기와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이곳부터 샛길도 가끔 있지만 그냥 직진으로 오르면 됩니다.

정상까지 1.5km로서 빨리 오르면 40여분. 천천히 오르면 1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반 정도는 느긋한 오르막이고 나머지 반 정도는 경사가 제법 있는 오르막 구간입니다.

 

 

거의 능선 도달할 무렵 등산로 바로 옆에 이런 멋진 참나무 연리목이 있구요.

숲에 가려 있어 사람들 눈에 잘 뜨이지 않나 봅니다.

 

 

능선 도착.

몇 일 전 성암산~용지봉 거닐때 한더위에 애 먹었던 생각이 나는 구간입니다.

 

 

용암산 정상

 

 

수동 아날로그 시계는 오늘도 정확하네요.

 

 

정상 바로 아래 용지정이란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조망도 즐기고 일몰도 볼 예정.

짐작으로는 더위 피하여 한두명 정도 피서 산행을 온 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네요.

 

 

디팩에 넣어 온 칭따오 1공장 아이스 삐루를 꺼내어 천천히 마시면서 도심 풍경을 즐깁니다.

아직은 해가 많이 남았네요.

서쪽으로 해가 지다보니 말끔한 날씨인데도 도심이 흐려 보입니다.

 

 

청도 방향 풍경입니다.

팔조령 넘어가면 청도이지유.

그 앞에 우록마을이 있고 일본군이었다가 한국에 귀화한 김충선을 배향한 녹동서원이 있지요.

우록마을 입구 삼산마을에는 닭백숙으로 유명한 큰나무집에 있답니다.

자주 가는 집인데 특이한게 이 집 전화번호가 지역번호 빼고 제 휴대폰 번호와 꼭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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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 방향입니다.

산 위에서 보니 생각보다 많이 크네요.

 

 

3호선 종점역인 용지역입니다.

3칸짜리 지상철이 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바로 앞 앞산과 산성산입니다.

그 아래 앞산 터널 지나고 파동 IC인데 보통 파동 요금소라고 합니다.

 

 

어둡기 전에 대구 시내와 앞산 방향을 같이 한 파노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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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7시 30분쯤인데 시내 중앙 위로 커다란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곧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것 같았는데 내리지 않고 사라지네요.

 

 

일몰을 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장마철이라 하늘이 말갛게 되어 있다가 금방 흐려 졌습니다.

 

 

7시 50분 경.

시내 불빛이 하나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8시쯤...

 

 

수성못 인근에서 가장 먼저 불을 켜기 시작 하네요.

 

 

8시 10분쯤

 

 

8시 20분쯤

 

 

유료도로인 범안로 지나 동대구 IC 부근입니다.

 

 

8시 40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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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조명 빛이 두드러지는 동대구 IC방향

 

 

팔공산 쪽에 두개의 불빛이 뚜렷합니다.

아래쪽은 동화사로 생각되고 위쪽은 염불암이 아닌가 짐작 되네요.

 

 

9시쯤..

 

 

휘황찬란해진 수성못 야경

 

 

이랜드 83타워도 당겨 봤습니다.

 

 

 

 

 

파동 요금소도 야경이 멋지네요.

 

 

파동 IC 요금소

 

 

전체 풍경으로 보는 용지봉의 대구 야경

시간은 밤 9시 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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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 범물동 풍경

 

 

9시 20분 쯤

 

 

청도로 이어지는 가창 방향 30번 지방도 야경

 

 

9시 30분 쯤의 아경을 마지막으로 하산 합니다.

좀 더 야경을 즐기고 싶으나 배가 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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