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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여름 텃밭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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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콘크리트 깨진 곳에 새싹이 2 개가 올라와서 자세히 보니, 잡초는 아닌 것 같아서 텃밭 한 구석에 옮겨 심었습니다.

매일매일 성장 관찰을 하니, 잎이 애플 수박잎과 많이 닮았습니다.

 

5 월 5 일에 딸들이 방문했을 때 마당에 그늘막을 치고 시원한 수박을 먹었습니다.

그때 먹었던 수박에서 나온 씨로 추측을 해 봅니다.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관상용으로 잘 키워 보려고 합니다.

 

 

 

2 개의 새싹 중 하나는 수박인데.. 요 녀석은 수박은 아닌데..?

열매가 너무 작아서 무엇인지 추측을 하기 힘듭니다.

 

 

올해 첫 수확 옥수수입니다.

모종을 40 개를 심었는데.. 수확이 30 개 형편없습니다... 적어도 50개는 예상을 했는데..

택배로 보내주기 애매해서 애들 오면 주려고 삶아서 냉동 보관을 했습니다.

알맹이가 덜 차거나 시원치 않은 건 빼고 나니, 딸들 보내 줄 정도는 안 되더군요(딸들아~ 미안해~~^.^)

 

 

처음 심은 고구마.. 9 월 수확이 기대가 됩니다.

 

 

텃밭 가장자리에 무심히 심은 호박이 비료도 안 줬는데.. 잘 자랍니다.

호박은 기특한(?) 작물입니다.

호박은 된장찌개 중요한 재료지만, 호박잎을 제가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

 

 

탐스런 호박을 보니 얼큰 수제비가 생각이 나서..

 

 

 

 

만들다 보니 2 인분을.. 휴~~ 

(요리를 하면 제일 어려운 게 양 조절입니다)

막김치랑 배터지 게 먹은 미련한 촌부랍니다~~

 

 

작년 끝물 고추를 따서 겨울에 먹으려고 냉동 보관을 했더니..

끝물 고추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고추처럼 맵지 않아서 요즘 무척 매운 고추를 미리 썰어서 냉동 보관을 했습니다.

 

아이고~ 맨손으로 썰었더니 이틀 내내 손이 매워서 무척 고생을 했습니다.

지난주에도 된장찌개를 만들면서 청양고추를 썰고 코를 닦다가 혼났는데.. 또..

겨울에 마트에서 청양고추를 사 먹다 보니, 왠지 촌부 자격 미달이란 생각이 들어서 미리 준비를 했습니다.

 

 

늦가을까지 먹으려고 아욱 씨를 뿌렸더니 무럭무럭 자랍니다.

 

슬슬 청양 고추도 수확해서 말려야 하고~

겨울에 땔 장작도 구입을 해야 하고~

화목난로 연통도 미리 손봐야 하고~~

8 월 하순쯤 김장용 배추 심을 준비도 해야 하고~

어영부영은 이쯤에서 접고, 슬슬 가을맞이 준비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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