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별 가족의 글

하마네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의 하루

반응형

 

오랜만에 지구별 가족글을 올려봅니다. 바쁘다는 핑계도 있고 그다지 포스팅 할만한 이벤트없이 살다보니 그저 형님들이 올리신 글들 보며 대리만족하며 지냅니다. ^^*

지난번에 선호맘과 하루를 보내려 예약했다가 힌남노 태풍으로 전격취소했던 닷돈재야영장을 어제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얼마전 쏭형님께서 다녀가신 덕주사도 있어서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날씨도 초가을을 느끼기에 모자람 없었구요.  모처럼 하마부부가 외출하여 콧바람 쐬니 좋았답니다.

캠핑촌이긴 하나 텐트치는 수고로움없이 약식 글램핑 비슷하니 만들어 놓았는데요. 명칭은 풀옵션야영장입니다.

사진을 보시면서 하마의 놀고, 먹고, 쉬는 하루를 짧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덕주사에 올라 선호맘이 합장을 합니다. 주변 자연경관과 잘어울리는 덕주사입니다.

 

 

대웅전에 세 분의 큰부처님이 계시네요. 선호맘과 제가 삼배를 올리고 선호맘은 뭔가 더욱 기도를..🙏

 

사람들이 자주 들어가 종을 치나봅니다. 출입금지를 두개나 놓았네요.

 

덕주사 약수물입니다. 시원하네요.😊

 

경내의 가로등인데요 예뻐보여서 한컷했습니다.

 

덕주사 내부에 탐방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영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일찍와서 영봉갔다가 내려와서 캠핑촌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덕주사 탐방을 마치고 야영장으로 이동합니다.

 

장승과 함께 서있는 야영장 표시석입니다.

 

닷돈재 4색 야영장 출입구에 들어왔습니다.

 

야영장 관리 센터입니다.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을 하는데요. 아직 시간이 안되어서 여기 저기 돌아봅니다.

 

체크인을 하면 쓰레기 봉투와 솔막 내부로 들어가는 비밀번호를 알려줍니다.

 

 

이곳은 텐트를 치는 자동차야영장입니다. 저는 텐트도 없고 이래저래 귀찮아서요..^^;;

 

캠핑장 가운데 계곡이 있습니다.

 

계곡으로 접근하기에 좋게 돌계단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아이들 있으신 가족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낼것같습니다.

 

 

제가 하루 묵을 솔막이 있는 캠핑존 2입니다. 캠핑존1은 계곡접근성이 더욱좋습니다.
공동 샤워장입니다. 따뜻한 온수가 나오네요 저녁후에 시원하게 샤워했습니다.

 

공중전화 부스같은 샤워장에 이렇게 결재시스템을 만들어놓았네요. 카드도 되지만 5백원 동전 두개로 6분간 실컷 사용했습니다.

 

 

샤워장 맞은편 제가 묵을 솔막41번이 보입니다.

 

 

편백나무 마감이라 향이 좋습니다. 전기와 바닥 난방이외에 편의시설은 없습니다.

 

모든 솔막앞에 데크가 있습니다. 테이블과 화로도 제공되구요.

 

 

캠핑 분위기 낸다고 가지고있던 데이지체인도 걸었네요.😋

 

참나무 장작 한망에 만원입니다. 불멍하고싶어서 올라오는길에 매점에서 구매했습니다.

 

배고프고 술고픈 선호맘때문에 서둘러 주안상 차렸습니다. 나오면 무조건 제가 밥돌이가 됩니다.😅

 

밀키트가 잘나오네요. 감빠스가 맛도있구요 그럴싸합니다. 아버지께서 쓰시던 1944연식 미군 후라이팬 반합입니다.👍

 

나무장작 타는 냄새가 좋습니다.

 

이렇게 올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답니다.

아들과 가게하느라 힘들고 지친 선호맘이 안쓰러워 모처럼 날잡고 다녀왔네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보고, 걷고, 쉬고, 먹고, 자고... 

선호맘이 너무 좋아합니다. 시간이 맞지않은 핑계를 대보지만 그렇게 추진하지 못한 제가 부끄러워 집니다.😂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 캠핑 비스므리 한거 다녀와야겠습니다. 이상 하마의 하루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