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3. 1. 16.
주책을 아껴야 하는데...
어제 막내딸과 설날 행사로 통화 중에.. 제가 상세하게 설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막내딸 녀석의 말은.. "아빠!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소리 대신에.. 무슨 말(말씀)인지 모르겠어요?".. 가 되어야 하는데.. 아빠는 목에서 나오는 "소리"를 조합하여, 나름 정성을 들여서 조곤조곤.. "말"을 했는데 듣는 막내딸 녀석은 "말"을 접고 "소리"로 듣다니.. 괘씸한 녀석~^^ 결국 막내딸은 제 지적에..'아빠! 죄송해요'.. 아이고.. 제가 또 저의 고지식함으로 인하여 즐겁던 대화를 차갑게 만들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저에게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지식이 대화 중에는 걸림돌이 됩니다. 네~ 말을 하는 사람이 친구지간이면 "소리"도 괜찮습니다. 우리 모두 무심코 나누는 대화 중에는 "말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