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25. 7. 5.
목화씨 훔쳐 와서 심었는데 목화꽃이 피다.
대구 달성군 남평문씨분리세거지에는 마을 앞에 넓은 목화밭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보기)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들여 온 문익점의 스토리텔링이 모티브가 된 장소이구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간간 들리는 곳인데 몇 년 전에 이곳 구경 가서 다 익은 목화솜을 몇 개 훔쳐 왔네요.저는 붓뚜껑 아니고 그냥 툭툭 따서 가방에 챙겨 넣어 왔지유. 책상 위 선반의 호리병에 꽂아 두니 은근 보기가 좋았답니다. 그러다가 이번 봄 4월에 이걸 유리컵에 넣고 물을 부어 두었더니 며칠 만에 싹이 올라오더이다.그걸 빈 화분에 대강 심었는데. 요렇게 모조리 싹이 자라네요.별것도 아닌데 너무 신기...^^ 상태가 시원찮은 넘들을 몇 뽑아 버리는데 너무나 맘이 아팠답니다. 못쓰는 화분을 주워 와서 두 화분에 나눠 심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