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5. 12. 2.
잿빛 도시 위로 떠오르는 일출 (대구 와룡산 상리봉)
대구는 분지형 도시라 어지간하게 맑은 날을 제외하고는 대구 외곽의 근교산행지에 올라서 도심을 조망하면 거의 뿌옇게 보인답니다.한때 우리나라 3대 대도시에 속한 곳이기도 했고 섬유의 메카로서 수출 일등공신의 도시이기도 했던 대구는 지금...잿빛 도시가 되어 있답니다. 정말 너무나 아쉬운 것은 90년대 초반 대구 섬유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할 때 좀 더 알차게 섬유 육성 산업을 했더라면 아마도 내가 즐겨 입는 등산복들이 우리나라 메이커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요즘 등산복 중에서 조금 비싼건 겨울 바람막이 셔츠 하나에 수십만 원 정도하고 등산바지 하나도 20~30만 원선은 예사입니다.이 외 고부가 패션물은 옷 한벌에 수백만 원은 예사인데... 이런 걸 우리나라 대구에서 만들었다면 지금 대구는 큰 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