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5. 12. 28.
남원 견두산 산행도 하고 지리산 둘레길도 걷고.
남원의 견두산(犬頭山)은 말 그대로 개머리산입니다.원래는 호두산(虎頭山)이라고 하여 호랭이 머리를 닮았다는 의미로 불리웠는데 들개들이 무리 지어 돌아다니면서 산을 향해 짖어대어 전라 관찰사 이서구가 산의 이름을 견두산을 바꾸니 그런 소동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견두산 산행은 대개 밤재에서 많이 오르는데 경사가 약하여 걷기 좋은 반면에 4km가 넘는 거리라 조금 지루합니다.오늘 산행은 밤재가 아닌 하산 지점으로 이용하는 현천마을에서 시작하여 정상 오르고 밤재로 하산하여 지리산 둘레길 산동에서 주천 구간을 걸어서 제자리로 돌아왔네요.걷는 내내 지리산이 조망됩니다. 오늘 일정 중에서 제 생각에는 산행보다는 둘레길 구간이 더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근데 산행 중에 카메라가 어디 부딪혔는지 배터리 뚜껑이 달아나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