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검색하기 블로그 홈

블로그 홈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duga.tistory.com/m

지구별에서 이런 저런 추억 많이 만들다가 어느 날 훌쩍 다른 별 구경하러 가야져..

구독자
346
방명록 방문하기
공지 지구별, 밥 못 묵꼬 사나? 모두보기

주요 글 목록

  • 보길도 남쪽 끝자락 삼각뿔 모양의 뾰족산 2박 3일 일정으로 전남 완도군 보길도와 노화도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5시간 운전하여 땅끝 도착, 차를 배에 싣고 30분 달려 노화도 산양진항에 내려 다시 보길도로.. 원래는 1박 2일로 다녀오려고 했는데 노화도의 미라마을 정월 대보름 축제를 즐기다 보니 하루 더 머물고 월요일 돌아왔네요. 꼬맹이 지율이 데리고 차박으로 보냈구요. 점심때 출발하여 땅끝 도착하니 5시쯤. 5시 30분 배로 노화도에 들어가 다시 보길도로 이동, 아름다운 해변 예송갯돌해수욕장에서 하루 차박. 밤바다에서 들려오는 몽돌 구르는 소리가 기가 막히게 예쁘게 들리는 곳입니다. 둘째 날은 망끝 전망대 앞에 솟아있는 뾰족산(보죽산) 산행하고 노화도로 건너와 미라마을 정월대보름 행사를 같이 즐겼답니다. 글은 세편으로 나눠질 것 같습니다... 공감수 21 댓글수 22 2023. 2. 6.
  • 마르고 못 생긴 선배님 ~~ 오래전 사진작가인 제 동기가 산행 중에 찍은 제 사진을 올렸습니다. 산악회 총무였던 한 후배님께서 하신 말씀이.. " 선배님! 마르고 몬 생겼씀당~~ㅎㅎ".... 이런 댓글은 제 기분을 너무 좋게 해 줍니다. 그 이유는 그 후배님께서는 저를 짓궂은 농담도 넉넉하게 받아주는 선배로, 인정을 해 주셨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잘 삐지기도 하지만, 내색을 자제했을 뿐 입니다만.. 그런데 며칠 후 엉뚱한 문제가 터졌습니다. 농담의 댓글을 올린 후배에게 당시 회장이셨던 분께서 뒤늦게 그 댓글을 보고 노발대발하셨다고 합니다. 친구와 통화를 끝내고 동문 카페에 들어가니.. 버릇이 없다는 둥.. 예의도 없다는 둥.. 겉으로는 착 한 척하더니..(생략) 제가 중간에 나서서 해결을 하기에는 너무 파장이 .. 공감수 15 댓글수 22 2023. 2. 4.
  • 어느 산에 갈까? 블로그 내 산행기 목록입니다. 대개의 산행기는 자가운전, 단독 산행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산행기와 연결 됩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업데이트 됩니다. Update : 2023. 02. 03. 페이지내 검색은 Ctrl+F 사용하면 됩니다. ※혹시 링크가 잘못 연결이 되는 곳은 댓글로 알려 주시면 수정 하겠습니다. ↓ 내용이 파일로 필요 하신 분은 가져가서 맘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소백산 대구 앞산(왕굴) 대구 앞산(대덕산) 창녕 우포늪 둘레길 대구 비슬산 평창 선자령 광주 무등산 합천 황매산 지리산 신년일출 대구 팔공산 대구 주암산, 최정산 부산 봉오리산,신선대,장자봉 울주 치술령, 묵장산 가덕도 연대봉 김해 동신어산, 백두산 금당도 공산, 금당산 금당도 금당적벽 부산 금정산 화순 옹성산 정읍 백암산 순.. 공감수 60 댓글수 38 2023. 2. 3.
  • 한 잔의 소주와 돼지고기 한 점의 위로.. 이번 명절날 큰 딸이 하는 말..'아빠! 죄송해요 번거롭게 해 드려서..' 큰 딸 녀석은 비건 주의자입니다. 어쩌다 내려오면 솔직히 반찬 때문에 은근히 신경이 쓰입니다. 육수를 낸 국이나 찌개도 안 먹으니.. 늘 국이나 찌개는 두 가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육수 대신에 채수를 만들고, 김치도 젓갈을 안 쓴 겉절이를 만들고.. 휴~요리하는 손도 느린데.. 그렇다고 해서 뭐라고 하거나 잔소리를 한 적은 없습니다. 비건을 실천하는 이유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서, 오히려 응원을 해 줍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 생각이 납니다. 소고기 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했던 딸들.. 집 근처에 안창살 전문 식당에 가서 고기를 먹는데 잘 안 먹더군요. 맛있는데 왜 안 먹냐는 질문에..'아빠 삼겹살이 더 맛있는데..' 주문한 것.. 공감수 12 댓글수 21 2023. 2. 3.
  • 한국 최고의 섬 전문가 이재언의 책 '한국의 섬' 제법 오랜 기간 블로그를 하면서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교류를 하게 되었답니다. 강산이 변하는 시기보다 더 길게 인연이 이어져 이제는 가까운 가족처럼 지내는 분들도 계시고 오늘도 어제도 새로운 분들과 끊임없이 연이 이어져 또 다른 인연들이 만들어지고 있답니다. 생각만 하여도 고마운 분이 계시고, 또 생각만 하여도 그리운 분도 있답니다.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 늘 블로그로 인한 고마움이 가득해지구요. 또 한편으로는 교류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답니다. 제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을 이용하면서 상업적인 거래로 보수를 받은 것도 제법 있구요. 방송국이나 매스컴으로 연결이 되어 이런저런 활동을 하기도 했답니다. 그런 중에 이번에 또 다른 분과 색다른 인연을 맺게 되었네요. 섬 탐험가 이재언 님입니다. 필명은 '이섬'.. 공감수 17 댓글수 18 2023. 2. 3.
  • 해수면이 지금보다 480m 더 높아진다면 지구는 이런 모습. 이 동영상은 2010년 네덜란드 L1 tv에서 방영된 영상으로서 네덜란드 성악가인 Martin Hurkens가 남동부의 Maastricht라는 도시에서 길거리 공연의 컨셉으로 만든 것입니다. 현재 대략 4,500만뷰가 되고 있네요. 친숙하게 들리는 이 노래는 원래 아일랜드의 민요였는데 그 뒤 편곡이 되어 아일랜드 가수 브라이언 케네디에 의해 'You Raise me Up'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노래입니다. 우리말 제목은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기에"로 많이 알려져 있구요. 그 뒤 여러가수에 의해 리메이크 되어 불려지는 세계적인 애창곡이기도 합니다. 노래말이 참 좋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한 가사는 ... 내가 힘들어 내 영혼이 너무 지칠 때에 괴로움이 밀려와 내 마음이 무거울 때에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 공감수 17 댓글수 0 2023. 2. 2.
  • 소백산의 겨울 능선을 걷다.(죽령~비로봉~국망봉) 집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죽령에 도착하니 7시 30분. 막 일출이 되는 시간이네요. 죽령 고개만디 영남 쪽에 있는 누각 죽령루에서 일출 구경한다고 차에서 내리니 전율스러운 차가움이 다가옵니다. 얼릉 다시 차에 올라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차 안에서 산행 준비. 8시경 산행 시작. 능선을 주욱 이어 타고 국망봉 지나 늦은맥이에서 어의곡으로 하산했답니다. 차량 회수는 '소백 내차를 부탁해' 서비스를 이용했구요. 이건 소백산 북부 국립공원에서 운용하는 차량을 하산 지점까지 이동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눈도 엄청나게 내려있고 바람도 소백산답게 시원하게(?) 불고 그야말로 겨울 소백을 만끽한 하루. 발이 푹푹 빠지는 곳도 많았고 연화~비로봉 사이 사면 쪽에는 등산로가 바람에 묻혀서 헷갈리는 곳이 .. 공감수 32 댓글수 42 2023. 1. 31.
  • 꼬맹이들 데리고 오른 대구 앞산 꼬맹이 둘(손자)과 같이 다녀온 대구 앞산 산행기입니다. 큰 애는 이제 3학년 올라가고 작은애는 2학년 올라가는 연년생이구요. 오늘 산행은 꼬맹이 엄마도 동행. 작은 애 지율이와 안동 여행을 가기로 하고 내 방에서 같이 자고 일어나 잘 다녀온다고 지네 엄마한테 전화를 하니 엄마는 담이 형아 데리고 앞산 산행을 간다고 하네요. 지율이도 급 목적지 변경. 앞산으로..ㅠ 덕분에 어제 다녀온 앞산을 다시 한번 더 다녀왔답니다. 산행지 : 대구 앞산 일 시 : 2023년 1월 28일 산행 코스 : 안지랑 - 안일사 옆 산길 - 앞산 전망대 - 앞산 정상 - 왕굴 코스 - 안지랑(원점회귀) 소요 시간 : 약 4시간 어제는 미세먼지 약간 껴서 조망이 시원찮았는데 다행히 오늘은 건너편 팔공산이 산뜻하네요. 대구는 늘 .. 공감수 16 댓글수 26 2023. 1. 31.
  • 사이비 영업 사원인 촌부 너무 자주 받는 질문..'지루하지 않은지요?'.. 제가 아는 지인분들이나 친구 외 동창들 중 귀촌을 한 사람은.. 한두 명 정도? 그러다 보니 귀촌 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젠 주저리주저리 설명 대신에 간단하게 답을 합니다 '생각보다 지루하지는 않다'라고.. 누군가가 하루 삼시 세끼를 차려주고.. 누군가가 설거지와 청소 세탁을 해준다면 지루할 순 있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일(가사 외)을 혼자 처리하다 보니 솔직히 지루하다는 생각은 자주 하지는 않습니다. 지루하다는 생각보다는 가끔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지루한 일상은 무탈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것도 없는 평온한 하루가 저에게는 정말 소중합니다. 따뜻한 온수가 잘 나와서 좋고~ 따뜻한 햇.. 공감수 13 댓글수 19 2023. 1. 30.
  • 철탑 사라져 말끔해진 대구 앞산 정상 앞산 정상에 철탑이 철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한번 다녀와 봤답니다. 작년(2022년) 11월 말쯤 철거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 속이 다 시원하네요. 우리나라 여러 곳 산정상에 군사시설이나 통신시설등이 세워져 경관을 엉망으로 만드는 곳이 몇 곳 있는데 꼭히 필요 시설이 아니라면 말끔히 철거하여 본래의 산 모습으로 돌려놓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산행은 달비골에서 대덕산으로 올라 정상과 전망대를 거쳐 안일사로 하산한 다음 앞산 자락길을 통해 원점으로 돌아왔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 건 상큼하고 시원한 느낌이라 좋은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춥게 느껴지는 날씨였답니다. 산행지 : 앞산 일 시 : 2023년 1월 27일 산행 코스 :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 임휴사 - 대덕산 - 앞산 -.. 공감수 23 댓글수 0 2023. 1. 29.